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신세계라이브쇼핑을 인수한다. 이번 인수로 신세계백화점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냄과 동시에 양사의 역량 결집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구현에 나선다는 목표다.신세계백화점(이하 신세계)은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지분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3일 공시했다.신세계는 신세계라이브쇼핑 지분 1,126만주(76.1%)를 인수할 계획이다. 인수 대상은 이마트(47.8%)‧신세계I&C(28.3%)의 보유 지분이다. 신세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신고 승인 후, 신세계라이브쇼핑 경영권 및 자산을 인수하
가구업계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 구매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상품 간접 체험 서비스, 라이브 커머스 등을 활용해 자사 온라인 쇼핑몰로 유입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구매전환율을 높이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가구업계의 배송서비스 강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 2019년 2월 익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한샘은 지난해 7월 익일배송 상품을 30종에서 700종으로 늘리고, 1일에서 30일 사이 원하는 배송 날짜
오비맥주가 원료 및 부자재 가격 급등 등을 이유로 국산 맥주 출고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업계에선 오는 4월부터 적용되는 주류세 개편도 이번 인상 결정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오비맥주는 오는 8일부터 국산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인상 적용 품목은 △카스 △한맥 △오비라거 등 국산 맥주 브랜드 제품으로 인상율은 평균 7.7%다.오비맥주는 인상 결정의 배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의 여파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각종 원료,
지난해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 및 토지·건물 등을 매각한 이마트가 본사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측은 이전이 확정된 것은 맞으나 다양한 후보지를 선정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와 통화에서 “본사 사옥이 매각됐기 때문에 내년 초 이전이 확정된 것은 맞다”며 “현재는 다양한 후보지를 선정해 검토하는 중이며, 확정된 바는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공시를 통해 본사 및 성수점 토지, 건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미래에셋컨소시엄과 체결, 우선
1인가구와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지속 증가하며 반련동물 관련 산업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기존 ‘애완’의 개념을 넘어 ‘반려’의 개념이 정착돼가는 가운데, 관련 산업 핵심 트렌드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팻휴머니제이션’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펫케어 시장에서 펫푸드 비중 63%… 다수 식품기업 펫푸드 시장 ‘참전’지난해 5월 유로모니터가 집계한 2020년 국내 펫케어(반려동물 식품 및 용품) 시장 규모는 18억2,940만달러(약 2조2,022억원)로 2017년(14억8,100만달러) 대비 23.5%
공정위는 ‘쿠우쿠우’ 가맹본부가 식자재·소모품 공급 업체로부터 알선수수료를 제공받고 가맹점주들에게 구입을 강제한 행위를 적발해 제재를 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초밥뷔페 ‘쿠우쿠우’ 가맹본부가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특정 업체로부터 구입하도록 강제한 행위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2,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쿠우쿠우 가맹본부는 97개 가맹점주들에게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운영에 필요한 식자재‧소모품 등을 자신에게 알선수수료를 제공하는 업체
소비자원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됨에 따라 배달앱 주문 음식으로 제공되는 플라스틱 용기 사용실태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1개 메뉴당 평균 18.3개 플라스틱 용기가 사용됐으며, 재활용률은 45.5%에 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배달음식의 플라스틱 용기 사용실태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주요 3개 배달앱 30개 음식에 사용된 플라스틱 용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개 메뉴(2인분)당 평균 18.3개(147.7g)의 플라스틱 용기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명장 김치’로 유명한 김치 제조업체의 공장에서 변색됐거나 곰팡이 핀 비위생 식재료를 손질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업체가 사과문을 게재하고 공장을 재정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식약처는 현장 조사 결과 다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조치한다는 계획이다.김치 제조업체 한성식품(한성김치)은 지난 23일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며 “22일 보도된 자회사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현재 법적처분과
농심이 자사 스낵 제품 일부에 대한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 11월 이후 3년 4개월 만의 인상인 가운데,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인상 결정의 주된 요인으로 제시됐다.농심은 다음달 1일 자사 스낵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상 품목은 총 22개 스낵 브랜드로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새우깡이 7.2%, 꿀꽈베기‧포스틱‧양파깡 등이 6.3% 오르게 된다.출고가 인상에 따라 농심은 유통점 별로 판매가가 다를 수 있다는 전제 하에, 현재 소매점에서 1,300원에 판매되고 있
시‧청각 장애가 있는 소비자들이 모바일 앱 이용에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소비생활과 밀접한 모바일 앱 16개 대상 장애인 편의제공 실태를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실시한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11일부터 18일까지 쇼핑‧배달‧동영상스트리밍 등 모바일앱 이용 경험이 있는 시각장애인 193명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92.2%(178명)에 이르는 이용자가 상품‧서비스 정보 확인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설문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불
