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13일 통합절차를 마무리하고 '바른미래당'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동서남통합, 영호남통합을 앞세운만큼 바른미래당 의석도 수도권과 호남, 영남에 골고루 분포된 모습이다.특히 그동안 국민의당은 호남, 바른정당은 영남 기반 정당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 국민의당 분당과 바른정당 탈당 사태 등을 거치면서 오히려 수도권 비중이 더 커지면서 전국정당의 면모를 갖췄다는 분석이다.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대회 인사말에서 "우리는 전라도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이 13일 공식 출범했다. 통합을 마무리 지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당초 약속한 데로 대표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한다.비록 대표직은 내려놓았지만 안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분당을 겪으면서까지 통합 작업을 주도한 만큼 바른미래당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기 때문이다.우선 안 전 대표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출범 이후 치르는 첫 선거이자, 최대 격전지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 출범을 하루 앞둔 12일 통합추진위원회-국회의원 합동 연석회의를 열고 지도부 구성 등에 대한 막판 조율에 나섰다.정치권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출범 첫 지도체제는 공동대표 체제로 출범할 예정이다. 바른정당에서는 유승민 대표가, 국민의당에서는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각각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유 대표는 이날 바른미래당 지도부 구성과 관련 "(공동)대표직을 맡지 않는 게 제 개인적으로는 쉽고 홀가분한 선택이나 통합의 책임, 통합개혁신당의 성공을 책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인선이 28일 확정됐다. 통추위는 오는 29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정강정책 및 비전, 당 조직 등 통합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바른정당의 발표에 따르면,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통합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빠른 인선이 이뤄졌다. 또한 각 분과별로 국민의당 통합찬성파 의원들과 바른정당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1대 1 동수로 들어가도록 조율됐다.먼저 인재영입위원회는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과 이동섭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지난 18일 통합을 공식 선언하며 한국정치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진영 논리에 빠져 권력만 탐하는 기득권 보수와 수구적 진보를 물리치겠다"라며 "유능한 대안정치를 보여주겠다"라고 강조했다.이들의 통합공동선언이 세간의 이목을 끄는 이유가 단순히 3당과 4당이 합치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보다는 보수와 진보 프레임을 각각 독점해온 거대양당이 서로가 서로를 이용해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하고, 권력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굴레를 깨줄 것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최근 바른정당이 문제삼은 금융감독원 직원의 가상화폐 내부자 거래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지상욱 의원이 먼저 내부자 거래 가능성을 제기했고, 하태경 의원이 이어받아 관계부처 책임자들의 문책을 촉구하고 나섰다.하태경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상통화 정책 보도자료 엠바고가 걸렸던 40분이 작전 시간이 됐다"라며 정부가 작전세력 컨트롤타워라고 지목했다.하 의원은 "결론부터 말하면 국무조정실이 보도자료를 언론에 문자로 공지한 게 15일 오전 9시"라며 "해당 문자에서 엠바고 해제 시간을 9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3일,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앞두고 ‘손학규 역할론’ 등장에 대해 반발했다. 통합 시기와 내용 등에 대해 협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기 통합신당 지도체제 구성을 논의하는 게 이르다는 이유에서다.이에 대해 정운천 최고위원은 “일종의 해프닝”이라며 상황 수습에 나섰지만,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논의가 막을 올린 첫날 벌어진 일인만큼 향후 통합신당 지도부 구성 과정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손학규 역할론’을 가장 먼저 꺼내든 쪽은 하태경 최고위원이다. 하 최고위원은 지난 2일 TBS라디오 ‘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절차에 가속도가 붙은 가운데, 통합신당의 첫 지도부가 어떻게 구성될 것인지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정치권 일각에서는 국민의당 초창기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처럼 결국 안철수-유승민 공동대표 체제로 가지 않겠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통합을 주도한 인물이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징성 측면에서 이들을 대체할만한 인물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협의체는 3일 신당창당의 신설합당 방식으로 제3세력을 규합하는 대통합을 추진, 2월 내에 마무리 짓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새 원내대표로 재선의 오신환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는 초선의 지상욱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바른정당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오 의원과 지 의원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합의 추대했다. 지난달 9일 ’집단 탈당’ 사태 이후 40일만에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 셈이다.오신환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당이 어려운 시기인 것은 잘 알고 있다. 민생정치와 정치사회 개혁을 추진하는 정당으로서 책임을 맡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바른정당의 창당정신을 계승하고 불의에 결연히 맞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새 대표에 4선의 유승민 의원이 선출됐다. 13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유 의원은 1위에 올라 당대표에 지명됐다.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전당대회에서 유 대표는 책임·일반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결과, 1만6450표(득표율 56.6%)를 획득해 선출됐고, 그 뒤를 하태경 의원(7132표·24.5%), 정운천 의원(3003표·10.3%), 박인숙 의원(1366표· 4.7%)이 2~4위를 차지하며 최고위원으로 뽑혔다.유 대표는 수락 연
