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극장가 또한 활기를 되찾고 있다. 때마침 한국 감독과 배우가 동시에 칸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고, 해당 영화들을 비롯한 여러 기대작들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같은 시기에 또 다시 전해진 영화관람료 인상 소식이 국내 영화산업 전반의 재기 행보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제기된다.◇ 모처럼 찾아온 활기… 관람료 인상으로 찬물?극장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의 강성지지층을 두고 “민주당의 팬덤층이 과거 태극기 부대가 된 것”이라고 작심 비판했다.진 교수는 13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수박’은 레드 컴플렉스 시절 ‘저 놈은 겉은 퍼렇고 속은 빨갱이’라고 해서 (사회주의자를) 공격하는 말이었는데 지금은 거꾸로 됐다”며 “’겉으로 보면 우리 편 민주당인데 까보니까 내부의 적이네’ ‘얘네는 솎아야 되고 색출해야 되고 배제시켜야 한다’는 멘탈리티가 전체주의적인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솔직히 말하면 민주당 지지자들이 집단
홈플러스는 지난해 큰 폭의 실적 하락을 겪으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무엇보다도 큰 폭으로 적자 전환한 영업이익이 뼈아팠다. 홈플러스는 온·오프라인 경쟁력 동시 강화를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31일 실적을 공시한 홈플러스는 2021년 회계연도(24기, 2021년 3월 1일~2022년 2월 28일) 매출액 6조4,807억원, 영업손실 1,3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23기) 대비 6.9% 감소(4,855억원↓)했고, 영업익의 경우 933억원에서 1,000억원대
최근 롯데와 신세계, GS가 수십조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신세계가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했다면, 롯데와 GS는 신사업에 무게 중심을 뒀다. 각사의 전략이 향후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GS ‘신사업’, 신세계 ‘온‧오프 시너지’지난 24일 롯데그룹(이하 롯데)은 유통‧식품‧화학 등 핵심사업과 함께 다수 신사업에 향후 5년 동안 총 3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먼저 그룹 핵심사업인 유통사업에 8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서울 상암동, 인천 송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가 다양한 나라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브런치 메뉴를 선보였다.서울드래곤시티는 이달부터 ‘폴 인 브런치’를 리뉴얼해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해 11월 모던 프렌치 비스트로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에서 ‘폴 인 브런치(Fall in Brunch)’ 메뉴를 출시한 바 있다. ‘폴 인 브런치’는 출시와 동시에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드래곤시티는 고객 호응에 힘입어 다양한 나라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메뉴를 이번에 선보였다.
국내 유통업계 주요기업인 신세계와 롯데쇼핑이 곧 있을 주총에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변경을 안건으로 상정해 이목을 끌고 있다. 신세계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반을 다져온 다수 온라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선보여 이목을 끈 주류 전문매장과 관련해 자사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로써 양사가 선택한 신사업이 실적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신세계는 오는 24일 예정된 주주총회(이하 주총)에서 사업목적 추가에 대한 정관변경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신세계는 이번 정관변경으로 5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둔기 피습’을 당한지 하루 만에 머리에 붕대를 감고 복귀했다.송 대표는 8일 오전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대선후보의 특별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 후 송 대표를 안아주며 위로했다.이후에는 여의도역 5번 출구 앞에서 1인 유세에 나섰다. 붕대 위로 모자를 쓴 송 대표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재명을 선택해주십시오. 국민통합, 위기극복 반드시 하겠습니다’고 적힌 판을 메고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유세 전 기자들과 만난 송 대표는 “조금 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유세를 하다 한 남성에게 피습을 당하고 응급실로 이송됐다.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 15분쯤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비닐봉투에 싼 둔기를 든 표모 씨(71, 남)로부터 머리를 가격 당했다. 표 씨는 “한미군사훈련을 반대한다”면서 뒤에서 송 대표의 후두부를 여러 차례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표는 당시 유세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단상에 오르기 위해 대기하며 지지자들과 주먹 악수를 하고 있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계속된 유세에서 “망치같이 앞부분이 뾰족한 물체로 송
시라노는 10명의 남자와 싸울 용기는 있지만 평생을 사랑해 온 한 여자에게 고백할 용기는 없는 작은 시인이다. 그가 사랑한 여자는 바로 진실 된 사랑을 찾는 록산. 록산은 “아이들은 사랑이 필요하고, 어른들은 돈이 필요해”라고 말하는 시대에서도 진짜 사랑을 원한다. 그러다 아름다운 남자 크리스티앙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고 크리스티앙 역시 록산에게 단숨에 마음을 빼앗긴다. 록산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표현할 줄 모르는 크리스티앙은 시라노가 대신 써준 편지로 그녀에게 마음을 전하기 시작한다. 엇갈린 세 남녀의 사랑
동아에스티가 연구개발(R&D)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업계 전반의 성장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개발에 823억원의 비용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매출의 14%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5년 전인 2016년 695억원에 비해 약 18.4% 증가한 수치다. 동아에스티 측은 “지난해 국내 72개 제약사가 연구개발에 총 2조2,618억원을 투자했는데, 동아에스티는 이 중 3.6%를 차지했다”며 “신약개발 및 파이프라인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제약바이오협회에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큰 폭의 실적하락을 겪은 롯데쇼핑이 지난해 더욱 악화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마트 등 다수 오프라인 점포에서 공간 리뉴얼(재단장)로 ‘체험’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실적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롯데쇼핑은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5조5,810억원, 2,15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3.7%↓)과 영업익(37.7%↓) 모두 하락한 수치다. 이 같은