CJ제일제당이 배양육 핵심소재 생산 기업과 함께 배양육 시장 선점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케이셀 바이오사이언스(KCell Biosciences)와 동물세포 배양배지 및 배지 소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CJ제일제당이 사업화에 나선 배양육은 ‘동물 세포를 대량으로 배양·제조해 일반육의 주요 성분(근육, 지방 등)을 동일하게 구현한 육류’를 의미한다. 배양육은 기후위기 및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축산업을 통해 제공되던 육류의 상당량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식량’
올 초 연이은 주류세 인상, 원료 가격 상승으로 주류업계는 ‘가격 인상’이라는 고민을 떠안았다. 소주 원료 가격 인상 직후 하이트진로가 소주 출고가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업계 줄인상이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종량세율 개편, 원료가격 상승으로 ‘가격 인상’ 고민 떠안은 주류업계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지난달 6일 ‘2021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는 맥주‧탁주에 적용되는 종량세율 변경이 포함됐다. 기존 맥주(1L(ℓ, 리터) 기준 834.4원)와 탁주(41.9원)에
동원그룹은 김재철 명예회장이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경영학회와 매일경제신문은 22일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전당’ 헌액식을 열고 김재철 명예회장을 헌액했다.김 명예회장은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창업주이자 대한민국 경제 성장사를 이끌어온 1세대 경영인이다. 1958년 한국 최초의 원양어선 지남호(指南號)의 실습 항해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하고, 세계 최대의 원양어업 회사로 키워낸 한국 원양어업의 개척자라고 동원그룹은
“기존 채식주의를 지칭하는 좁은 의미의 ‘비건’보다, 친환경·동물보호 등 폭넓은 의미를 담아 비건을 다루고자 했다.”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세택(SETEC)’에서 비건 전문 전시회 ‘제5회 베지노믹스페어-비건페스타(이하 비건페스타)’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식물유래 성분이 주 원료인 비건 제품을 생산하는 다수 기업이 약 150부스 규모로 참여해 △식품 △패션·뷰티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비건페스타를 주최한 엑스컴 인터내셔널 박명희 대표는 이번 행사
공정위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의 85%를 점유 중인 주요 제조‧판매업체들이 4년에 걸쳐 실행한 담합행위를 적발하고 제재조치 했다. 공정위는 아이스크림 판매·납품 가격 및 소매점 거래처 분할 등을 담합한 5개 빙과류 제조·판매업체에 과징금 총 1,350억4,500만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공정위가 부과한 업체별 과징금은 △빙그레 388억원3,800만원 △해태제과 244억원8,800만원 △롯데제과 244억원6,500만원 △롯데푸드 237억원4,400만원 △롯데지주 235억원1,000만원
장기간 편의점 업계 1위를 수성해 온 GS25와 2위 CU의 격차가 지난해 급격히 좁혀졌다. 특히 2019년부터 2년간 600억원 내외를 유지했던 영업익에서 격차가 100억원대로 줄었는데, 업계 1위 자리를 두고 GS25와 CU의 경쟁은 올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 매출·영업익 동반 상승한 CU… ‘퀵커머스’ 기반 마련하며 올해 기약한 GS25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각각 지난 8일, 10일 2021년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GS리테일 편의점 부문(이하 GS25)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7조2,11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처로 지정된 편의점 업체 가맹점에서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가 실시된다고 15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7개 편의점 체인 약 5만1,400여개 가맹점에 670만명분의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판매처로 지정된 편의점 업체는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스토리웨이 △씨스페이스 등이다. 업체별 판매 개시는 지난 15일 CU·GS25를 시작으로 △16일 세븐일레븐 △17
현대그린푸드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가구사업 부문에서 부진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친 가운데, 주력인 급식‧외식‧식자재유통에서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현대그린푸드는 코로나19 이전 실적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전략 방안을 발표했다.지난 14일 2021년 잠정실적을 공시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조4861억원, 5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20년 대비 7.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익의 경우 같은 기간 대비 25.4% 하락(200억원↓)했다.영업익이 하
CJ프레시웨이가 극심한 실적 부진을 딛고 지난해 대폭 반등했다. 지난해 실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CJ프레시웨이는 성장세를 잇기 위해 주력사업 강화에 나선 한편, 사업다각화를 노리고 있다.◇ 적자전환 했던 영업익, 556억원으로 ‘폭증’… 단체급식 부문은 ‘아쉬움’ 지난 11일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한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조2,914억원, 556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2020년(2조4,785억원) 대비 하락(7.5%↓)했다. 반면 영업
식약처가 이달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3,000만명분 공급과 동시에 공급 안정화를 위한 유통개선조치를 실시한다. 이번 조치로 자가검사키트를 편의점‧약국 등으로 한정해 집중 공급하는 한편, 오는 3월에는 자가검사키트 물량을 대폭 늘려 공급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이달 말(28일)까지 개인 구매 가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총 3,000만명분 공급하겠다고 13일 밝혔다.이번 3,000만명분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약국과 편의점으로 판매처가 한정돼 집중 공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