[시사위크=은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일 국회연설은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서 24년 만의 일이다. 1993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이 국회 단상에 올랐던 게 마지막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그야말로 ‘철통 보안’ 속에서 이뤄졌다. 미국 대통령의 국회 방문 자체가 이례적인 일인 만큼 국회 내에서도 다양한 풍경이 연출됐다.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국회연설에 앞서 ‘Stronger Alliance Us and Korea’ ‘한미동맹 강화’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
[시사위크|여의도 국회=이미정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23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기업의 구조조정을 책임지고 있는 산업은행에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집중됐다. 특히 조선‧해운사의 구조조정과 한국GM의 철수설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대우조선해양 회생ㆍ해운업 구조조정에 송곳 질의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산업은행 출자사들의 관리 문제가 쟁점 사항으로 부각됐다. 우선 수조원대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에 질문이 집중됐다. 자유한국당 김선동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대규모 탈당’ 사태가 예고된 가운데 장외에서 통합파와 자강파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당내 통합파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은 “(자강파 설득이 안 될 경우) 당 대 당 통합에 준하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혀 2차 대규모 탈당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자강파로 분류되는 하태경 의원은 “(김무성 의원이) 당 대 당 합당은 불가하다고 사실상 당 입장을 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김 의원이 당 공식입장에 반기를 드는 것”이라며 “이건 제명사유에 해당한다”고 반발했다.자강파 지상욱 의원도 13일 “(통합파 의원들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보수대통합’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한국당은 바른정당을 맞이 하기 위해 ‘당협위원장 전원 사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각 지역 당협위원장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바른정당도 통합·자강 노선을 두고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한국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 차원에서 ‘전국 당협위원회 253개 지역위원장 전원 사퇴’를 검토하고 있다. 보수진영 통합 과정에서 기존 당협위원장과 바른정당 인사들간 ‘밥그릇 싸움’을 막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전체 253개 당협위원장 가운데 한국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보수대통합’ 이슈에 또 다시 내홍을 겪고있다.이혜훈 전 대표의 자진사퇴 이후 신임 지도부 구성 방식을 두고 통합파와 자강파간 갈등이 ’11·13 전당대회’ 합의로 일단 가라앉았지만, 3선 의원들이 ‘보수통합’ 카드를 꺼내들면서 다시 수면 위로 갈등이 표출됐다. 이에 대해 당 지도부는 오는 29일 의원총회를 열고 내홍 수습에 나서기로 했다.정치권 일각에서는 당내 3선 의원들이 다음달 11일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구체적인 논의 일자까지 정한 만큼 “10월 중 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 추대론’을 두고 바른정당이 둘로 갈라졌다. 유승민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찬성파와 비대위 체제 구성에 반대하는 반대파로 나뉘었다. 임시 지도부 구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유승민 비대위 체제와 주호영 대표권한대행 체제에 대한 의원들간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바른정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지도부 공백 시 한달 내에 전당대회를 치러 새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 다만 부득이한 사유로 전당대회를 치를 수 없을 때 최고위원회의가 별도의 날짜를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 추대론’과 관련해 갈등을 겪고 있다. 바른정당은 지난 10일 지도부 간담회와 소속 의원 만찬 회동을 잇따라 열고 향후 지도체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11일 현재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전날(10일) 간담회에서 유승민 의원을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것까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당 지도부는 11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차기 지도체제에 대해 논의했지만 ‘유승민 비대위원장 추대’에는 끝내 합의하지 못했다. 이를 두고 지상욱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일명 '가맹점 갑질' 근절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대안 찾기에 나섰다.바른정당 가맹점 갑질근절 특별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갑질' 당한 가맹점주들의 사례와 공정거래위의 '갑질근절' 대책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피자에땅과 아리따움 등 갑질 당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들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은 자신들의 '갑질 사례'를 설명하는 한편, 공정위의 가맹점 불공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민생특별위원회 20'이 19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출범식을 가진 민생특위 20은 정운천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당 현역의원 20명과 109명의 원외 당협위원장이 각각 특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다.이날 정운천 민생특위 20위원장은 출범선언문에서 “민생특위20은 국민의 행복을 위해 현장 밀착형, 민생 친화적 정책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앞으로) 현장 내용을 바탕으로 실용 민생법안을 만들어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답은 현장에 있다. 바른정당이 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새 지도부가 26일 선출된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최고위원을 선출한다.이번 전당대회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호남권을 시작으로 충청권,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수도권 등에서 권역별 토론회를 진행하고 권역별 책임당원·일반당원 대상 투표 및 여론조사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경선인당 구성 및 반영 비율은 책임당원(50%)·일반당원(20%)·여론조사(30%) 혼합 방식이다. 여론조사는 전국 2000명을 대상으로 공신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