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녹십자엠에스가 작년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 매출액도 줄어 실적부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단기적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비 증가 및 자체 개발품목이 성장세를 나타내는 등 장기적 내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3일 녹십자엠에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작년 매출액은 862억원으로 전년보다 3.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부 적자전환했다. 영업손실은 19억원, 순손실은 26억원에 달했다.녹십자엠에스에 따르면 타회사 품목을 판매 대행하는 이른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작년 3분기 외형적 성장에도 수익 면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녹십자가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새해 시무식에서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강조한 것이다. 자체 개발 신약 확보를 위한 기업 내부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2일 녹십자는 경기도 용인 본사 목암빌딩에서 2017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허일섭 회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녹십자 전국 공장과 사업장·해외지사의 임직원까지 화상중계 시스템을 통해 인사를 나누고 새해 업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이 자리에서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녹십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녹십자홀딩스가 녹십자를 비롯한 가족사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녹십자는 ▲부사장 김병화 ▲상무 김재왕 ▲상무 이중호 ▲상무 류지수 ▲상무 하석훈을 내년 발령 조치했다.녹십자랩셀은 ▲부사장 박대우 ▲상무 홍성일이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녹십자셀은 ▲상무 안종성 ▲상무 강기원이 포함됐다. 녹십자엠에스는 ▲상무 조무현, 녹십자헬스케어는 ▲상무 성윤주를 승진 발령했다.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녹십자홀딩스는 “철저하게 성과주의에 초점을 맞췄다”며 “분야별로 전문성을 가진 인재 발굴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녹십자가 의학본부장에 김진 전무를 영입했다.22일 녹십자는 종근당 개발본부장 전무를 녹십자 의학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진 전무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학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이후 부광약품 중앙연구소, 파마시아 코리아 임상 학술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종근당에서는 임상, 학술, 생동, 안전성조사, 약물감시 담당을 거쳐 개발본부장 전무를 역임했다.의학본부장을 맡은 김진 전무는 녹십자의 임상시험 전략수립과 운영에 대한 전반적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녹십자의 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허가 일부 보완을 회신 받았다.23일 녹십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FDA에 제출한 에스엔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 관련 신청서에 ‘검토완료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품 유효성 및 안전성에서 문제제기는 없었다. FDA는 통상적으로 의약품 관련 자료를 1년간 검토한다.다만 해당 공문에서 FDA는 제조공정 관련자료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전체 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자 가운데 51.1%가 승인 대신 검토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번엔 비아그라 구매 논란이다. 청와대에서 지난해 12월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60정을 구매했다. 이어 같은 달 비아그라 복제약인 한미약품의 팔팔정(50㎎) 304개를 추가 구매했다. 이 같은 사실은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청와대 의약품 구입내역 자료를 통해 공개됐다.이에 대해 청와대는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고산지역 국가들을 순방했을 때를 대비해서 치료제로 쓰는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3분기 의약품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지원했다.21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국내 75개 상장제약사의 3분기 R&D 투자액이 1조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8.9%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0.32% 늘었다.국내 81개 상장제약사 중 이번 통계치에는 일양약품, 휴온스, 에스티팜, 테고사이언스, 디에이치피코리아, 메지온 등 6개사는 제외됐다. 결산월에 변동이 있었거나, 잠정실적만 공개하는 등 3분기 누적 영업실적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 3분기 제약업계 실적이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등 상위제약사들의 영업이익은 하락세를 보였다.15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상장제약사의 3분기 누적실적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일동제약, 일양약품, 휴온스 등 상위 3개사를 제외한 78개 제약사의 전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난 10조 9011억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4.9% 증가한 992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순이익은 76.6% 증가한 1조2987억원으로 집계됐다.영업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녹십자 임직원들이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헌혈증 기부 행사에 동참했다.8일 녹십자는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임직원 160여명이 동참해 본인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기증받은 헌혈증은 소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녹십자의 ‘사랑의 헌혈’ 행사는 1992년 첫 시행됐다. 이후 전국 사업장에서 연간 12회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외에도 녹십자는 사내 운영 중인 ‘헌혈뱅크’를 통해 지금까지 총 6000매가 넘는 헌혈증을 모았다. 전부 병원 및 소아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녹십자가 기초백신 국산화의 꿈에 한발자국 더 다가섰다.녹십자는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녹십자티디백신프리필드시린지주’라 불리는 Td백신을 국내 제약사로는 첫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Td백신은 10~12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1차 접종을 한 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돼 있지만, 국산 백신이 없어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했다. 이번 허가를 계기로 국산 백신의 자체공급 효과가 기대된다.