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아이들이 많이 먹는 음료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서울우유의 멸균우유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유통과정에서의 이물질 문제에 대한 업계의 고민이 점점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지난 8일 는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18일 저녁 23개월 아이에게 멸균우유를 주려다 곰팡이를 발견했다. A씨는 상한 냄새를 맡고 이상함을 느껴 우유팩 내부를 확인했으며, 안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파동의 후유증에서 여전히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독성 이물질(이엽우피소)이 혼입됐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 판정을 받았음에도,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까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3년 만에 복귀한 홈쇼핑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명예회복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또 다시 흑자 달성에 실패했다.◇ 홈쇼핑 완판에도… 빠져나오지 못한 적자 수렁내츄럴엔도텍의 경영 정상화가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 이엽우피소 혼입 논란이 발생한 지 3년 만인 지난해 중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기 때문에 대기 중에 머물러 있다 호흡기를 거쳐 폐 등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하여 들어갈 수 있어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PM10, PM2.5)에 대한 대기질 가이드라인을 1987년부터 제시해 왔고, 2013년에는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에서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Group 1)로 지정했다미세먼지를 이루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분유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큰 충격을 안겼던 일동후디스가 또 다른 이물질 사건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과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에 좀처럼 마침표를 찍지 못하는 모습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일동후디스에 대해 시정명령 처분을 내리고 이를 고시했다. 일동후디스가 수입 판매 중인 ‘트루맘 프리미엄 3단계 800g’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제품에 포함된 스푼에서 검정색 이물이 발견됐으며, 제조과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스푼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맥도날드의 패티 위생을 둘러싼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과거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햄버거병’의 악몽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인체에 치명적인 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 불안을 키우고 있다.◇ 또 다시 이물질… ‘햄버거병’ 악몽의 재림?지난 2017년 일명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 논란을 유발한 맥도날드가 좀처럼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힘들 전망이다. 연초부터 햄버거의 핵심 재료인 패티의 위생 상태가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10일 국민일보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초
낙태는 오래된 난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추정치에 따르면, 하루 평균 낙태를 하는 여성은 3,000명에 달한다. 낙태가 대부분 음지에서 불법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신을 중단할 권리’를 요구하는 여성들은 점점 늘고 있다. ‘낙태죄’는 이들을 범죄자로 낙인찍는다. 출산은 국가가 정책으로 관리할 만큼 개인과 사회가 고민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다. 낙태는 그 어떤 문제보다 우리사회의 미래와 밀접하게 맞닿아있다. 낙태죄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절임배추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은 김장철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판매 중인 절임배추의 위생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절임배추는 사업자에 따라 ‘농산물’ 또는 ‘절임식품’ 유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농산물이란 농작물재배업, 축산업 등의 농업활동으로부터 생산되는 산물이다. 절임식품은 채소류, 과일류 등의 주원료를 식염·장류·식초 등에 절이거나 이를 혼합하여 조미·가공한 것이다.이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의 어깨가 부쩍 무거워졌다. 실적 정체로 주가가 좀처럼 힘을 못 쓰고 있어서다. 여기에 최근 ‘빼빼로데이’ 특수 기간에 ‘이물질 논란’까지 불거져 이래저래 심란한 상황에 놓였다. ◇ 실적 우려에 주가도 시들시들 민명기 대표는 올해 초 부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발탁된 인사다. ‘해외통’으로서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을 쏟을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현재 롯데제과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재혁 부회장(식품BU장), 민 대표 등 3명의 대표이사 체제로 구성돼 있다. 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광동제약이 삼성제약에 제조 위탁해 판매하는 해열진통제 ‘아루센주’(아세트아미노펜)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잠정 판매 중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열진통제 아루센주에서 검은색의 미세한 이물이 발견돼 잠정 판매 중지하고 회수조치 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광동제약이 삼성제약(경기도 화성시 소재)에 제조 의뢰한 아루센주 주사제 전 제품이다.아루센주는 중증이나 고열로 인해 신속하게 정맥 투여할 필요가 있거나 다른 경로로 투여할 수 없는 경우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중등도의 통증(특히 수술 후)의 단기간 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위스키 업체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삼중고에 시름하고 있다. 노사 갈등을 불러온 한 임원의 갑질 논란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사업의 양축인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의 수익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영업 정지 기간에 영업행위를 한 혐의로 인해 임페리얼은 영업등록 취소라는 대형 악재 가능성까지 떠안은 채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갑질 임원 두둔한 장 투불 대표 국감서 ‘진땀’위스키 명가 페르노리카의 한국법인이 수세에 몰렸다. 영업담당 A임원이 직원들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인 bhc가 뒤숭숭하다. 가맹점주에 이어 노조와의 극단 갈등까지. 그야말로 바람 잘 날 없는 나날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는 최근에는 난감한 논란까지 불거졌다. 한 가맹점주가 이물질 검출 사실을 무마하는 대가로 중소 납품업체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논란이 제기돼서다.17일 보도에 따르면 bhc의 한 가맹점주 A씨는 최근 닭고기를 납품하는 중소업체 B사에 고발 조치를 당했다. 닭고기에서 나방 유충이 검출된 사실을 알리지 않는 대가로 3,000만원의 금품을 요구했다는 혐의다.B사 대표이사는
