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정감사 개최를 5일 앞두고 건설업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국회 각 상임위원회가 건설사 CEO 다수를 국감 증인명단에 올린데다 일부 건설사 CEO는 상임위 두 곳에 증인으로 출석해야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건설업계는 올해 국감이 자칫 건설사 CEO 망신주기에 이어 건설업계 이미지 타격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감은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건설사 CEO를 상대로 각 상임위 소속 의원들의 거센 질의가 예상됨에 따라 건설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추석명절 이후 오는 10월 10일부터 열릴 ‘2023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건설업계가 긴장하고 있다.올해 4월 발생한 LH 발주 인천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를 시작으로 등장한 ‘부실공사’ 이슈가 이번 국감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건설업계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어느 건설사 CEO(최고경영관리자)가 각각 증인으로 불러나갈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이다.일부 건설사의 경우 대관팀을 가동해 국토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 등 건설업계와 관련이 있는 국회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대응에 나선 것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최근 4년 8개월 동안 하자판정 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에 주요 대형건설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토부가 공개한 ‘주택 하자신청 및 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 현황’에 따르면,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는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매년 평균 4,000여건의 하자 관련 분쟁사건을 처리했다. 이 기간 중 하자심사결과 하자로 판정받은 세부하자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GS건설로 접수된 세부하자 3,062건 중 52.6%에 속하는 1,612건의 세부하자가 실제 하자로 판정
인디게임 업계는 팀을 구성하는 것과 개발한 게임을 사업화하기까지 어려운 과정을 거친다. 인기 게임사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 있어 인디게임 개발진이 이탈하는 일은 빈번하다. 우여곡절 끝에 개발된 인디게임이 코엑스에 전시돼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시회 지속 참여해 네트워크 구축 중요”한국인디게임협회가 주관하는 ‘2023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인디게임 생태계를 알리고 게임업계에서 비즈니스 교류가 촉진하기 위해 마련
올해도 청약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의 대형건설사 선호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부동산R114’가 한국부동산원 등을 통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1순위 청약자 54만853명 중 43만7,483명(약 80.88%)이 시공능력평가(올해 8월 1일기준) 순위 상위 10대 건설사가 분양한 단지(컨소시엄 포함)에 몰렸다.이와 함께 상위 10대 건설사의 청약 1순위 경쟁률은 31.94대 1로 전체 1순위 평균 경쟁률(15.93대 1)보다 2배 가량 높았다.이에 대해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근 8년간 공공·민간업체 가운데 가장 많이 건설폐기물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2022년 건설폐기물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공공·민간업체의 법 위반 사례는 총 8,989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LH의 위반 사례는 232건으로 공공·민간업체를 통털어 가장 많은 적발 건수를 기록했다. 연도별 LH의 법 위반 사례는 △2015년 10건 △2016년 12건 △2017년 2
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보유 중인 건설주 가운데 일부 건설주 정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약 900조원에 달하는 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국내 대표 연기금 기관인 국민연금이 이같은 행보를 보임에 따라 일각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내년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제기했다.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일부 건설사들의 올해 실적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국민연금이 사전대응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국민연금, 건설사별 지분 관리 온도차국민연금이 공개한 ‘국내 주식 종목별 투자
서울 도시정비사업 중 대어로 꼽히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두고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난해 금리인상으로 시작된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건자재가격 급등, 고물가로 인한 각종 비용 상승 등 불확실한 경제 요인으로 건설사들은 그 어느때보다 수익성 위주 사업 수주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이같은 상황에서 1조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돼 향후 54층 높이의 국제금융 특화 주거단지로 뒤바꾸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건설사들 입장에선 군침이 당길 수 밖에
DL그룹에 속한 DL이앤씨‧DL건설이 최근 허영 의원이 발표한 하자 관련 통계자료와 달리 실제 발생한 하자는 훨씬 적다고 반박했다.6일 DL이앤씨는 최근 4년간(2020년~2023년 8월 말 기준) 자사가 공급한 아파트 가운데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를 통해 하자로 판정된 하자 건수는 50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DL이앤씨 측은 “이 기간 회사가 공급한 아파트는 총 3만3,204가구로, 1,000가구당 하자 건수가 평균 1.5건에 그쳤는데 이는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가 이루다 지분 18%를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라선다.클래시스는 김용환 대표가 보유한 이루다 주식 368만918주(18%)를 404억9,009만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1주당 인수 단가는 1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클래시스는 자체 보유 현금으로 인수대금 전액을 지불할 예정이다. 클래시스 측은 이번 주식 거래에 대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클래시스는 이루다 창업주인 김 대표의 보유
최근 5년간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시공 과정에 하자판정을 많이 받은 건설사 15곳 가운데 5곳이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권 이내에 속한 대형건설사인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19∼2023년 건설사별 공동주택 하자 판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하자 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DL건설(89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DL건설 다음으로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건설사는 GS건설(678건), 중흥토건(626건), HDC현대산업개발(444건)
올해 4월 말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설업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부실공사의 원인으로 건설업의 ‘이권 카르텔’을 지목하면서 건설업계 고심도 커지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도 전에 부실공사 이슈가 업계 전반에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각 건설사들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특히 그간 성실시공으로 현장을 운영해왔던 다수의 건설사들은 이번 부실공사 논란이 자칫 그간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줄까 노심초사다. 이에 는 인천 검단 아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 10대 건설사들이 최근 3년간 ‘우기 대비 안전점검’에서 수십여건의 미흡 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회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10대 건설사를 상대로 ‘우기 대비 안전점검’을 펼친 결과 총 68건의 미흡사항이 적발됐다. ‘우기 대비 안전점검’은 국토교통부가 여름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조사다.10대 건설사의 미흡사항 적발 연도별 건수는 △2020년 16건 △2021년 10건 △2022년 1
올해에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 내 건설사간 순위 변동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반건설은 올해 10위권에 진입한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호반건설에 순위를 내주고 11위로 내려앉았다.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1‧2위 업체는 작년과 동일하게 삼성물산(공사실적 20조7,296억원)과 현대건설(14조9,791억원)이 차지했다.반면 지난해 6위를 기록했던 대우건설이 DL이앤씨를 밀어내고 올해 3위를 차지했다. 작년 3위였던 DL이앤씨
DL이앤씨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면서 외형 성장은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건설자재가격 인상과 고물가로 인한 인건비 등 각종 비용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DL이앤씨가 공시한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올 2분기 매출액 1조9,706억원, 영업이익 719억원, 순이익 355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와 대비해 매출은 4.9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46.6%, 69.4% 각각 감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DL이앤씨가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사업 수주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과천주공10단지 수주 참여 업체는 현재 삼성물산 건설부문만 남은 상황이다.건설업계는 DL이앤씨의 이번 결정이 원자재가격 급등 및 고물가 등에 따라 치솟은 공사비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21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과천주공10단지 조합원들에게 재건축사업 참여를 포기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 및 안내문 등을 발송했다.DL이앤씨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최근 건설 경기 및 수주 환경 등 외부 상황에 여러 변화가 있었
현대건설이 최근 호주 송변전소 플랜트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은 결과를 수용하고 향후 호주에서 수익성을 갖춘 또 다른 사업이 나올 경우 재도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최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5월 호주 중서부 오라나 지역 신재생에너지구역의 송변전선 플랜트 사업에 입찰했지만 수주에 실패했다. 오라나 송변전선 플랜트 건설 사업은 전체 사업 30억달러 중 3분의 1 수준인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는 장기적으로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