녹십자에 따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미약품’ ‘유한양행’ ‘녹십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두 자릿수 이상 크게 감소했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빅3 제약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최소 28%에서 최대 60% 이상 감소했다. 공시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녹십자의 영업이익은 각각 61.5%, 28.0%, 28.2% 줄었다.특히 유한양행은 제약업계 매출 1위를 차지했으나 수익성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해 3597억원을 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녹십자가 올해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매출을 달성했다.27일 녹십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녹십자는 올해 3분기 3275억78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3분기에 비해 11.0% 늘어난 수준이다.이는 녹십자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으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 매출액인 3035억3100만원 보다 7.9% 상승세를 보였다.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크게 줄었다. 녹십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345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의사에게 의료기기 판매를 금지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등이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2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 10억, 전국의사총연합 1700만원, 대한의원협회 1억2000만원 등 총 11억37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협회는 의료기기 업체, 진단검사 기관에 한의사와 거래하지 말 것을 강요해온 혐의를 받았다.공정위에 따르면 의협은 초음파 기기 판매 업체인 GE헬스케어에 한의사와 거래하지 않을 것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에 걸쳐 요구했다. 이를 어기면 불매 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녹십자가 ‘안전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녹십자는 지난 13일 경기 용인소방서 보정 119 안전센터의 협조를 얻어 재난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녹십자는 전 임직원이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재난과 위기에 대한 대비를 생활화하기 위해 매년 본사 및 전국 사업장에서 재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교육에는 녹십자 용인 본사에 근무하는 전 임직원들이 참석해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및 기초 소방시설 사용방법,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을 진행했다.특히 최근 경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녹십자가 201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했다.이번 공채는 (주)녹십자를 비롯해 (주)녹십자엠에스, (주)녹십자웰빙, (재)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영업, 생산/품질관리(QM), 연구개발(R&D) 등이다.입사지원서는 녹십자 채용 홈페이지에서 오는 10월 3일까지 접수 받는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최종면접 순이다. 최종 합격자들은 공통 입문 교육과 부문별 교육 연수 후 12월경 해당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윤석일 녹십자홀딩스 인력운영팀 차장은 “녹십자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녹십자가 지난 1일, 녹십자의 소통문화를 대표하는 임직원 ‘비어파티’를 개최했다.녹십자는 2014년부터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비어파티를 개최하고 있다. 원활한 사내 소통을 위해 허일섭 회장이 제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행사다. 이후 비어파티는 임직원들이 직급과 관계없이 어울리고 기탄없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이날 녹십자 및 가족사 임직원 1000여명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녹십자 본사 사내 곳곳의 넓고 푸른 잔디에서 시원한 맥주를 즐겼다. 녹십자는 안전한 귀가를 위해 출퇴근 셔틀버스 운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녹십자의 골관절염 치료제 신바로가 무릎골관절염뿐만 아니라 수지골관절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녹십자는 ‘신바로(GCSB-5)’의 수지골관절염 임상 시험 결과 논문이 약물치료분야 국제 학술지인 ‘클리니컬 세라퓨틱스(Clinical Therapeutics)’의 8월호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수지골관절염은 손가락의 변형과 통증, 염증으로 인한 붓기, 운동 제한을 야기하는 노인인구에서 가장 흔한 관절염의 하나다.학술지에 게재된 신바로 임상 시험은 수지골관절염 치료제로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국생명공학연합회가 첫 출범했다. 첫 키를 잡은 사람은 김정회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다.26일 한국생명공학연합회는 초대 회장에 김정회 교수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내년 8월25일까지 1년간 연합회의 수장을 맡을 예정이다. 연합회는 25일 용평리조트에서 300인의 관련분야 전문가가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김정회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김 교수는 자일리톨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한 유전공학자다. 현재 KAIST 생명과학기술대학장을 맡고 있다.한국생명공학연합회는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한국생물공학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산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가 올림픽 특수를 아쉽게 놓쳤다.국내 바이오벤처인 바이오니아, 솔젠트, 웰스바이오 등은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 긴급사용 신청에 나섰다. 그러나 22일 폐막식이 열리도록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이 나지 않아 ‘리우올림픽 특수’는 놓치게 됐다.제약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니아와 솔젠트는 WHO로부터 추가 서류 제출을 요구받았다. 특히 바이오니아는 4월 초 국내 처음으로 진단키트 긴급사용을 신청한 업체다. 그러나 WHO가 각 업체에 일부 서류를 다시 제출하라고 요청하면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녹십자의 혈액백 및 진단 부문 자회사 녹십자엠에스가 유전자 진단 분야 전문가 이찬효 박사를 신임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이찬효 신임 연구소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나 주립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보스턴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바이오니아의 유전자진단연구소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했다.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체외진단 부문의 연구 네트워크 확장과 혈당관련 제품 개발을 통한 R&D 역량 강화 및 회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찬효 연구소장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이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