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CJ제일제당이 ‘이물질 검출 논란’으로 곤혹스런 상황에 놓였다. 자사의 대표적인 냉동만두 제품에서 손톱 모양의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소비자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은 주장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비비고 왕교자’를 먹다가 사람 손톱(모양의) 나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 제품은 CJ제일제당의 대표적인 냉동만두 제품이다.A씨는 이후 “차라리 직접 만들어 먹는게 낫겠다”는 글을 남긴 뒤, 지난 22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내용을 신고했다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보령제약 종합감기약 콜쓰리데이앤나잇 연질캡슐 포장 내부에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21일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는 “보령제약의 일반의약품 종합감기약 콜쓰리데이앤나잇 연질캡슐 PTP(압박)포장 내부에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제조번호 제품의 회수와 처분을 의뢰했다.약사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A씨는 약국을 방문한 감기환자에게 해당 제품을 판매했다. 그러나 이튿날 환자가 약국을 찾아와 “감기약에 벌레가 들어있다”며 항의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부산 지역 향토 주류 업체인 대선주조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역 소주 라이벌인 무학에 밀려 수년간 침체기를 겪었으나, 올해 초 2세 경영을 본격화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단독 대표이사에 오른 오너 2세 조우현 대표는 옛 라벨을 복원한 리뉴얼 소주 제품을 내놓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앞세워 지난 8월에는 무학을 제치고 부산 업소용 소주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그런데 이같은 쾌속 질주에 찬물을 끼얹는 구설수가 최근 연이어 불거지고 있다. 최근 대선주조 임원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상(주)의 종합식품브랜드 청정원이 ‘구더기’ 논란에 휘말렸다. 청정원에서 생산·판매하는 오일소스(봉골레스파게티소스)에서 구더기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서다. 청정원 측은 앞서 언론사 취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식접수가 안 돼 고객접촉이 어렵다”는 것이 이유다. 이물질 혼입사고에 대해 지나치게 미온적인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대목이다.논란은 지난 10월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소비자 불만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청정원 봉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아기 기저귀에서 칼날 모양의 쇳조각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기저귀 속 솜뭉치에서 발견된 쇳조각은 무려 6cm에 달하는 크기로, 자칫 기저귀를 착용한 아이에게 직접적인 위해가 될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기저귀 브랜드 ‘베슈’ 측은 사과문을 게시하고 사건경위를 밝히겠다고 설명했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기 어려워 보인다.사건은 주부 A씨의 사연이 27일 를 통해 보도되면서 불거졌다. 방송에 따르면 18개월 된 아이를 둔 주부 A씨는 아기가 사용하고 버리려던 기저귀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의 위생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는 등 지난 5년간 커피전문점들이 위생단속에서 적발된 건수는 400건에 이르렀다.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커피 프랜차이즈 위생단속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4년 반 동안 11개 커피 프랜차이즈 업소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는 총 403건이었다.연도별로는 2013년 87건, 2014년 94건, 2015년 88건, 2016년 92건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서울에 사는 문형욱(31) 씨는 최근 모처럼 대형마트를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전보다 훨씬 많아진 맥주 종류 때문이다. 편의점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유명 세계맥주는 물론이고, 생전 처음 보는 다양한 이름 및 디자인의 맥주가 문씨를 유혹했다.최근 우리나라는 말 그대로 ‘수입맥주 전성시대’를 맞았다. 여태껏 이렇게 다양한 세계각지의 맥주를 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적은 없었다. 특히 ‘맥주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이러한 현상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전체 주류 판매량에서 국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편의점 업계 1위 CU가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김밥에서 ‘치아 보철물’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져 식품 위생이 도마에 올랐다. 판매 및 관리 책임이 있는 CU는 “제조 과정에서 혼입될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제조사, 판매사 이구동성… “제조과정 혼입 가능성 없어”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에서 판매되는 김밥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건 지난 17일이다. 이날 인천 서구의 한 CU편의점에서 2,000원짜리 불고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이 ‘가구 및 가구설비’로 조사돼, 일상생활에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소비자위해정보 사고 6만9,018건을 분석한 결과,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은 ‘가구 및 가구설비’(15.2%)로 나타났다. 2위는 ‘건축/인테리어 자재 및 작업공구’(12.8%)로 집계됐고, 가공식품, 가전제품 및 정보통신기기 순으로 뒤를 이었다.가구 및 가구설비에서 사고유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만 10세 미만의 아이가 침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추억의 사탕 ‘참스캔디’에서 도마뱀이 나와 소비자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참스캔디는 식품 수입·판매업체인 델리팜이 미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제품이다. 델리팜은 해당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한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9년 9월 29일과 2019년 10월 3일인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전량 군납 업체에 납품된 것으로 파악된다. 제조는 미국 Charms L.L.C.에서 담당했다. 국내 수입량은 340g짜리 2만5344개로 총 86만1696kg이 수입됐다.제품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녹용 혼합 음료에서 유리가 나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품 회수에 나섰다.10일 식약처는 ‘웅녹정골드’ 제품에 7mm의 유리조각이 검출돼 제품 판매를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품제조 및 가공을 맡은 ‘삼진지디에프’가 회수를 담당한다. 