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녀 맞벌이 부부’인 딩크(Dobble Income No Kids)족들이 늘어나면서 2인 가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사회에서도 여러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늘어나는 비혼족, 사회 지형도 바꿨다초저출산과 고령화 추세, 만혼과 비혼주의 확산 등으로 한국 인구구조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개별 가구의 소비 유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19.1%였던 2인가구는 2017년 26.7%로 증가했다.소비 항목별로는 식료품 비중이 199
아침식사 대용으로 ‘죽’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상온죽 시장 1위 업체인 동원F&B가 ‘파우치죽’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양반죽, 출시 이후 19년째 시장점유율 1위 기록동원F&B는 지난 2008년부터 현대인들에게 ‘양반죽으로 아침먹기’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광화문, 여의도 등 직장인들이 많은 출근길에서 간편하면서도 영양 만점인 양반죽을 무료로 증정하며 꾸준한 아침 식사를 권유하고 있다.죽은 속에 부담이 가지 않고 소화하기도 쉬워 이른 아침식사로 활용하기 안성맞춤이다. 열
김치전문제조기업 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이 한국 전통식품 ‘김치’를 세계에 알린다.한성식품은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19 코엑스 푸드위크(제14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2019 코엑스 푸드위크는 코엑스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하는 국제식품 전시회로, 매년 전세계 30여개국 약 1,000여개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식품 소통의 장이다. 올해는 종합식품, HMR간편식, 디저트ᆞ베이커리, 조리기계, 식품포장용품 등 식품산업의 전문성과 최신 트
동원F&B가 2030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팬클럽에서부터 팝업스토어까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동원참치에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부여하고 있는 것. 젊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동원F&B의 행보에 식품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원참치, 밀레니얼 세대 타겟으로 다양한 마케팅 확대동원F&B는 최근 동원참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식 팬클럽 서포터즈 ‘참피온’을 모집하고 1기 발대식을 가졌다. ‘참피온’이라는 이름에는 ‘동원참치의 챔피
양재동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승인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엔에스쇼핑(NS쇼핑)이 새 유통 플랫폼을 선보이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신설 자회사 글라이드가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수직계열화에 차질을 빚고 있는 엔에스쇼핑의 우환을 덜어내고 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갑튀’ 새 온라인 플랫폼 선보인 엔에스하림그룹의 계열사인 홈쇼핑업체 엔에스쇼핑이 유통 전문 자회사를 출범시켰다. ‘글라이드’라는 이름의 플랫폼 전문 회사를 설립해 계열사에 합류시켰다. 글라이드는 최근 아마존 등
한국인에게 익숙한 매운맛부터 중국의 마라까지, 식품업계에서 매운 음식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업계에서는 오는 가을까지도 매운 음식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련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우선 치킨업계가 매운맛에 사로잡혔다. KFC는 최근 새로운 치킨 라인업으로 ‘핫칠리씨치킨’을 선보였다. 핫칠리씨치킨은 고추씨의 화끈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약 두 달 동안만 한정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27일 출시 직후부터 화끈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문재인 대통령이 하림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에 위치한 닭고기 전문기업 (주)하림 본사를 방문해 하림그룹의 투자 현황 등을 보고 받고 닭고기 가공공장을 직접 둘러봤다.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동행했으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농식품부 관계자 및 하림 계열농가, 하림 취업이 확정된 대학생, 임직원 등 100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푸드 트라이앵글 조성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의 온라인 브랜드 샵 ‘맘스터치몰’이 12일 간편 가정식 ‘데일리 맘스터치 도시락’ 시리즈를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맘스터치몰은 ‘간편하게 원터치, 식생활에 굿터치’란 캐치프래이즈 아래, 국내산 닭과 천연 재료 등을 기본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는 가정간편식(HMR) 전문 쇼핑몰이다.이번 신제품은 신선한 국내산 닭가슴살에 천연재료로 맛을 더한 ‘맘닭’ 제품과 삼계탕·닭곰탕·닭계장에 이은 세 번째 간편식 제품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데일리 맘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는 14일부터 16일까지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과 양재 시민의 숲 일대에서 진행하는 ‘2019 코리아 먹켓 페스타’에 참가한다고 밝혔다.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사)한국외식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9 코리아 먹켓 페스타’는 국민 식생활 패턴의 변화에 부응하는 경쟁력 있는 지역 맛집 홍보를 통한 외식산업의 육성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다.이번에 참가하는 BBQ는 판매 부스를 운영해 치킨, 파스타, 떡볶이 등을 판매하고 특히 지난달 말에
엔에스쇼핑(NS쇼핑)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미래 먹거리인 HMR 수직계열화 작업이 지체되면서 관련 자회사들의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서, 모기업인 엔에스쇼핑마저 송출수수료 부담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송출수수료 인상 직격탄 맞은 엔에스지난해 업계 불황 속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선전한 엔에스쇼핑이 험난한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 온라인쇼핑의 성장과 송출수수료 인상 여파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되면서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엔에스쇼핑의
