지난해 리콜(결함보상) 건수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산품 리콜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주요 리콜 품목 ‘공산품’, 2,303건으로 최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각 부처 및 한국소비자원 등의 지난해 리콜실적을 분석하고 지난 23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리콜 건수는 3,586건으로 2021년 3,470건 대비 116건(3.3%) 증가했다. 이는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한 수준이다. 리콜실적이 있는 14개 법률 중 △화학제품안전법 △소비자기본법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초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열치열을 위해 삼계탕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닭고기 가격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월 삼계 공급, 전년대비 20% 확대올해도 꾸준히 외식 물가가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외식비는 1만6,423원에 달했다.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으로 알려진 삼계탕 가격이 1만7,000원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은 최근 각종 인건비‧물류비 및 원재료값 등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런 가운데 닭고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개 편의점 브랜드의 매장 60곳에 대한 냉장온도 관리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체로 식품을 판매‧보관하는 온도는 적절했지만, 개방형 냉장진열대의 경우 온도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어형’으로 전환시, 국민 7만명이 1년간 쓰는 수준 절감 가능해개방형 냉장진열대는 주로 유제품과 즉석섭취식품(도시락‧샌드위치 등)의 부패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런 가운데 조사대상 편의점 매장 60곳의 개방형 냉장진열대에 보관된 우유‧발효유 등 534개
최근 기후변화 등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각국에서도 탄소중립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도 친환경 요소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그린슈머가 부상하면서 이러한 친환경 트렌드의 영향이 강화되고 있다.◇ 소비자 10명 중 8명 “가격 비싸도 친환경 제품”국내 식품‧유통업계서도 친환경 흐름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소비자들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 더 활발하다. 업계에 따르면 식품‧유통업체들이 가장 공들이는 분야는 포장재다.예컨대 GS25는 탄소 배출량 최대 25%
지난 5월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도 많아졌다. 이런 가운데 국외여행과 관련된 소비자 상담이 급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체 소비자 상담 건수 8.9%↑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8.9% 증가했다.특히 ‘국외여행’ 품목은 상담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300% 크게 증가했다. 또한 에어컨 및 각종숙박시설 등의 품목은
외식 물가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최근 도시락이나 김밥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런치플레이션에 한끼를 외식으로 해결하기 부담스러워지자 대신 편의점에서 가성비 제품을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다.◇ 외식 대표 품목 8종 중 4종 ‘1만원’ 넘겨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기준 비빔밥이 1만192원으로 1만원을 넘어섰다. 냉면이 1만923원 △삼계탕 1만6,423원 △삼겹살 1만9,150원 등 외식을 대표하는 조사 품목 8종 중 4종이 1만원을 넘어섰다.이 외 김치찌개 백반이 7,846원 △자장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이 음식물처리기 사용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3년간 음식물처리기 관련 위해정보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1,000건 넘어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접수된 음식물처리기 관련 위해정보는 총 1,182건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7~2019년에는 306건에 불과했으나 이후 876건(28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전월과 전년동월 모두에 비해서 줄어들었다. 다만 커피 품목에서 상담 건수가 크게 증가해 눈길을 끈다.◇ 커피관련 상담, 전월대비 315.7%↑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상담 건수가 전월대비 1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4월 소비자상담은 3만9,054건으로 4만4,189건이었던 전월대비 11.6%(5,135건) 감소했다.
