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과학기술에 기반한 연대와 협력으로 인류 공통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두바이 미래박물관에서 개최된 ‘미래비전 두바이 포럼’에 참석해 “과학기술에 기반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기후 위기, 팬데믹, 고령화, 저성장이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를 극복하고 인간의 존엄이 최우선 가치로 존중되는 미래를 함께 설계하며 글로벌 연대를 통해 이를 구현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어떠한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어
연상호 감독이 SF 영화 ‘정이’로 돌아온다. 매 작품 기존 장르의 문법과 스타일을 비틀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았던 그는 이번에도 또 한 단계 진화한 새로운 세계를 펼쳐낼 예정이다. 연상호 감독은 ‘좀비가 KTX에 탄다’는 신선한 발상 속에 긴장감과 가족애를 녹여낸 ‘부산행’, 아포칼립스와 좀비가 결합된 ‘반도’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한국형 좀비 장르물’의 이정표를 세우고, 초자연적인 현상과 사후 세계에 대한 인간의 공포와 믿음에 대한 질문을 던진 ‘지옥’으로 복합장르의 재미를 성공적으로 구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국내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우리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발표한 발전방안은 2027년까지 푸드테크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 30개 육성과 푸드테크 수출액 2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푸드테크 혁신기업 육성 △산업 저변 확대 △산업의 성장기반 마련 등 3대 추진전략을 골자로 한다.푸드테크(Foodtech)는 식품과 기술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인공지능‧사물인터넷‧바이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직격하며 본격적인 개편을 지시했다. 건강보험 급여와 자격기준을 강화해 재원 낭비를 막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민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5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후 보루인 건강보험에 대한 정상화가 시급하다.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원을 넘게 쏟아 부었지만, 정부가 의료 남용과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그 부담이 전가
대통령 경호처가 개 모양 경호로봇을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임차계약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더불어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대통령실 경호 로봇개, 고액 후원자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선물이냐”며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에게 고액 후원을 하고 취임식에 초청받았던 인물의 업체가 수의계약을 따낸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임 대변인은 “대통령실을 둘러싼 각종 수주에 계속 논란과 의혹이 터져 나오고 있다”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저 리모델링 공사의 수의계약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10만㎢ 남짓의 국토에서 극명하게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람들이 너무 밀집한데 따른 각종 도시문제가 넘쳐난다. 반면 지방은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따른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해결이 쉽지 않은 당면과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귀농이다. 하지만 이 역시 농사는 물론, 여러 사람 사는 문제와 얽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는 청년 귀농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여기, 그 험로를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경제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저는 오늘 새 정부의 첫 번째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 드리고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5개월여 만에 다시 이 자리에 다시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예산안은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지도이고 국정 운영의 설계도”라며 “정부가 치열한 고민 끝에 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시기에 국회에서 법정기한 내 예산안을 확정해서 어려운 민생에 숨통을 틔워주고, 미래 성장을 뒷받침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5월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추경도 국회의 초당적 협력으로 무사히 확정 지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에는 △균형 발전 △첨단전략산업·과학기술 육성 △원자력 생태계 복원 △교통 혁신 등이 포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경찰의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아동 대상 범죄, 스토킹 범죄, 보이스피싱·전세 사기 등 취약계층 대상 사기, 마약 등의 범죄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금 이 순간에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치안 현장을 누비고 있는 경찰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경찰 가족임을 명예롭게 여기고 응원을 아끼지 않는 가족 여러
