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겨울 외투 보관 서비스(이하 코트룸 서비스)를 진행한다. 겨울철 따뜻한 동남아시아 등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 편의를 위한 것이다.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비스를 진행 중인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이다. 이 외 항공사 역시 해당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으로, 비용과 기간 등 검토를 마무리하고 공지할 계획으로 알려진다.우선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은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을 대상으로 ‘코트룸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는
에어부산이 사세 확장을 위해 다음달 12일 인천발 국제선 취항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호텔에서 ‘인천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수도권 진출의 의의와 신규 도입예정 항공기, 인천 취항 노선, 차별화된 경쟁력 등을 설명하고 에어부산이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기자간담회에는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과 김재수 정비본부장, 곽창용 영업본부장, 정창재 안전본부장, 이정효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에어부산
티웨이항공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설 연휴 기간에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권을 판매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빠른 행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설 연휴 항공권을 이미 일반 항공권들과 함께 오픈해 판매하고 있는 상태다.티웨이항공은 내년 설 연휴 항공권을 29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연휴 항공권 좌석 판매를 시작하는 대상 노선은 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등 3개 노선이다. 내년 설날은 1월
아시아나항공이 또 다시 ‘기내식 악재’를 마주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추진의 ‘도화선’과 같은 역할을 했던 ‘기내식 대란’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재차 기내식을 둘러싼 잡음에 휩싸이고 있는 것이다.◇ 완연한 가을, 여름 기내식 제공하는 아시아나항공 ‘속사정’최근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계절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기내식 메뉴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통상 분기별로 변화를 줘 왔던 기내식 메뉴를 지난 6월 이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여기엔 나름의 사정이 있다. 기내식 공급업체 G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중대한 절차 하나를 마무리 지으며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당초 예상과 달리 ‘큰손’들이 잠잠한 가운데, 누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새 주인이 될지 주목된다.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3일 오후 2시를 기해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인수 의사가 있는 주체들을 파악하는 절차이자, 인수전의 막이 오른 시점이다.일반적으로 매각주체와 주간사는 예비입찰에 누가 참여했는지 공개하지 않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다만, 인수 의사가 있는 기업들은 이를 공개
한일관계 악화로 인해 국내 LCC업계도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때마침 넓어진 중국 하늘길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7월 들어 본격화된 한일관계 악화는 국내에서 반일감정 및 일본 불매운동 확산으로 이어졌다. 일본이 수출규제 강화에 이어 백색국가 제외 조치까지 내리면서 양국 관계는 더욱 악화됐고, 장기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일본 불매운동도 계속 이어지며 크고 작은 논란과 파문을 낳고 있다.LCC업계 역시 이 같은 한일관계 악화로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업계 중 하나다. 일본 여행에
한일관계 악화로 일본 불매운동 및 여행 거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여파가 속속 포착되고 있다. LCC에 이어 FSC도 일본 노선 줄이기에 나선 모습이다.대한항공은 오는 9월 3일부터 부산과 일본 삿포로를 잇는 노선의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 현재는 화·목·토 주 3회 운항 중인 노선이다. 이미 예약한 승객에 대해선 인천~삿포로 항공편과 함께 부산과 인천을 오가는 항공편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대한항공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한일관계 악화와 함께 일본을 찾는 한국인들의 발길이 뚝 끊긴데 따른
최근 한일관계 악화로 인해 항공업계의 타격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스타항공이 중국 최대 LCC와 협력관계 구축에 나섰다. 일본발 악재를 넘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스타항공은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 힐튼 홍차오 호텔에서 중국 LCC 춘추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약속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와 왕즈지에(WANG, ZHI JIE) 춘추항공 총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선 활성화 및 관광·항공산업 성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춘추항공은 2
매각 추진 발표 이후 기대했던 것만큼 뜨거운 반응이 나오지 않았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애경그룹의 행보로 다시 변화를 맞고 있다. 이미 국내 최대 LCC 제주항공을 보유한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단숨에 한진그룹에 필적하는 ‘메머드급 항공사’로 도약할 전망이다. 다만, 인수를 마무리 짓기까지 자금조달 등 풀어야할 과제도 상당하다는 지적이 나온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최근 삼성증권 등과 접촉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것은 아니지만,
국토교통부 제재 장기화에 따른 진에어의 타격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임직원들이 나서 제재 해제를 호소하기도 했지만, 국토교통부는 어떠한 기미도 없다. 회복하기 힘든 수준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이어지는 모양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중국 항공 노선에 대한 신규 운수권 배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월 5년여 만에 개최된 한·중 항공회담을 통해 늘어난 주 70회의 운수권과 정부보유 주 104회의 운수권 등을 국적 항공사에 배분한 것이다. 이 같은 운수권 배분은 수요가 많은 ‘황금노선’이라