결제 진행 도중 숨겨진 가격이 드러나면서 상품을 검색했을 때의 첫 페이지 가격보다 최종결제액이 높은 경우, 회원가입 절차보다 탈퇴 절차를 복잡하게 설계한 경우 등 생각보다 많은 곳에 ‘다크패턴’ 행위가 숨겨져 있다. 최근 이러한 눈속임 상술이 증가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위가 해법 마련에 나섰다.◇ 온라인 시장 커지면서 ‘다크패턴’도 증가해코로나 팬데믹 동안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플랫폼 시장 규모는 점점 몸집을 불리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134조5,830억원이던 온라인 시장
최근 정부기관을 사칭한 위조 공문 등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월 말부터 소비자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하고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1분기에만 소비자상담 ‘총 248건’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유사투자자문업체에서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위조 공문을 받았다는 상담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유사투자자문업체(속칭 주식리딩방)는 문자‧SNS‧오픈채팅방‧동영상 플랫폼 등을 통해 유료 회원을 모집하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주식 등 금융투자정보를 제공하
지난달 외식 물가도 여전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외부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외식물가, 여전한 오름세21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대표적인 외식품목 8개의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평균 1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지역 기준으로 자장면 한 그릇은 6,8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5,846원)에 비해 16.3%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다음으로 많이 오른 품목은 삼계탕이었다. 삼계탕은 지난해 3월 1만4,500원이었으나
바야흐로 간편 도시락 시대가 왔다. 값비싼 외식 물가에 소비자들이 간편한 편의점 도시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파격적인 가격을 선보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낮은 가격에 파격 할인까지… ‘가성비’ 전쟁GS25는 지난달 2월 ‘김혜자 도시락’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지난 5일 기준 출시 직후 50일 동안 입고 물량을 사실상 완판하면서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GS25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9%
친환경 소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재활용 우수제품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도 도입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화장품 등은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환경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화장품 업체의 환경보호 노력, ‘평균 2.6점’… 개선 필요해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화장품 용기의 재활용 등급 및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재활용 어려움’ 등급의 용기가 다수 발견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재활용 관련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워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무(無)장애 공원’은 간단히 말해 ‘장애물이 없는 공원’을 의미한다. 최근 상대적으로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을 위해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없애는 무장애 시설이 확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장애물 관리에 미흡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목이 집중된다.◇ 점자표지판‧점형블록 미흡한 곳도 있어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전국 무장애 공원 18개소의 편의시설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의 경우 시설의 설치 또는 정비상태, 정보제공 등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조사대상 무장애 공
코로나19 이후 배달플랫폼을 비롯한 배달 음식 서비스 시장은 몸집을 비대하게 불렸다. 코로나 엔데믹에 가까워지면서 시장이 커지는 속도도 줄어들었지만 아직까지는 편리함 때문에 소비자들은 자주 배달앱을 이용하곤 한다. 그러나 소비자에게 배달비 부담을 전가하는 경우가 다수 발견되고 있어 일부 소상공인들이 빈축을 사고 있다.◇ 매장보다 비싼 배달 음식가격… “소비자에게 부담 전가하는 것”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입점 서울 시내 34개 음식점의 총 1,061개 메뉴
지난해 상반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야외활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여러 나라에서 입국제한도 풀리면서 항공 및 여행 서비스에 대한 소비도 증가하는 모양새다. 이에 관련된 소비자상담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입국제한 풀린 영향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상담 건수는 전월(4만8,596건) 대비 7.7% 감소, 전년동월(4만4,490건) 대비
상당수 이유식 제품이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식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신뢰가 흔들리게 된 모습이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일, 소고기 이유식의 안전성 및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의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 함량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선 조사 대상인 24개 제품 중 절반 가까운 11개 제품이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 함량 차이가 기준범위를 벗어났다. 이 중 10개 제품은 단백질 함량이 표시된 것의 40~7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설 명절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선물‧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해 474개 위반업체(538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돼지고기와 김치 등의 품목에서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미표시한 업체는 형사입건 및 과태료 처분이 이뤄졌다.농관원은 점검기간 동안 특별사법경찰관과 사이버단속반 등 4,497명을 투입해 선물‧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만4,017개 업체에 대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
목재연료를 쓰는 가정용 화목보일러는 겨울철 농촌 및 산촌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 내에서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산촌의 경우 주변에 가연성 소재들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화목보일러는 목재연료를 사용해 난방수 또는 온수를 만드는 보일러로, 농‧산촌 지역에 다수 설치돼있다. 목재를 연료로 사용한다는 특징으로 인해 주변에 불에 잘 타는 소재가 있을 경우 화재가 커지기 쉽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인가구의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전체 가구 중 2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반려동물 관련 시장도 점차 커지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반려동물 죽음 이후에 대한 대비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사체 ‘무단 투기’는 ‘불법’함께하던 반려동물이 죽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2명 중 1명은 반려동물 사체 처리법을 알지 못해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