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도 체계적인 ESG 경영 기반 마련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넷마블은 28일 ESG 경영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위원회는 ESG 정책과 주요 사항 심의 및 의결 기구로 ESG 경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맡기로 했으며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성철 상무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 산하에는 ESG 실무전담조직인 ESG 경영실을 둔다. 사내 ESG 유관부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한국을 국빈방문 중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보건·에너지·자원·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17분부터 오후 12시 48분까지 청와대 본관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2017년 11월과 2019년 4월 대면 정상회담, 지난 1월 화상 정상회담에 이어 네 번째다.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팬데믹으로부터의 더 나은 회복 과정
현대제철이 소의 배설물을 제철소 고로 연료로 활용하는 친환경 기술을 추진하며 친환경 경영 및 사회적 가치 실천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과 이성희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농협중앙회) 회장, 그리고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의 배설물, 즉 우분을 제철소 고로에 투입하는 고형 연료로 재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농식품부는 우분의 고체연료화을 위한 정책적
전 세계적인 친환경에너지 확산 바람을 타고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오던 풍력타워 제조업체 씨에스윈드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줄곧 위를 향했던 실적 및 주가가 최근 눈에 띄게 고꾸라진 모습이다. 남다른 혜안으로 풍력타워 글로벌 1위의 입지를 구축하며 승승장구해온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이 이 같은 난기류를 어떻게 돌파해나갈지 주목된다.◇ 잘 나가다 주춤한 씨에스윈드, 제 궤도 찾을까씨에스윈드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대 바람 속에 풍력타워 글로벌 1위의 위상을 자랑하며 가파른 성장가도를 이어오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4일 경남 합천댐 수상 태양광 현장을 방문했다. 경남 합천은 지난 23일 사망한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의 고향이기도 하다. 현직 대통령이 합천을 찾은 것은 37년 만의 일이다. 문 대통령은 합천댐을 찾아 세계 10위 규모의 부유식 수상태양광 발전 시설의 첫 가동을 알리는 ‘태양광 꽃이 피었습니다’ 기념식 후 간담회에서 “에너지 대부분을 다른 나라에 의존하던 에너지 변방국에서 에너지 독립국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에 섰다"며 "합천댐 수상 태양광의 사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합천댐 수상 태양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생방송 기조연설에서 원고를 보여주는 프롬프터 작동 오류로 약 80초간 침묵한 모습이 그대로 방송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생방송 중이었으므로 돌발상황에 대한 주최 측의 진행 안내를 기다리는 것이 상식적이고 당연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22일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포럼에서 윤 후보의 국가미래비전 발표시 주최 측의 전적인 기술적 실수로 잠시 진행이 매끄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윤 후보 연설 순서에 프롬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이하 수입차협회)가 16일 오전, ‘글로벌 전기차 시장 및 소비자 트렌드’라는 주제로 ‘2021 수입차협회 오토모티브 포럼’을 개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 및 인프라 구축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또 제로 이미션(탄소 중립, 탈탄소) 정책과 전기차 보급 우수 국가인 노르웨이를 조명했다.이번 포럼에는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페터 돌레시 유럽자동차제작자협회 모빌리티 및 지속가능 운송부처 이사 △스베인 그란덤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상무참사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국내 기술로 건조해 출항을 앞둔 모잠비크 FLNG(Floating LNG·부유식 해양 LNG 액화플랜트) ‘코랄-술 FLNG(Coral Sul)호’와 관련해 “코랄-술 FLNG가 대량 생산하게 될 LNG는 세계가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한·모잠비크 FLNG 출항 명명식’ 참석 기념사에서 “모잠비크 해상가스전은 세계 최대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LNG 생산이 본격화되면 모잠비크 경제는 연평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바람을 타고 순항을 이어오던 풍력발전기(풍력타워) 제조업체 씨에스윈드가 이상기류에 휩싸였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실적이 3분기 들어 돌연 방향을 바꾼 것이다. 전망은 여전히 밝은 가운데, 씨에스윈드가 다시 제 궤도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 여파에 거침없던 성장세 ‘제동’지난 5일 공시를 통해 발표된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씨에스윈드는 2,144억원의 매출액과 128억원의 영업이익, 1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순풍에 돛단 듯 호조를 이어
헝가리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한국과 헝가리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아데르 야노쉬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오늘 아데르 대통령과 나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분야별 실질 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 두 정상은 지난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차 영국 글래스고에 머물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남북한 산림 협력을 통해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를 감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영국 글래스고 스코티쉬이벤트센터(SEC)에서 영국 측의 초청으로 열린 COP26 정상회의 기조 연설에서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일하게 산림녹화에 성공한 나라로서 산림복원 협력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나무는 살아있는 온실가스 흡수원이며, 나무를 키우고 산림을 되살리는 일
