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2016년 전문의약품 생산액 10위 제약사 중 ‘얀센백신’이 1위를 차지했다. 녹십자는 상위 10개 중 무려 5개 품목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달리 일반의약품은 상위 10위권에 동화약품과 일동제약, 동국제약이 각각 2개씩 품목을 보유,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발간한 ‘2017 제약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의약품 품목별 상위 10위 제약사는 ▲얀센백신(퀸박셈주) ▲한독(플라빅스정75mg) ▲녹십자(알부민주20%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유한양행과 GSK가 각각 국내제약과 외국계제약 부분에서 ‘2018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에 올랐다.‘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2004년부터 매년 기업의 총체적 가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인증제도다.국내 제약사에서는 유한양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2위였던 한미약품은 올해 3위로, 지난해 3위였던 녹십자는 2위로 올랐다. 이어 동아제약과 대웅제약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다국적 제약사는 1위인 GSK 다음으로 2위 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상위 10개사의 R&D 투자비용이 1조원을 돌파했다. 이 중 셀트리온의 R&D 비용이 2,270억원으로, 업계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액의 23.92%에 해당한다.5일 제약·바이오 업체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매출 기준 상위 10개사의 R&D 투자비용은 총 1조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가량 증가했다.특히 셀트리온은 금액과 매출액 대비 비중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6년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다. 셀트리온은 2016년에 매출의 39.47%인 2,647억원을 R&D에 투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일동제약은 유산균정장제 ‘비오비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 등재와 제조시설에 대한 FDA 승인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국내에서 제조되는 일반의약품이 FDA 승인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다른 일반의약품의 심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일동제약에 따르면 FDA는 안성공장의 비오비타 생산라인에 대해 현장 실사를 실시, 최근 ‘적격 승인’을 통보했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앞서 취득한 할랄(halal) 인증과 함께 이번 FDA 적격 승인으로 비오비타의 품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이 12년 만에 대표이사를 전격 교체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달로 임기가 만료되면서 12년간 유지해온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이종욱 부회장의 자리는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 사장과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이어 받는다. 대웅제약은 오는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윤 전 사장과 전 본부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할 방침이다.대표이사에서 물러나는 이종욱 부회장은 앞으로 대웅제약의 고문 역할을 하기로 했다.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대웅제약은 향후 국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GC녹십자가 사내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GC녹십자는 경기 용인시 목암타운(계열사 본사가 위치한 캠퍼스)에 사내 보육시설 ‘GC 차일드케어 센터(Childcare Center)’를 개원했다고 밝혔다.‘GC 차일드케어 센터’는 면적 2,943㎡(890평)에 지상 2층의 독채 건물이다. 정원은 79명으로 제약 업계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교사 1명당 담당 영유아 비율을 낮추기 위해 총 11명의 교사를 둔다.센터 내에는 단체 활동을 위한 강당과 특별활동실, 식당, 학부모 대기공간 등을 갖췄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신약개발은 최소 5,000개~1만개의 후보물질 중 ‘신약 후보물질’을 탐색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중 250여개 물질이 세포ㆍ동물을 이용한 비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하고, 또다시 10개 미만의 물질을 선별해 사람을 대상으로 3단계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 여기서 최종 1개의 신약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게 된다.이 과정은 통상 10~15년이 걸린다. 개발 비용 또한 3조원에 이르는데, 전체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단계가 ‘초기 연구단계’다. 이를 줄이기 위한 해결책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약업계 전문경영인 20명이 대부분 재선임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기업별 공시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물러나는 전문경영인은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과 박전교 삼천당제약 사장, 박수준 영진약품 사장 등 3명이다.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의 연임 여부는 업계에서도 큰 관심이었다. 이 부회장은 2006년 대표이사 취임 후 지금까지 최고경영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이 영입되기 전인 2005년 대웅제약 매출은 2,804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8,901억원까지 끌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해 연간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국내 제약사는 유한양행과 GC녹십자, 광동제약이 될 전망이다. 광동제약은 아직 실적 발표 전이지만 3분까지 누적매출액이 8,634억원으로 1조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6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이미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서면서 2014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GC녹십자도 전년 대비 7.5% 증가한 1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최강 한파와 독감까지 유행하면서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GC녹십자 임직원이 헌혈 행사에 나섰다.GC녹십자는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130여명의 임직원이 동참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해당 행사는 1992년 이후 현재까지 1만5,000여명의 임직원이 동참했다. 전국 사업장에서 연간 12번이 실시되고 있다.기증받은 헌혈증은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소아암 환우와 중증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GC녹십자가 지난해 연결 기준 1조2,879억원의 매출을 달성,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03억원, 567억원이다.2016년 대비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15.1% 증가했다. 