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극장가 다양한 공포 영화들이 관객을 찾는다. 한국영화 ‘미혹’ ‘귀못’부터 ‘스마일’ ‘오펀: 천사의 탄생’ 등 외화 공포물까지, 호러 마니아들에게 섬뜩한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파커 핀 감독의 ‘스마일’이 지난 4일 개봉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스마일’은 자신의 눈앞에서 기괴한 미소와 함께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를 목격한 정신과 의사 로즈(소시 베이컨 분)가 죽음의 실체를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공포다.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영화제 미드나잇 단편 부문 심사위원 특
극장가에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천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저조한 출발을 알렸던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가 입소문에 힘입어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조2: 인터내셔날’과 ‘인생은 아름다워’는 나란히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날 하루 동안 ‘공조2: 인터내셔날’은 8만13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인생은 아름다워’는 6만9,053명을 동원했다. 지난 주말(7일~9일)에도 ‘공조2: 인터내셔날’이
이탈리아 거장들의 계보를 잇는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이 본인만의 서정적이고 낭만주의적인 필모그래피를 잇는 ‘스칼렛’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백마 탄 왕자를 구하는 주체적인 여성 줄리엣을 통해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스칼렛’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모더레이터 서승희 프로그래머와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 배우 줄리엣 주앙‧라파일 티에
“배우 인생 40년, 정말 행복하게 살았다.”지난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좌석은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만원이었고,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시민들은 객석 양 옆과 뒤를 빼곡히 채우며 ‘그’의 등장을 기다렸다. 바로 영원한 스타, 홍콩배우 양조위를 보기 위해서였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The Asian Filmmaker of the year)
“독특한 소재와 연출 방식, 배우들의 파격적인 변신.”7일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호텔 부산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의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 기념
양자경 주연의 멀티버스 액션 코미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부산을 흔들었다. 지난 6일 오후 영화의전장 야외극장에서 열린 오픈 시네마 상영에 4,00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자리해 부산의 밤을 뜨겁게 물들였다.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미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에블린이 어느 날 자신이 멀티버스를 통해 세상을 구원할 주인공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양자경의 할리우드 진출 후 첫 단독 주연작으로, 해외 개봉 당시 10개 스크린으로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았던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주역들이 부산을 찾았다. 김한민 감독은 “여러분이 바로 한국영화를 살리는 힘”이라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한산: 용의 출현’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민 감독과 배우 변요한‧김성규‧옥택연‧박훈 등이 참석해 관객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한산: 용의 출현’은 2017년 7월 개봉해 1,76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수립한 ‘명량’에 이은 김한민
올해의 뉴 커런츠 수상자는 누가 될까. 다양한 분야의 영화인 총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선입견 없이 영화 그 자체를 즐길 것”이라며 심사 기준을 밝혔다. 지난 6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KNN 시어터에서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모더레이터 허문영 집행위원장과 유니프랑스 회장인 세르주 투비아나 심사위원장, 알랭 기로디 감독‧카밀라 안디니 감독‧배우 카세 료‧이유진 프로듀서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 기대작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8분 분량의 풋티지 영상을 공개하며 처음 관객들에게 소개됐다. 제작자 존 랜도 프로듀서는 6일 취재진과 만나 “관객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 세계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명작이다. 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속에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로 거듭난
홍콩 배우 양조위는 동시대 가장 위대한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1994), ‘해피 투게더’(1997), ‘화양연화’(2000) 등으로 중화권을 대표하는 톱배우로 자리매김했고, 영화 ‘비정성시’(1989), ‘씨클로’(1995), ‘색, 계’(2007) 등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세 작품에 모두 출연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2003년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영웅: 천하의 시작’(2002)과 ‘무간도’(2002), 할리우드
