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라인프렌즈 등 개인정보 보호를 소홀히 한 10개 업체가 억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1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라인프렌즈, 네이버네트웍크 ,에이플러스에셋 등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10개사에 총 2억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들 업체 대다수는 지난 2017년 숙박앱 여기어때를 해킹한 해커에 대한 경찰의 조사 과정에서 유출이 확인된 곳이다.방통위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한 달에 걸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업체들을 상대로 개인정보 취급 및 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텀블러 사용시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환경부의 친환경 정책이 ‘반쪽 짜리’에 그친 모양새다. 커피 전문점들과의 협약식이 체결되기 전 장관까지 나서 제도 시행을 홍보해 잡음을 일으키더니, 막상 뚜껑을 연 결과 혜택이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시장을 주도하는 메이저 커피 전문점 대다수의 할인율에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환경부는 “10% 수준의 할인을 제공하는 자발적 협약이 이뤄졌다”며 성과 알리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메이저 브랜드 할인율 ‘동결’… 10% 할인의 진실지난 24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청년실업률’ 문제에 있어 기업도 할 말은 있다. 근로자가 일을 못해도 자를 수 없다. 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은 한정돼 있지만 정부의 규제에 발이 묶여 고용만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력이 없어도 고용은 계속 확대해야 하는 셈이다. 그러나 해야 한다. 정부의 기조에 따라가지 않으면 비판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기업 관계자)좋은 인재를 대거 채용하고, 근로자들의 ‘워라밸’을 실현하는 것이 결국 기업의 생산효율성과 직결된다는 점을 기업들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은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신세계면세점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블루밍(BLUE’ming)’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명 ‘블루밍’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블루(BLUE)’와 재능을 ‘꽃 피우다’라는 ‘블루밍(Blooming)’의 의미를 합성해 만들어졌다.이 기간 명동점과 인터넷면세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판매 금액의 일부가 자폐성 장애인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사업에 쓰인다.신세계TV쇼핑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폐비닐 대란’을 계기로 쓰레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잦은 외식‧유통업체들도 '그린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있다.대형마트들은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매장에 대여용 장바구니를 비치해 놓고 있어 보증금을 지불하면 빌릴 수 있다. 장바구니 사용 후 반납하면 보증금을 전액 환불해준다. 업체별 보증금은 이마트 500원이며,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각각 3,000원이다. 이 가운데 홈플러스는 지난해 말 일회용 종이쇼핑백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맥도날드는 머그잔을 사용하거나 개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외부 출신 경영인을 구원투수로 영입했다. 오너의 ‘갑질 경영 논란’ 이후, 기업 이미지 실추와 실적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해온 MP그룹. 새로운 경영진을 영입해 경영 쇄신을 꾀하겠다고 포부이지만, 그 과정이 마냥 녹록지는 않을 전망이다.◇ 외부 인사로 쇄신 꾀하는 MP그룹 MP그룹은 신임 총괄사장으로 김흥연 전 CJ푸드빌 부사장을 선임했다. MP그룹 측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외식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사를 영입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이마트의 '상생 실험'이 수도 서울에서도 진행된다. 지난 5일 서울 대표 재래시장 중 하나인 경동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문을 열었다.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사가 합작해 탄생한 상생형 복합 매장이다. 이번 경동시장점은 당진어시장, 구미선산시장, 안성맞춤시장, 여주한글시장에 이은 다섯 번째 지점이다. 서울 내 매장으로서는 1호점이다.이번 상생스토어는 경동시장 신관 건물 2층에 400m² 규모로 들어섰다. 이마트는 이번 상생스토어를 입점 시키면서 2층 전체를 대대적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페이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2년 반만의 성과다. 삼성페이는 누적 결제액 18조원을 넘기며 국내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시장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 스마트폰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만큼 선탑재 앱인 삼성페이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2일 삼성전자는 자사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페이’가 지난 3월 기준 국내 가입자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2년 반만의 성과로, 누적 결제액은 18조원으로 집계됐다.삼성페이는 스타벅스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과의 무역협상을 마무리한 미국이 이제 ‘진짜 목표’인 중국을 정조준하고 있다. 미국은 작년 중국과의 상품‧서비스 무역에서 3,370억달러의 적자를 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적자규모를 3분의 2까지 줄이길 원하고 있다. 새로 부과된 관세와 지식재산권 이슈는 양국 관계를 적지 않게 흔들어놓을 전망이다. 한편 새 주간이 시작된 26일부턴 한동안 희미했던 ‘대화 분위기’가 다시 조성되면서 양국관계가 또 다른 형국에 접어들었다.◇ 관세부터 지식재산권까지, 마찰 커진 미·중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롯데호텔(http://www.lottehotel.com)이 롯데월드타워 7층에 위치한 롯데뮤지엄의 개관을 기념하는 특별한 패키지를 선보인다.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롯데호텔의 체인호텔에서 3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패키지는 호텔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더불어 롯데월드타워 7층에 위치한 롯데뮤지엄에서 미니멀리즘 예술의 창시자로 불리는 ‘댄 플래빈’의 기획전을 관람할 수 있다.지난달 26일 개관한 롯데뮤지엄은 ‘댄 플래빈, 위대한 빛’이라는 타이틀로 댄 플래빈의 초기 작품 14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형광등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파가 한풀 꺾인 8일 오후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이 서대문역 스타벅스에서 포착됐다.