주력사업인 ‘혈액제제’와 ‘백신’이 고루 성장하면서 기록적인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GC녹십자는 “혈액제제 사업은 내수와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전년보다 7% 증가했고 백신 부문도 12% 늘었다”면서 “지난해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21.5%)도 전년인 22.8%보다 감소하면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GC녹십자는 주사형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가 올해 1월 24억원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배 늘어난 액수다.2010년 출시된 페라미플루는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모두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다. 캡슐 형태의 경구용(먹는 약) 치료제와 코로 약제 가루를 흡입하는 흡입식 치료제인 다른 치료제들과 달리 페라미플루는 세계에서 유일한 주사형 치료제다.GC녹십자는 페라미플루의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로 올해 독감이 유행한 데다 주사형 치료제에 대한 환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개인 맞춤형 영양치료제 전문회사 GC녹십자웰빙이 국내 기업들과 손 잡고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GC녹십자웰빙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에서 ▲삼성증권 ▲GS리테일 ▲인터파크 ▲코스맥스 ▲블루포인트 파트너스 ▲인터베스트 등 국내 6개 기업과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같이! 같이!’ 프로젝트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같이! 같이!’ 프로젝트는 헬스케어 및 뷰티 산업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혁신 생태계 구축 사업이라는 설명이다.이번 MOU에 따라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 예방백신이 출시됐다.23일 GC녹십자는 자체 개발한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 예방 백신 ‘녹십자티디백신’을 국내 병의원에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녹십자티디백신은 파상풍균에 의해 발생하는 파상풍과 주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디프테리아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백신 및 혈액제제와 같은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하는 국가출하승인을 통과해야 한다. 최근 시판 전 품질 확인 절차인 국가출하승인을 마친 녹십자는 전국의 병·의원에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다.2016년 1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의약품 연구를 통해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 생산에 뛰어들고 있다. 제약사들이 의약품 외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는 화장품과 영양식(치료식), 특수 분유 시장이다. 규제산업인 의약품만으로 실적 성장이 어려운 제약업계가 새로운 사업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특수 분유’ ‘영양식’ 사업에 뛰어든 제약사들제약사들이 ‘특수 분유’ 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수 의료 용도 식품’에 속하는 특수 분유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일반 분유와 달리 임상시험 등을 거쳐야 한다. 한독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제약·바이오 산업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매출 1조원이 확실시 되는 제약사도 3곳. 여기에 2018년은 최소 6곳이 ‘1조 클럽’에 가입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유한양행·녹십자·광동제약 2017년 매출 1조 유력유한양행·녹십자·광동제약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1조원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은 2014년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후 4년 연속 자리를 지키며 2위와 격차를 벌이고 있다. 또한 유한양행은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리베이트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제약업계의 의지가 ‘ISO37001’ 도입으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ISO370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2016년 10월 제정한 ‘반부패 경영 시스템’으로 현재 16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기업은 물론 정부 기관에도 도입할 수 있으며,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뇌물수수 등의 위험을 미리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평가를 통해 ‘윤리경영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은 이제 국제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제약업계가 지난해 말부터 단행된 인사발령을 통해 ‘여풍’을 예고했다. 국내 60대 상장 제약사들의 여성 임원 비율은 10%가 채 안되지만 여성의 고위직 진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약업계는 오너 경영 기업이 많은 만큼 경영전략은 물론 향후 후계구도 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W·한미·삼진, 여성 임원 인사 단행 ‘눈길’JW그룹은 지난해 12월 초 단행한 인사에서 함은경 JW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하면서 그룹 내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했다. 아울러 그룹은 나숙희 J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글로벌 시장 확대와 경영혁신을 다짐하며 2018년 첫 발을 내딛었다. 제약사들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올해 경영 목표는 크게 ▲글로벌 시장 확대 ▲경영혁신 ▲경쟁력 강화로 나뉜다. 최근 해외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제약업계는 이제 4차산업 시대의 중심축이 되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GC(녹십자홀딩스) 지난 2일 GC로 사명을 바꾼 녹십자홀딩스(이하 GC)는 경기 용인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새 CI를 선포했다. 이날 허일섭 회장은 “CI 변경은 글로벌 기업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제약업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한미약품과 종근당을 제외하면 대체로 제약사들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 대비 부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8개사의 4분기 합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전 분기 대비 5% 증가하지만, 이는 기술료 반환 문제가 있었던 한미약품의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이 연구원은 “한미약품 유한양행 녹십자 등 8개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8%, 전 분기 대비 32% 증가했다”면서도 “한미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