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권이 차기 당대표와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흥행’에 고민이다. 당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답보상태임은 물론, 전당대회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한국당은 7‧3 전당대회를 앞두고 타운홀미팅과 지역별 합동연설회 등으로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홍준표‧원유철‧신상진 후보간 신경전도 치열하다. 하지만 홍준표 후보에게 집중된 언론 스포트라이트로 인해 원유철‧신상진 후보가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6·26 당원대표자회의 충청권 당원 투표 결과, 이혜훈 후보가 1위를 했다. 23일 바른정당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충청권(충남·충북·세종) 정책토론회 이후 실시한 투표에서 이혜훈 후보가 38.4%의 득표율(871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하태경 후보가 32.6%(740표)로 뒤를 이었고 정운천 후보(15.1%, 343표), 김영우 후보(14%, 139표) 순이었다.구체적으로 일반당원 투표의 경우 3842명 중 606명(15.8%)이 투표에 참여해 이혜훈 후보가 3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90년대 뭇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청순가련형 미인의 대명사 심은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20일 남편인 지상욱 의원이 바른정당 대표 후보 출마 의사를 철회하면서, 부인인 심은하까지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는 것.심은하는 문화 풍년기로 풀리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던 농구를 소재로 한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1994년 방영된 MBC 드라마 ‘M’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납량특집으로 제작된 이 드라마에 서 단독 주연을 맡은 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당원대표자회의 호남권역 당원 투표에서 기호 3번인 정운천 후보가 1위를, 뒤 이어 기호 1번인 이혜훈 후보가 2위를 차지했다. 바른정당은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당대회 경선 호남권(광주·전남·전북·제주) 책임당원·일반당원 투표 합산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황진하 선거관리위원장은 책임당원 투표는 정운천 후보가 541표로 1위를, 일반당원 투표는 이혜훈 후보가 336표로 1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은 책임당원 투표 50%, 일반당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영우 의원은 당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정치인이다. YTN 기자출신으로 대언론과의 소통에 적극적이며 유연하다. 구 새누리당 시잘 약 2년 간 수석대변인을 맡으며 그 능력을 입증 받았다. 정치적으로는 국방‧안보 ‘통’으로 입지를 구축했다. 여야의 첨예한 대치가 벌어지는 분야에서 정쟁보다는 가치 지향적 태도로 진보진영 정치인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3선의 중진반열에 오른 김영우 의원이 유연함과 안정감, 소통의 리더십을 가지고 바른정당 당대표에 도전한다. 지금 바른정당에는 누구보다 당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기성정치에 물들지 않고 ‘늘 푸르름’으로 당당하게 할 말 하는 초선 의원이 있다. 이 초선 의원은 19대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와 치열한 공방을 벌여 아슬아슬하게 압도한 적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 초선 의원은 유승민 대선후보가 1%대 지지율에 머물고 있을 때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넘어와 득표율 6.76%까지 끌어올리는데 열심히 뛰기도 했다.배우 심은하 씨는 이 초선 의원의 당대표 출마에 ‘기왕 나갔으니 우리 신경쓰지 말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명 배우의 응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6·26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전이 16일 오후 TV토론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날 TV토론회는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 당대표 경선 후보로 출마한 이혜훈·하태경·정운천·지상욱·김영우(기호 순) 의원이 출연해 당대표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의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후보자들은 이후 17일 호남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1일 충청권(대전 BMK웨딩홀), 22일 영남권1(대구 수성대학교), 23일 영남권2(부산 가톨릭대학교), 24일 수도권(서울 백범
[시사위크=은진 기자] 바른정당의 첫 전당대회에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진 정운천 의원은 “바른정당이 나가야 할 방향을 확실하게 정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자칫하면 좌우로 끌려가다 (당이) 궤멸될 수 있다”고도 했다. 당 대표 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며칠을 고민했던 정 의원은 “보수의 미래”를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정 의원은 출마선언을 하기로 한 날 새벽같이 집을 나섰다. 대청역에서 출발해 국회의사당역까지 지하철로 출근을 했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시민들과의 ‘셀카’도 잊지 않았다. 자기 자신보다는 신생정당인 바른정당의 전당대회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이른바 보수야권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중요한 정치현안에는 사실상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있어 논란이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대선을 치르면서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중요 정치 현안은 산적한 상태다. 문재인정부의 첫 내각 구성을 위한 고위공직자 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고,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역시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하지만 고위공직자 청문회는 언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재확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추경은 한국당의 사실상 명분