이날 이부진 사장은 군중 속에 묻혀 일상의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점심시간 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찾은 직장인들로 북적이는 가운데서도 이부진 사장의 서구적인 마스크는 한 번에 이목을 사로잡았다. 평소 즐겨 입는 ‘올블랙’ 패션은 그가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이라는 확신을 줬다.마주 앉은 학부형과 이야기를 꽃을 피우고 있는 이 사장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여성 CEO라기 보다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학부모의 모습 그대로였다. 실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최저임금과 임대료 상승여파로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격인상 행렬이 가속화되고 있다. 커피전문점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커피빈이 가격인상을 결정하면서, 동종 브랜드의 도미노 가격 인상이 점쳐지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빈코리아가 다음달부터 가격을 인상한다. 아메리카노(스몰 사이즈) 가격을 기존 4,500원에서 4,800원으로 300원 올리며, 카페라테는 5,000원에서 5300원으로 6% 오른다.커피빈은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결정적인 원인으로 임대료 상승을 꼽지만, 늘어난 인건비 부담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애플이 ‘배터리게이트’ 파문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에 올랐다.21일 미국 경제매체 ‘포천’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2018’ 순위를 발표했다. 세계 29개국 68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각 기업의 △혁신 △인사관리 △자산활용 △사회적 책임 △품질관리 △재정건정성 △장기 투자가치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글로벌 경쟁력 등에 대해 평가한다.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은 ‘애플’로 나타났다. 평가 항목 9개 모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총점 8.53점으로 1위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리아, 엔젤리너스 등 외식사업을 영위하는 롯데지알에스(롯데GRS)에 새 수장이 선임됐다. 그룹 식품계열사의 경영지원 업무를 맡아온 남익우 전무가 친정 복귀를 선언했다. 6년여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남 전무가 부진의 늪에 빠진 롯데지알에스를 구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부실 계열사로 전락한 토종 프랜차이즈10일부터 양일간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신년 임원 인사를 단행 중인 롯데그룹이 롯데지알에스 대표를 교체했다. 약 1년간 롯데지주 가치경영실 1팀장으로 근무해 온 남익우 전무가 외식 프랜차이즈 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 종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벅스 매장이 문을 연다. 20일 정식 영업에 들어가는 ‘스타벅스 더종로점’이 그 주인공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규모에 걸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종로구 종로타워에 들어서는 ‘스타벅스 더종로점’은 1,098㎡(약 332평)의 면적을 자랑한다. 이는 국내 스타벅스 매장 가운데 최대 크기다. 매장은 1층(52평)과 2층(280평)으로 구성된다.국내 최대라는 상징에 걸맞게 ‘더종로점’ 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운영된다. 우선 한정된 양과 기간 동안에만 만나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신세계그룹이 30일 총 81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건설·호텔 계열사의 대표이사교체 등을 포함한 내용으로, 그룹의 미래준비 및 핵심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입장이다.먼저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로 양춘만 부사장(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을, 신세계조선호텔 대표로는 이용호 부사장보(신세계조선호텔 지원총괄)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또 부사장 승진으론 신세계 조창현 부사장보와 e커머스총괄 최우정 부사장보가 대상에 올랐다. 그 외 전략실 이주희 상무, 신세계 손문국 상무, 이마트 김홍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의 전자지갑서비스 LG페이가 신세계 계열 점포에서 사용가능하게 됐다. 출시 6개월 만으로, 앞서 삼성페이가 1여년 간의 진통 끝에 신세계에 입성한 점과 대비된다. 이는 전자와 유통업계 간 이해관계가 다르다는 인식이 확산된 덕분이다. 신세계는 자사 전자지갑 ‘SSG페이’의 사용처를 삼성에 이어 LG계열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페이, 삼성페이보다 빠른 신세계 진출 왜?29일 LG전자에 따르면 LG페이는 이날부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3,300여개 신세계 계열사 매장과 6,000여개의 SPC 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마곡지구엔 LG사원증을 목에 건 사람들이 대폭 늘어났다. LG그룹 계열사 연구소들이 집결하는 LG사이언스파크가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LG사이언스파크는 마곡지구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다른 기업들의 연구소 중엔 아직 완공 및 입주가 이뤄진 곳이 거의 없어 ‘LG인’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그런데 최근 LG그룹 계열사 연구원 A(31) 씨는 조금 당혹스런 경험을 했다. 점심식사 후 커피를 마시기 위해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가장 가까운 스타벅스 매장을 찾았다가 벌어진 일이다. 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소프트아이스크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매일, 남양 등 유업계 뿐만 아니라 종합식품기업인 롯데푸드도 관련 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롯데푸드의 파스퇴르는 그간 소프트아이스크림 원재료를 납품해오던 업태에서 벗어나 직접 완제품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BtoC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롯데푸드의 최근 행보는 그룹 계열사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은 롯데푸드 직영 매장인 ‘파스퇴르 밀크바’ 외에도 롯데GRS(구 롯데리아)의 외식브랜드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
[시시위크=범찬희 기자] 스타벅스가 한국 법인 설립 18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MD(기획상품)에서 ‘결점’이 드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텀블러와 보온병 등 겉면에 적힌 영어 문구에서 오탈자가 발견되는가 하면, 이를 가리고자 진행한 수습 작업에서도 또 다른 문제가 드러났다. 뒤늦게 문제를 파악한 스타벅스는 전액 환불 조치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스벅’ 18주년 텀블러 … 두 달이나 지체된 속사정최근 결점 발견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제품은 스타벅스의 18주년 기념 MD다. 스타벅스는 한국 개점 14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