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중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고, 수도 키이우 근처의 마을을 돌아보며 전쟁의 참상을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1년여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우리 정부 대통령이 파병지가 아닌 전시 국가를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극비리로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키이우 인근의 부차시 학살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 기록하며 21개월 만에 2%대에 진입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2(2020년 기준=100)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전년도 같은 달 대비 2.7% 상승해 전월 3.3%보다 0.6%p(퍼센트포인트) 하락한 모양새였다.전년 동월 대비 물가상승률이 2%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21년 9월(2.4%) 이후 21개월만이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크게 둔화한 덴 작년 6월 소비자물가가 크
프랑스 순방 일정을 마치고 파리를 떠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베트남을 방문한다. 이는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의 핵심 키워드가 ‘경제’라는 의미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 2박 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베트남 순방은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양자 방문이며, 올해 3월 새로 취임한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등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하향 조정됐다.◇ 롯데케미칼 신용도 하락에 그룹 계열사도 줄줄이 강등20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롯데케미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롯데지주의 신용등급에 대해서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조정했다. 같은 날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도 롯데그룹 주요사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롯데지주의 신용등급을 AA(
국제 밀 가격이 지난해 폭등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떨어지자 정부가 라면값 인하 압박에 나섰다. 소비자단체도 이에 가세한 가운데 13년 만에 라면 가격 인하가 실현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1년 동안 ‘밀 가격’ 반토막… 정부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라”지난 18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지난해 9~10월 (라면 가격을) 많이 인상했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50% 안팎으로 내렸다”며 “기업들이 밀 가격 내린 부분에 맞춰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밝히면서 라면가격 움
지난달 26일 통계청은 전년도 우유 생산비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낙농진흥회는 이를 기반으로 원유기본가격을 조정하기 위한 협상 소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9일부터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정부 “원유가 인상에 따른 밀크플레이션은 제한적”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매년 1회 전년도 생산비를 발표하고 생산자와 수요자는 이를 기준으로 당해연도 원유가격을 결정한다. 지난해까지는 생산자·수요자·소비자 등 각계와의 논의를 통해 생산비만 반영해 원유가격이 결정돼왔다. 정부는 이를 생산비와 시장 상황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24일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에 나선다. 이번 순방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일정은 제127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이다. 윤 대통령은 총회에 참석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할 예정이다. BIE 총회에서 윤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 유치전을 펼칠지, 우리나라는 회원국의 표심을 어떻게 사로잡을 것인지가 주목된다. 이번 총회에서 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든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이탈리아·우크라이나 등 4개 경쟁국들이 171개 회원국을 상대로 4차 ‘경
부킹닷컴이 올 여름 휴가철(7월 1일∼8월 31일) 투숙 기준 한국인 및 전 세계 여행자들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은 일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 여행객들은 서울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는 △도쿄(일본) △파리(프랑스) △오사카(일본) △다낭(베트남) △싱가포르(싱가포르) △방콕(태국) △후쿠오카(일본) △런던(영국) △로마(이탈리아) △삿포로(일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 등 비교적 근거리 여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5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이 이사장의 혁신위원장 인선을 발표했지만, ‘천안함 자폭’ 등 발언 논란으로 선임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사의를 표명했다. 이 이사장은 사의 표명문에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민주당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것에 일조하겠다는 일념으로 혁신기구의 책임을 어렵게 맡기로 했다”며 “그러나 사인이 지닌 판단과 의견이 마녀사냥식 정쟁의 대상이 된 것에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5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김남국 코인 보유 논란’으로 불거진 신뢰도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출범할 혁신위원장 선임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현신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이 이사장의 과거 이력 등을 두고 친명계(친이재명계)라는 지적이 나왔다. 게다가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 등이 재조명되면서 적절성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결국 이 이사장은 선임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사퇴 의사를 밝혔다. ◇ ‘이래경 혁신위’, 과거