유통업체는 동화메디칼이다.식약처에 따르면 유리조각은 제조 과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물질을 제대로 선별하지 못하고 그대로 음료에 섞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7년 12월 21일인 제품 5960kg이다.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20년 이상 노후상수관, 전국 31% 차지[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최근 5년간 수돗물 누수로 인해 약 3조4000억원이 증발하는 등 손실액이 해매다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22일 오전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수관 노후로 인해 손실액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손실액을 보면 2010년 5995억원, 2011년 6354억원, 2012년 6530억원, 2013년 7238억원, 2014년 7879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최근 5년간 시도별 손실액을 보면 경상북도가 5745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토부가 대한항공 앞바퀴 펑크 사고에 ‘항공안전장애’ 판정을 내렸다.지난 29일 제주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KE718편의 앞바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피해는 없었지만 항공기 앞바퀴가 파손되는 사고가 흔치 않아 국토부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국토부틑 이 사안을 사고가 아닌 ‘항공안전장애’로 분류했다. 국토부 관계자에 따르면 항공기 기체 자체의 결함이 없는 이상 ‘사고’ 판명은 불가하다는 설명이다. 항공법 시행규칙에 따라 매뉴얼 상 타당한 판단을 내렸다는 입장이다.항공안전장애 사건의 경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활주로에 착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앞바퀴가 터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29일 오전 일본 나리타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B739 기종 KE718 편이 오전 11시55분께 제주공항 착륙 과정에서 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났다. 제주항공 7번 방향 활주로에 도착 직후 앞바퀴 타이어가 터진 것으로 전해졌다.탑승객 147명은 이후 낮 12시 55분쯤 비행기에서 내렸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공항은 해당 항공기를 계류장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1시간여 동안 활주로를 폐쇄했다가 오후 1시 14분 운영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학교 급식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동원ㆍ대상ㆍCJ프레시웨이 등 대기업 3곳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 13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학교급식 납품 및 운영 과정에서 리베이트가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 대기업 3곳을 상대로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이들 대기업 3곳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비리 행위를 벌였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합동부패척결추진단도 급식 비리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에 돌입했다. 이 같은 조사는 최근 부실 급식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물놀이 질환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외이도염’ 진료인원은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외이도염은 물놀이나 샤워 시 귀로 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가는 등 귀 안이 습해지면 쉽게 증상이 나타난다. 물놀이 후 귀의 통증 혹은 멍멍함이 느껴진다면 이 질병을 의심해보아야 한다.외이도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귀에 물이 들어갔을 경우 귀를 기울여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도록 한다. 혹은 부드러운 휴지를 감아 귀어 넣어 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파나마의 새 운하 건설에 참여해 핵심설비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0년 다국적 컨소시엄인 GUPC사로부터 운하 갑문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총 2억1000만달러 규모로, 미국, 유럽, 남미의 경쟁업체들을 제친 성과였다.이후 현대삼호중공업은 공사를 차질 없이 완료하며 산업설비 분야에서의 사업 수행능력을 입증했다.지난 1914년 문을 연 파나마운하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최단거리(64km)로 연결하는 수로다. 파나마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총 52억5000만달러를 투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검은색 이물질이 발생한다는 신고가 급증한 ‘동원마일드참치’ 제품이 유통·판매를 금지했다. ㆍ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원마일드참치(210g) 약 150만캔(잠정 집계)을 당분간 유통·판매 금지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동원F&B가 삼진물산에 위탁해 2016년 3월 24일부터 4월 26일 사이에 제조한 '동원마일드참치(210g)' 전 제품이다.식약처는 이 제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름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렸다. 현재 식약처는 이물질 성분에 대해 조사 중이다.한편 동원F&B는 해당 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봄 기운이 완연해지는 3월은 각종 알러지성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미세먼지나 꽃가루가 많아지는 계절적 요인과 온도 변화에 민감한 코의 특성상 알러지성 비염의 발병률이 높다.흔히 알러지성 비염은 코감기에 비해 완치가 어렵다는 생각에 치료를 포기하거나 방치하기 십상이지만, 면역력 강화, 콧속 청결에 각별히 신경 쓰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알러지성 비염, 코감기와 구별해야알러지성 비염은 코감기와 헷갈리기 쉽지만 원인, 증상 등이 다르므로 정확한 구별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바이러스가 주 원인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고성능 임업기계를 활용해 버려지던 산림자원을 저비용·고품질의 목질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6일 현행 목재수확의 단점을 보완하고, 벌채 부산물을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해 ‘신기후체제 대응 미활용 산림바이오매스의 고부가가치화 방안’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국내 벌채허가 실적은 연간 약 950만㎥이지만, 그 중 실제 수집량은 약 490만㎥다. 산림자원의 48% 정도가 목재수확과정에서 임내(숲속)에 방치되거나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