수익 악화에 고심하고 있는 롯데GRS(롯데지알에스)가 컨세션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4조 시장으로 성장하며 블루오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컨세션이 롯데GRS의 동아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조 덩치커진 컨세션, 존재감 키우는 GRS롯데GRS가 컨세션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이자 실적 개선을 위한 돌파구로 점찍은 모양새다. 최근 들어 컨세션 사업에 부쩍 두각을 드러내며 영토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미 올해에만 김해공항(1월)과 종로 오피스빌딩 센트로폴리스(3월) 입점을 마친 롯데GRS는 오는 7월경
매일유업이 지천명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매일유업은 지난 17일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에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50년을 담다, 매일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매일홀딩스 김정완 회장의 창립기념사를 시작으로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의 미래를 향한 다짐, 매일유업 사사총서를 소개하는 영상과 퍼포먼스, 기념전시관 투어 등의 순서로 열렸다.김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매일유업의 지난 50년 여정은 ‘도전’과 ‘창의’의 연속 이었다”며 “앞으로도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CJ프레시웨이는 1분기 실적으로 매출 7,477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수치다.매출 성장은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부문에서 고르게 이뤄졌다.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은 외식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한 6,100억원을 기록했다.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성장으로 관련 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지난 21일 농산물 전처리 기업인 제이팜스·제이앤푸드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제이팜스·제이앤푸드는 농산물 전처리 전문업체로서 HMR(가정 간편식) 등 식품 제조사를 비롯해 급식, 유통 등의 경로에 420여개 품목, 연간 약 1만여 톤의 전처리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CJ프레시웨이의 인수 대상은 제이팜스·제이앤푸드 지분 각 90%로, 인수금액은 약 230억원 이다. CJ프레시웨이는 70% 지분을 우선 인수하고, 2년 후 나머지 20% 지분을 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라면이나 즉석 식품 등 가공식품이 식료품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와 여성경제활동 증가 등으로 인해 식생활에서 편의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가구의 가공식품 지출구조를 분석해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7년(2010~2017년)간 가공식품 지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식료품 지출액 중 외식비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가공식품 지출액의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가팔랐다. 이 기간 가공식품 지출액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국민 ‘1인 1죽’ 시대가 열린다. 국내 대표 즉석죽 브랜드, ‘양반죽’의 동원F&B가 최근 설비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즉석죽 시장 확대를 위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동원F&B는 내년 양반죽을 국내에서만 5,000만개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설비 도입, 품질개선 통해 맛·품질·환경성까지 향상동원F&B는 최근 광주공장에 약 3,000평 규모의 양반죽 생산라인을 준공했다. 단순 준공을 넘어, 기존 제조공정 대비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 및 설비를 도입했다.동원F&B에 따르면 가장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제수 음식에도 간편식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명절날이면 집집마다 음식 준비로 분주하던 모습도 점차 옛 풍경이 돼 가는 모습이다.이마트에 따르면 피코크 제수음식 매출은 최근 3년 새 3배 가까이 성장했다. 2014년 4억5,000만원이던 관련 매출은 지난해 12억4,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추석 피코크 제수음식 매출은 작년 대비 약 61% 늘어난 2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피코크 관계자는 “맛과 품질이 뛰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유명 대기업의 상표를 붙여 시가 11억원 상당의 가짜 양념 포장육을 제조한 업체가 적발됐다. 이번 유통업체 적발에는 부착된 상표가 이상하다고 여긴 대기업 판촉사원의 제보가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24일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국내 유명 대기업 제품인 것처럼 속여 가짜 양념 포장육을 제조한 A씨와 이를 유통시킨 B씨를 상표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특허청 특사경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가정 간편식(HMR)이 인기를 끌면서 가공육 소비도 함께 증가하는 것을 보고, 국내 유명 대기업 상표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유통가에서 필수 상품군으로 자리잡은 PB제품들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업체들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넘어 해외시장 개척의 첨병이 되고 있다.새로운 해외 국가 진출을 모색해 온 롯데마트는 최근 몽골 진출의 물꼬를 텄다. 현지 유통그룹인 노민 홀딩스(NOMIN HOLDING)와 지난 5일 향후 10년간 연간 300만 달러 이상의 PB상품 공급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유통업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몽골의 3대 그룹으로 알려진 노민 홀딩스는 무역, 금융, 건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 등에 맞물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의 위생상태가 도마에 올랐다. 제조일자를 속이거나 곰팡이가 핀 식자재를 보관해 온 불법 제조·판매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은 집에서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완전 혹은 반조리 식품을 말한다. 업계에 따르면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올해 4조원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12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가정간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