배우 고현정이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인터넷방송 BJ로 분해 연기 변신에 도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는 3일 ‘마스크걸’ 제작과 함께 배우 고현정‧안재홍‧염혜란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고현정 분)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
정부가 신년 추경을 공식화 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매표성 추경’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소상공인 지원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는 공감하며 ′송곳 심사′를 하겠다고 엄포를 놨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또다시 선거를 앞두고 매표용 돈 풀기에 나섰다”며 “지난번 18년 지선, 20대 총선, 21년 보궐선거를 목전에 두고 강행하더니 이번에도 대선을 코앞에 두고 나랏돈을 살포하겠다며 사실상 관권선거에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앞서 문재인
적자구조 개선을 위해 점포를 정리하던 롯데마트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기존 매장을 ‘탈바꿈’하는 리뉴얼(재단장) 출점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달 4개 부문 특화매장 제타플렉스를 선보였던 롯데마트는 올 1분기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으로 리뉴얼 출점도 앞둔 상황이다. 이로써 롯데마트는 이익률 향상을 위한 기반구축은 물론, 오프라인 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유입률 확대를 노리고 있다.◇ 점포축소→리뉴얼 출점으로 ‘전략 선회’롯데마트는 지난달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점을 리뉴얼한 ‘제타플렉스’를 선보였다. 해당
연초부터 산업현장에서 대형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CLX)에서 화재가 발생했다.SK에너지와 업계,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SK에너지 울산CLX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12일 오전 6시 22분쯤이다. 불은 3층짜리 배터리 보관동(ESS센터)에서 발생했으며, 건물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불길이 거세게 번졌다.이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으며, 울산시 남구는 화재 소식 및 도로 우회를 안내하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전송했다.사고 현장 특성상 불길이 다른 건물 및
올해 MBC 예능을 빛낸 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었다. 지난 29일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이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김세정, 배우 이상이가 MC로 나선 가운데, 올 한 해 MBC 예능을 빛낸 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의 대상은 이변 없이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그는 올해도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양한 ‘부캐’를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했다. ‘MSG워너비’ 제작자 유야호부터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마침내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폴스타 코리아는 21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폴스타의 첫 번째 전시공간인 ‘데스티네이션 서울’에서 브랜드의 글로벌 현황과 비전, 그리고 중장기적인 한국에서의 사업 전략을 밝히며 국내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폴스타는 볼보자동차에서 독립해 2017년 설립된 전기 자동차 브랜드로, 이전까지는 볼보자동차의 고성능 모델이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제네시스 브랜드와 닮은 꼴이다.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를 지향하는 것도 동일하다.이날 폴스타 브랜드 론
CJ대한통운이 AI∙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풀필먼트 고객사에 상품의 주문량을 예측해 제공한다. 시스템 고도화를 거쳐 향후엔 ’잘 팔리는 상품‘ 추천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혁신기술기업을 선언한 CJ대한통운이 첨단기술의 현장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CJ대한통운은 ’이커머스 주문량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다음날 상품이 얼마나 주문될지 주문량을 사전에 예측해 제공하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이 심란한 상황에 놓였다. 기업공개 준비 절차를 앞두고 기업 신인도 관리가 중요해진 시점에 최근 불미스런 구설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폐수 처리 위반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준치를 초과한 독성물질이 든 공장 폐수를 다른 공장에 떠넘겼다는 의혹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자회사에 독성 든 폐수 떠넘겼다?… 폐수 처리 위반 논란충남도 환경안전관리과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지난달 23일과 24일까지 이틀간 폐수 처리 실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해 최근 오미크론(B.1.1.529) 변이종까지 발견됐다. 약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코로나19가 종식이 되지 않으면서 변이종이 계속해 나타나자 최근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에 대해 다시금 관심이 쏠린다.오미크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알파·베타·델타·감마에 이어 우려 변이로 지정한 바이러스이다. 코로나19 변이종으로는 오미크론을 포함한 우려변이 5종 외에도 그보다 한 단계 낮은 기타 변이(관심 변이)로 등록된 에타·요타·카파·람다·뮤 바이러스 등이 존재한다.이번 오미크론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