KCC(대표 정몽익)가 신규 디자인 패턴을 보강한 가정용 바닥재 ‘KCC숲 소리순/소리휴’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해당 제품의 다양한 디자인을 한눈에 확인 가능한 샘플 북도 함께 내놓으며 제품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소비자와 전문가가 인정한 1등 브랜드, KCC숲 소리순/소리휴(4.5/6.0T)가 새롭게 단장했다. KCC숲은 2018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 가정용 바닥재 부분’에서 3년 연속 1위, 한국표준협회에서 한국품질 만족지수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다. 그만큼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얻고 있는 바닥재 대표 브랜드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식품의약품 품질 안정성 인증기관인 FDA로부터 완제의약품에 대한 첫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유럽의약품청(EMA)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서도 완제의약품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 승인을 통해 바이오 의약품 3대 시장인 미국, 유럽, 일본에 완제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바이오의약품 제조는 크게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으로 나뉜다. 원료의약품은 발효와 추출, 또는 이들의 조합에 의해 제조된 물질로서 완제의약품의 제조 원료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이번엔 철사가 발견됐다. 불과 2주 전 애벌레 검출로 구설에 올랐던 ‘하겐다즈’ 제품에서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서 이물질이 잇따라 발견되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하겐다즈 이물질 문제가 언급됐다. 게시자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서 철사가 발견됐다”며 “1센티 남짓한 철사가 아이스크림에서 발견됐다. 그런데 하겐다즈 측에서는 공장이 미국이라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글에 따르면 철사가 발견된 아이스크림은 컵 사이즈의 바닐라맛 제품이다. 철사는 일정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 제품에서 애벌레가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소비자들이 술렁이고 있다.최근 한 소비자는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하겐다즈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에서 애벌레가 나왔다”고 주장하는 글을 실었다.게시글에 따르면 소비자 A씨는 지난달 12일 하겐다즈 스트로베리맛을 먹던 중 애벌레를 발견했다. 이물감을 느껴 뱉어보니 3cm 가량의 애벌레가 나왔다는 설명이다.A씨는 “당시 너무 놀라 토해버렸고 심한 스트레스에 밤새 설사까지 했다”며 “다음날에는 병원에서 신경성 복통, 속 울렁거림, 불안증세 완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최근 한국맥도날드(이하 맥도날드)가 ‘주방’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전국 300여개 맥도날드 매장의 고객들을 초청, 주방의 냉장고와 식재료 등을 공개하고 햄버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줬다고 한다.영업시간 중에 외부인을 주방으로 불러들인다는 것 자체는 대단한 노력이 아닐 수 없다. 실제 음식을 조리하고 식재료 보관 상태를 보여준다는 것 역시 외식기업에서 흔치 않은 일이다.하지만 맥도날드의 주방공개 행사는 왠지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맥도날드는 식재료 문제로 인해 ‘햄버거병(요독성증후군)’ 사건에 휘말린 바 있
[시사위크|이천=범찬희 기자] 어느새부턴가 국내 방송계에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외국인 관찰 예능’이 대세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안뇽하쎄요”, “깜사함미다” 등 다섯글자 인사말도 겨우 내뱉는 순도 100% 이방인들이 보여주는 자연스런 모습에 수많은 시청자들이 관심과 애정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우리가 누리는 일상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파란 눈의 외국인을 보고 있노라면, 사대주의란 오늘날에는 어울리지 않는 옛말이 되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기 마련이다.이들 이방인들이 이구동성으로 감탄을 금치 못하는 한국의 고유 유산이 있으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육류가 들어가는 가공식품에서 돼지뼛조각이 발견되는 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편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에 거주하는 소비자가 CJ제일제당 만두 제품을 구매했다가 이같은 불편을 겪은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국내 유명 식품회사의 만두 제품을 먹다가 이물질을 발견했다는 소비자의 사연이 올라왔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는 한국인 소비자 A씨는 “지난 3일 만두를 먹었는데 어금니에서 우그덕 소리가 나서 뱉어보니까 이물질이 나왔다”며 주장했다. A씨는 하얀색의 딱딱한 이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유식 브랜드 베베쿡의 제품에서 벌레가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배달 이유식 업계 1위사로서 탄탄한 고객 신뢰도를 쌓아온 업체인 만큼 논란 자체만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줄 전망이다.제보가 전하는 사연은 이랬다. 주부 A씨(38)는 지난 14일 생후 8개월 아이에게 베베쿡의 소고기 표고버섯 이유식을 먹이다가 경악할만한 경험을 했다. 갈색빛을 띠는 벌레 형태의 이물질을 발견한 것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중에 판매 중인 이유식을 먹일 때면 제품 안을 꼼꼼히 살펴오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음료 제품인 칠성사이다에서 발생한 이물질을 놓고 한 소비자와 공방을 벌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조상 문제로 발생한 이물질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는 사측의 해명에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소비자는 신고 과정에서 제출한 이물질 일부 채취 본을 사측이 무단으로 폐기한 데에 분노하고 있다.◇ 검은색 이물질의 정체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롯데칠성음료의 갑질을 고발한다’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제품에서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소비자의 주장이 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