포르쉐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월 평균 1,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의 추세가 꾸준히 이어지면 올해 ‘연 1만대’ 판매도 가능해 보인다. 포르쉐 모델의 국내 판매가격이 평균 1억∼2억원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성과는 더욱 부각된다.포르쉐코리아는 이미 지난해 역대급 판매실적을 달성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올해는 상반기 판매 속도가 지난해를 넘어서며 ‘1만대 클럽’ 진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수입차 1만대 판매’는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브랜드 흥행 척도
많이 억울할 것이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이 줄줄이 쏘아올리고, ‘남조선 괴뢰’까지 최근 위성 보유국 대열에 합류했는데 북한만 유독 못 갖게 하니 말이다. 지난달 31일 발사에 실패한 북한 정찰위성 얘기다.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항변은 절절하다. 1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으로 낸 담화에서 “우리의 위성발사가 굳이 규탄을 받아야 한다면 미국부터 시작하여 이미 수천 개의 위성을 쏘아올린 나라들이 모두 규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을 향해 “자가당착의 궤변”이라 외치는 김여정 부부장의 호소는 언뜻 들으면 그럴 듯하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며 추가경정예산(추경)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가 남긴 상처가 깊고 그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며 “1호 공약이 무색하게 대통령은 소상공인의 온전한 손실 보장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고금리로 인한 가계부채와 연체율은 연일 상승 중”이라며 “오는 9월이면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코로나19 금융지원이 종료되는데, 정부는 ‘추가적인 금융지원은 없다’라고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
4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조광페인트가 올해 1분기부터 적자로 출발했다. 수장 자리에 오른 이후 지속되는 적자로 오너 3세 양성아 대표의 어깨가 점점 더 무거워지는 모습이다. 양성아 대표가 추진해온 체질 개선이 언제쯤 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체질개선 성과 언제쯤?조광페인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609억원의 매출액과 8억3,000여만원의 영업손실, 1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액은 2.9% 줄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이로써 조광페인트는 또
최근 게임업계가 국내외 잇단 악재로 인해 고민에 빠졌다. 국내에선 P2E게임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고, 대외적으로는 한중 관계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업계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P2E게임 국내 허용 논의 먹구름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게임코인 투자 논란으로 게임 산업 이미지가 타격 받고 있다.P2E(Play to Earn: 플레이해 돈을 번다)게임은 게임 내에서 얻은 NFT(대체불가능 토큰)를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게임이다. 국내에선 ‘게임산업법’의 사행성 규제로 인해 게임에서 N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잇따라 공시됐다. 이에 국내 상장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CEO스코어가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 4곳 중 1곳 ‘영업적자’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중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71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를 21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181개(25.4%) 기업은 올해 1분기에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적자 기업 수는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이주민들을 만나 “이주민의 수가 늘어났는데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인식이 아직 제대로 바뀌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제15차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사회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구성원으로서의 노력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이주 배경을 가진 주민의 숫자는 234만명, 충청남도 정도 규모가 된다”며 “우리 사회가 이주배경 주민들의 사회적 지위와 권익을 위해서 더 깊이 고민하고, 제도화를 시켜야 된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과 한일 셔틀외교를 복원한 데 이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함께 양자·다자회담을 통한 외교 행보를 이어간다. 윤 대통령의 외교 일정은 17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실상 이번주는 윤 대통령의 ‘외교 주간’으로 볼 수 있다. 일정의 특성상 미국 등 서방 국가를 만나게 되는데, 윤석열 정부의 외교 기조인 ‘가치외교’에 기반한 행보로 볼 수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7일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하고, 19~21일에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정부‧여당이 15일 전기‧가스 요금 인상 당정협의회를 열고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더 이상 요금 인상을 늦출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부의 이날 인상안 발표에 따라 내일부터 4인 가구 기준 한 달 전기요금은 약 3,000원, 가스요금은 약 4,400원 증가할 전망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전기요금의 경우 kWh당 8원을 인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스요금의 경우 MJ당 1.04원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