“여기 있는 관객과 영화인, 그리고 우리 모두의 영화제.”5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개막식이 열렸다. 올해 영화제는 개·폐막식을 비롯해 각종 이벤트와 파티 등을 모두 예년 수준으로 여는 것은 물론, 해외 게스트 초청 및 특별전과 신설 섹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로 관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영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첫 시작인 이번 개막식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완전 정상화를
아프지만, 아름답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개막작 ‘바람의 향기’(감독 하디 모하게흐)가 세상의 비참을 이겨내는 인간의 따뜻한 마음을 그리며 영화제의 포문을 열었다. 5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바람의 향기’ 기자시사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문영 집행위원장과 이란 감독 겸 배우 하디 모하게흐가 참석해 취재진과 만나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바람의 향기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 분)이 쌍으로 거짓말을 잃게 되면서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다. 2020년 2월 개봉해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손익분기점(150만)을 넘기면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던 ‘정직한 후보’ 속편으로, 지난달 28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한 뒤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직한 후보2’는 라미란을 필두로 김무열‧윤경호 등 오리지널 멤버들은
영화 ‘해피 엔드’ ‘은교’ ‘4등’ 등으로 인간의 내밀한 심리를 꿰뚫는 연출을 선보여온 정지우 감독이 ‘썸바디’로 첫 시리즈에 도전한다. 특유의 날카로운 심리 묘사와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날선 시선으로 짚어 매력적인 서스펜스 스릴러를 완성할 전망이다. ‘썸바디’는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강해림 분)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김영광 분)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정지우 감독이 선보이는 첫 시리즈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전도연,
영화 ‘도둑들’(2012)로 천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배우 김혜수와 김해숙이 드라마 ‘슈룹’으로 재회한다. 치열한 연기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연출 김형식, 극본 박바라)은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리고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김혜수 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슈룹’은 우산을 뜻하는 옛말로, 조선 1% 로열패밀리의 특별한 왕실 교육과 궁중 엄마들의 뜨거운 교육열을 그리며 공감 짙은 감동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조2: 인터내셔날’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주말 동안 30만4,019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개천절인 지난 3일에도 13만3,799명을 불러 모으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지난달 7일 개봉한 뒤 4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지난 2일 누적 관객 수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식지 않은 흥행세를 보이고 있어 이목을 끈다.
“못 만나도 가족이고, 죽어도 가족이다. 나의 가족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지극히 개인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비극을 파헤치며 묵직한 울림을 안겼던 양영희 감독이 또 한 편의 아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스크린에 펼쳐낸다. 영화 ‘수프와 이데올로기’다.‘수프와 이데올로기’는 서로 생각은 다르지만 따뜻한 수프를 나눠 먹게 된 한 가족이 어머니가 평생 숨겨 온 비밀을 알게 되며 점점 서로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대상인 흰기러기상, 제47회 서울 독립영화제 집행
아무런 기대 없이 갔다 제대로 치여 버렸다. 기발한 상상력과 흥미로운 스토리, 지금껏 본 적 없는 비주얼에 누구나 공감할 만한 보편적 메시지까지. 미치게 웃기다 진한 여운까지 남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감독 다니엘 콴‧다니엘 쉐이너트)다.미국에 이민와 힘겹게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양자경 분)은 세무당국의 조사에 시달리던 어느 날 남편 웨이먼드(키 호이 콴 분) 이혼 요구와 삐딱하게 구는 딸 조이(스테파니 수 분)로 인해 대혼란에 빠진다. 그 순간 에블린은 멀티버스 안에서 수천, 수만의 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일본과 태국, 인도 등 화제의 아시아 게스트들이 대거 방문한다. 29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에 따르면, 올해 신설된 지석 섹션 공식 초청작 ‘6명의 등장인물’(2022) 4명의 주역이 부산을 찾는다.먼저 국내 팬들에게 ‘태국의 원빈’으로 유명한 배우 마리오 마우러가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는다. 그는 영화 ‘피막’(2013)으로 태국 최초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데뷔작 ‘시암의 사랑’(2007)으로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돼 한국과 첫 인연을
연기파 배우 이성민과 진구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으로 뭉쳤다. 독보적 존재감과 함께, 강렬한 연기 앙상블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 김택록(이성민 분)이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 시리즈, ‘38 사기동대’ ‘나빌레라’ 등을 통해 액션부터 드라마‧스릴‧휴머니즘까지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흡입력 있는 연출력을 보여준 한동화 감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