이혜훈 “보수의 본진(本陣) 경쟁에서 승리할 선봉장 될 것”“지방선거, 민주당과 일대일 구도 만드는 게 목표”“가짜뉴스가 보수 본진 세우는 것 방해”“유승민 중심이라는 의심 피하기 위해 탈계파선언”“바른정당, 유연함과 과감함이 동시에 필요한 국면”[시사위크=최영훈 기자] 19대 대선에서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아 당과 후보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의 얘기다. 일부 소속의원들이 자유한국당으로 되돌아가는 등 당의 존립위기에서 누구보다 절실했던 사람이 이혜훈 의원이라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대목이다.뚝심의 결과였을까. 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지난해 20대 총선 직전 옛 새누리당에서 발표한 ‘대한민국과의 계약’ 약속 이행 여부를 두고 바른정당이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당초 약속 불이행 시 세비 반납하겠다는 점에 대해 이들은 “지키지 못해 책임을 통감하며, 앞으로 신뢰의 정치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밝혀 ‘세비 반납’ 약속은 사실상 공염불이 됐다.옛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바른정당 소속 김무성·정병국·유의동·오신환·지상욱·홍철호 의원 등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는 새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0대 총선 당시 옛 새누리당에서 발표한 5대 개혁과제 약속 이행을 두고 바른정당 소속 의원 6명이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바른정당 소속 김무성·정병국·유의동·오신환·지상욱·홍철호 의원 등은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는 새누리당 시절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 완수를 다짐하면서 20대 총선 공약으로 5대 개혁과제 이행을 약속했다. 그러나 20대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했고, 탄핵과 분당사태를 거치며 약속을 온전히 지키지 못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이들은 지난 20대 총선 직전 ▲대한민국 모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대한민국을 위한 5대 개혁과제에 대한 법안 발의를 1년 안에 할 것이다. 서명 일로부터 1년 후인 2017년 5월 31일에도 5대 개혁과제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서 1년 치 세비를 국가에 기부 형태로 반납할 것임을 엄숙히 서약합니다.”지난해 4·13 총선 당시 새누리당(자유한국당·바른정당) 의원들이 약속한 공약이다. 이들이 발표한 5대 개혁 과제는 ▲일자리 창출의 걸림돌을 없애는 '일자리 규제 개혁' ▲중장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노동개혁' ▲청년독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정책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이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며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승민 의원은 17일 대선 후 처음으로 전남 목포신항에 머물고 있는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들을 찾고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지난 3월 당 대선후보 선출 후 첫 행보로 4월 1일 목포신항을 찾은 지 한달 반 만이다.유승민 의원의 이 같은 행보는 일부 보수정당 의원들이 세월호 참사와 광주 5·18 민주화운동에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는 것과 정반대의 모습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유 의원이 당내 일각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은 5일, 유승민 대선후보의 딸 유담(24)씨의 성희롱 사건과 관련, 형사상 고소를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1시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성희롱 사건에 대해 경찰 측에 수사 요청을 했다. 유승민 후보 측 지상욱 대변인단장은 성명서에서 “전날(4일) 오후 서울 홍대입구역 앞에서 유 후보의 딸 유담 씨가 지지자들과 개별적으로 사진촬영을 하던 중 발생한 성희롱 사건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볼만한 징후가 농후하므로, 관련자 뿐 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개혁 보수를 표방하며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보수성향 의원들이 만든 바른정당이 3일, 창당 100일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27일 가칭 개혁보수신당으로 출발한 바른정당은 창당과 동시에 국회 원내교섭단체(국회의원 20인 이상)를 구성해 원내 4당 체제(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시대를 열었다.지난 1월 2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 바른정당은 “박근혜 정부의 이름으로 대통령 헌법 위반과 국정농단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사죄한다”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보수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장미대선을 일주일 앞둔 2일,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13명이 집단 탈당을 선언함에 따라 유승민 대선후보의 대선레이스 완주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이날 오전 바른정당 김무성계 13명의 의원은 집단 탈당을 선언,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과 홍준표 한국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탈당을 선언한 의원은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홍문표·홍일표·황영철(가나다 순) 의원 등이다.바른정당은 당초 33명에서 지난달 28일 먼저 탈당한 이은재 의원을 포함해 14명이 탈당 후 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드 미사일 배치에 대하 한국이 10억 달러를 지불해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측에 통보했다”고도 밝혔다. 국방부 등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진의파악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인터뷰 내용이 전해지자 정치권은 발칵 뒤집혔다. 특히 사드배치 찬성에 목소리를 높였던 진영에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간 사드배치를 찬성 측은 우리는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할 뿐 전개와 유지비용은 주한미군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發(발) ‘반문연대호’가 닻을 올렸으나 장미대선 레이스 완주까지 ‘단일화 바람’이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이는 바른정당이 25일 의원총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안철수 국민의당·유승민 바른정당 후보(후보 기호 순)간 3자 원샷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각 당의 반응이 부정적 기류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당의 후보 단일화 추진 방침에 가장 먼저 반발한 것은 유승민 후보다. 유승민 후보는 25일 ‘완주 입장에는 변함이 없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기존 입장에서 변한 게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보수후보 단일화’ 이슈를 둘러싸고 바른정당이 내홍 끝에 유승민 대선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3자 ‘원샷’ 단일화를 추진한다.바른정당은 전날(24일) 오후 7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12시 30분까지 5시간에 걸친 의원총회 끝에 이 같은 의견을 모았다.의원총회 직후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유승민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좌파 패권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서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유 후보는 그 과정을 지켜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