지난달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항공운송면허 취득에 성공하며 항공업계 진입 및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던 에어프레미아를 둘러싼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경영진 사이의 갈등설이 제기된 가운데, 자칫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된다.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하이브리드 서비스 항공사(Hybrid Service Carrier, HSC)를 표방하며 출사표를 던진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 항공운송면허 발급 대상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HSC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같은 FSC(Full Servi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FSC 항공업계가 연이은 총수 사퇴로 커다란 변곡점을 맞고 있다. 재벌 오너일가라는 이유만으로 무소불위의 권한을 누렸던 시대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먼저 물러나게 된 것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27일 열린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하며 경영권을 박탈당했다. 정관상 참석한 주주의 3분의 2 이상 찬성표를 받아야 했지만, 64.1%에 그치고 말았다. 약 11%의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반대 의사를 표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국내 주요 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알짜 신규 노선으로 평가받는 몽골·싱가포르 운수권의 주인은 누가 될까. 이달 말 선정을 앞두고 항공업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이달 말 항공업계 신규 운수권 운항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몽골·싱가포르 노선이다. 해당 노선을 누가 거머쥐느냐에 따라 업계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넓어지는 몽골 하늘길… 부산~싱가포르도 열린다먼저 인천~몽골 노선은 1991년 개설 이후 처음으로 ‘독점’이 깨진다. 그동안 대한항공뿐이던 운항사를 2개로 늘리기로 했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00년대 중반 태동한 국내 LCC업계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이제는 FSC 못지않은 존재감과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 같은 LCC업계의 성장은 우리 국민들에게 다양한 해외여행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하지만 긍정적인 평가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부실한 서비스 및 안전관리가 꾸준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유료서비스 확대도 끊이지 않는 논란 중 하나다.지난해 말 상장한 에어부산은 운항시간이 2시간 30분 이상인 국제선 노선에서 제공되던 무료기내식 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유로로 전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암벽여제’ 김자인(28, 스파이더코리아)이 뜨거운 화제다. 123층 555m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오르는데 성공하며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특히 김자인의 도전이 성공을 거두면서 롯데월드타워가 도전과 희망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김자인 챌린지 555’ 행사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롯데월드타워 1층 동측 게이트에서 진행됐다. ‘김자인 챌린지 555’는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인공 홀드 등의 부착 없이 타워 자체 구조물(버티컬 핀)과 로프 등 안전 장비만을 이용해 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맨손으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가 123층 555m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한다.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기획된 이벤트다.롯데월드타워는 오는 5월 20일 오전 11시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8, 스파이더코리아) 선수가 123층 555m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하는 ‘김자인 챌린지 555’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김자인 챌린지 555’는 김자인 선수가 지난 2013년에 부산(KNN타워, 높이 128m)과 서울 명동(롯데백화점, 높이
난지도의 생태 환경을 알리는 '2016 난빛축제'가 성공적으로 개막됐다. 세계적 친환경 식음료 포장 및 전처리기업인 테트라팩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공동으로 2013년부터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올해 행사는 7~17일 DMC 일대와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원에서 열린다.하늘공원을 빛내는 서울억새축제에는 지난 주말 동안 시민 1만여 명이 찾았다. 가족·연인·친구 단위로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은빛 수를 놓은 억새 꽃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겼다.이해찬(31·서울 삼성동 거주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 랭킹 1위에 도전 중인 김자인이 메달 획득을 이어가며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에서 주최하는 ‘IFSC 클라이밍 월드컵’은 세계 최고의 클라이머를 가리는 대회로 1999년 시작됐으며,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세계 산악 스포츠 명소에서 펼쳐지고 있다. 대회는 스피드·난이도(리드)·볼더링 3종목으로 나뉘며,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는 난이도의 김자인(2012-2014 세계 랭킹 1위)과 볼더링에서 천종원(2015년 세계 랭킹 1위)의 기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독일 뮌헨에서 열린 IFSC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 5차 볼더링 대회에서 천종원(20, 아디다스클라이밍팀) 선수가 볼더링 부문에서 2위를 차지, 은메달을 목에 걸어 화제가 됐다. 마운틴TV는 오는 10일 토요일 15시, 산악스포츠 중계프로그램 ‘마운틴 중계석’을 통해 해당 대회를 단독 해설 중계 방송한다고 밝혔다.천종원이 은메달을 획득한 ‘볼더링(Bouldering)’은, 스포츠 클라이밍의 한 장르로, 로프 없이 맨몸으로 5m 남짓 벽을 오르는 종목이다. 스포츠 클라이밍 종목 중 몸에 아무런 장비도 하지 않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생과일쥬스 프랜차이즈 업계 1위 쥬씨(대표 윤석제)가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와 ‘세스코FS(Food Safety)’ MOU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세스코FS는 식품의 원재료 생산부터 조리과정,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순간까지 전 식품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품위해요소를 다각도로 파악하여 매장별 1대1 맞춤식품안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이를 통해 쥬씨 가맹점에서는 매월 세스코 식품안전컨설턴트(FSC)가 매장을 방문해 첨단 모니터링 장비와 진단도구로 식재료부터 시설/설비, 조리도구, 종업원의 개인위생까지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