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의 안마의자 ‘팬텀 로보’가 인간공학적 설계가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았다.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에 따르면 ‘팬텀 로보’는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디자인상(EDA, Ergonomic Design Award)’에서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을 수상했다.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인간공학적 설계가 우수한 국내외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소비자 관점에서 △사용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전성 등의 항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미국 뉴욕에서 발표한 ‘디지털 혁신 비전 공유·새로운 디지털 질서 제시’(일명 ‘뉴욕 구상’)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나섰다. 윤 대통령은 28일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2배 이상인 50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며 “디지털을 기반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광주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 “광주, 한국 실리콘밸리 되도록 지원”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일정의 마지막 국가인 캐나다로 이동해 인공지능(AI) 석학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1박 2일간 일정을 수행하고 귀국할 예정이다.토론토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윤 대통령은 바로 토론토 대학으로 이동해 AI 석학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토론토 대학은 AI 인재의 산실로 꼽힌다. 특히 알파고에 사용된 인공지능 기법인 딥러닝 기술 분야를 개척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인공지능 강국으로 성장한 캐나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현실에 맞지 않는 법령 한 줄, 규제 하나가 기업의 생사를 가를 수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성서산업단지 내에 있는 로봇전문기업 아진엑스텍에서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이러한 규제를 혁신하기 위해서는 기업인과 민간전문가들이 혁신 과정의 들러리가 아니고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처음 열린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는 기업의 투자와 성장, 일자리 창출을 방해하는 환경규제 혁신 방안, 경제 형벌 규정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해당 일정은 이달
“오늘보다 더 잘 살 자신이 없다고 생각할 만큼 지금을 즐기려고 해요.”오랜 공백기를 끝내고 대중의 곁으로 돌아온 김우빈은 한결 편안하고 더욱 단단해진 모습이었다. 1년 뒤를 생각하며 자신을 채찍질하고 10년 뒤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몰아붙였던 과거에서 벗어나, 지금 주어진 것에 충실하고 매일에 감사하며 비로소 ‘현재’를 살게 됐다. 그리고 그 시작에는 최동훈 감독과 함께 한 ‘외계+인’이 있었다.‘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최동훈 감독은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2004)을 통해 한국형 케이퍼 무비의 장을 연데 이어, 장르 영화의 신기원을 보여준 ‘타짜’(2006),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 무비 ‘전우치’(2009), 연달아 천만 흥행을 기록한 ‘도둑들’(2012)과 ‘암살’(2015)까지.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한국 장르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매 작품 매력적인 캐릭터와 빈틈없는 이야기,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아 왔는데, 신작 ‘외계+인’을 통해서는 한국 도술 세계와 SF적인 세계의 만남이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현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패한 정책의 반복으로는 민생을 살릴 수 없다”며 “국정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요즘 민생이 너무나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외적 요인이 민생고통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외적 요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한국경제는 마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외부 바이러스
“80년 전만 해도 자폐는 살 가치가 없는 병이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의대생이 죽고 자폐인이 살면 국가적 손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우리가 짊어진 이 장애의 무게입니다.”이 우울한 대사는 최근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ENA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나오는 주인공 우영우의 독백이다. 동화나 판타지에 가까울 정도로 ‘행복한’ 분위기의 이 드라마에서조차 자폐 스팩트럼 장애는 극중 주인공을 힘들게 하는 장애물로 자주 등장한다.현실의 경우 드라마에서보다도 훨씬 가혹하다. 여전히 현실 속의 많은
“아주 오래전부터 외계인은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어 왔다.” 2022년 현재, 가드(김우빈 분)와 ‘썬더’는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며 지구에 살고 있다. 어느 날, 서울 상공에 우주선이 나타나고 형사 문도석(소지섭 분)은 기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한편, 630년 전 고려에선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 분)과 천둥 쏘는 처자 이안(김태리 분)이 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가운데, 신검의 비밀을 찾는 두 신선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
2022 부산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가 4년 만에 개최됐다. 올해 개최된 부산모터쇼에는 대수의 수입차 업체가 참여하지 않으면서 시작 전부터 ‘볼거리가 없을 것’이라는 걱정이 이어졌다.그러나 우려와 달리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불참으로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출품한 아이오닉6와 기아 EV9 콘셉트카, BMW i7 등 핵심 모델이 더욱 부각됐다. 이와 함께 중소 자동차 업체에서 슈퍼카와 클래식카, 그리고 캠핑카 등 다양한 차량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자동차 레이싱 게임이나 VR(
KT는 5일 아파트·오피스텔·빌라·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에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접목한 AI Space DX로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혁신해 나간다고 밝혔다.이번에 AI 아파트 서비스가 적용된 아파트 입주민은 기본적으로 기가지니를 활용해 음성으로 조명·난방·가스밸브 제어와 함께 엘리베이터 등 단지 공용시설까지 제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리비 조회, 공지사항 확인 등 커뮤니티 활동도 가능하다.앞서 KT는 2020년에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빌라, 단독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