지난해부터 ESG경영 확립을 위해 준비해온 삼양식품이 올해 ESG평가에서 지난해 등급(B) 대비 두 단계 상승한 A를 획득했다. 삼양식품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평가에서 삼양식품은 환경경영·지배구조 부문 A, 사회적 책임경영 부문은 A+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B등급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 대비 전 부문 대폭 개선된 평가를 받았다고 삼양식품은 전했다.삼양식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준비 단계를 거쳐 올해 3월 ESG위원회를 출범, ESG경영을
한국전력이 초고압 직류송전(이하 HVDC) 사업 추진의 기반이 되는 HVDC 케이블 시험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고, 지난 2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과 유기상 고창군수는 물론, 명노현 LS전선 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황수 일진전기 사장 등 국내 초고압 케이블 제작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HVDC 케이블 시험장은 세계 최고 전압의 ±800kV급 HVDC 케이블을 국제표준으로 실증시험(동작·성능·규격 등)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2개의 HVDC 케이블을 동시에 시험 가능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평균 등급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환경 부문이 크게 개선된 점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지배구조연구원이 27일 발표한 ‘2021 ESG 평가’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종합 A+, A 등급을 받았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한 단계 오른 등급이다.네이버의 경우 부문별로 보면 △환경 부문에서 A등급 △사회 부문에서 A등급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카카오의 경우 △환경 부문에서 A등급 △사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는 최근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핵심요소다. 다만, 화재가 잇따르면서 적잖은 파문을 낳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LS일렉트릭이 자체 개발한 배터리 화재 예방 솔루션 ’BTS(Battery Temperature Sensing)‘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며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LS일렉트릭은 최근 지난해 개발한 ESS 배터리 화재 예방 솔루션 BTS에 자동 소화 연동 기능까지 탑재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BTS는 광 섬유를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완전한 회복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604조4,000억 원 규모로 확장 편성했다”고 밝혔다. 확장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2022년도 예산안 시정 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뒤 “코로나 위기 국면에서 확장재정은 경제와 고용의 회복을 선도하고, 세수 확대로 이어져 재정 건전성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효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회복을 위해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적기를 놓쳐서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회에서 임기 중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면서 5년 임기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 남은 국정 운영의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미완의 과제로 부동산 정책 등을 꼽으며 “정부는 마지막까지 미해결 과제들을 진전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다음 정부로 노력이 이어지도록 하겠다. 국회도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임기 6개
정의당이 20대 대통령 선거 경선 결선 투표에서 심상정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 심 의원은 2007년 첫 출마를 시작으로 네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서게 됐다.정의당은 12일 결선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심 의원이 당 대선 후보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총 유효 투표수 1만1943표 중 6,044표를 얻었다. 51.12%의 득표율이다. 결선 투표에서 맞붙었던 이정미 전 의원은 5,780표로 48.88%였다. 정의당은 지난 7부터 11일까지 전체 선거권자 2만1,15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ARS·우편 투표를 진
정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발걸음을 가속하고 있다. 당사자인 산업계에서는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와 2050탄소중립위원회는 8일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이하 NDC) 상향안을 제시했다. NCD(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는 기후변화 파리협정에 따라 당사국이 스스로 발표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뜻한다.정부는 이번 NDC 상향안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8월 31일 국회를 통과, 9월 24일 공포된 탄소중립기본법과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비판한 이덕환 서강대 명예교수(화학)의 인터뷰(조선일보 10월 5일자)를 읽다가 “대못 박고 철사 줄로 꽁꽁 동여매고…”라는 생각이 들었다.“기술적 대안도 비전도 없이 왜 정부는 탄소중립을 서두르는가?”라는 물음에 그는 “탄소중립 기본법이 83개 조로 구성됐는데 이 중 20개 조가 조직 만드는 내용이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아래로 ‘정의로운전환지원센터’, ‘탄소중립지원센터’, ‘실천연대’, ‘협동조합’ 등 시도·군구까지 전국에 조직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