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이 연간 9조원대로 성장한 커피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인스턴트 커피에 주력하고 있는 롯데네슬레는 만년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도 스타벅스의 아성에 부딪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세계 1위 식품기업… 국내에선 ‘만년적자’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롯데그룹이 인스턴트(원두‧믹스 포함)와 커피전문점으로 양분되는 커피시장에서 각각 토종기업과 외국 브랜드의 거대한 장벽에 가로막혀 더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롯데와 한 솥밥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의 위생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는 등 지난 5년간 커피전문점들이 위생단속에서 적발된 건수는 400건에 이르렀다.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커피 프랜차이즈 위생단속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4년 반 동안 11개 커피 프랜차이즈 업소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는 총 403건이었다.연도별로는 2013년 87건, 2014년 94건, 2015년 88건, 2016년 92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의 마케팅 경쟁이 ‘갤럭시노트8’로 심화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장이 통신3사의 마케팅 과열 경쟁에 대해 자제를 당부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6일 오전 광화문에서 통신3사 CEO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 위원장은 3사의 CEO와 만나 과한 마케팅 경쟁을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러나 통신3사는 벌써부터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로 경쟁사보다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사전 예약 할인 혜택과 각종 사은품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콜드브루. 언제부턴가 고급스런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 이 단어는 더 이상 우리 일상에서 낯설지 않게 됐다. 연간 9조원 대 시장으로 성장한 국내 커피 산업의 트렌드를 수년째 이끌다 보니 누구나 한번쯤을 들어봤을 법한 단어가 됐다.익숙한 만큼 뜻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콜드브루(Cold Brew)란 단어 뜻 그대로 ‘차갑게 우려낸’이란 의미다.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이나 상온의 물을 이용해 천천히 추출하는 커피 제조 방식을 일컫는다. 이는 네덜란드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는 방법으로, 일본에서는 ‘더치커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2015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소비자원이 커피전문점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매장접근성’(3.84점), ‘직원서비스’(3.83점), ‘매장이용 편리성’(3.70점)에 대한 소비자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가격·부가혜택’(3.24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스타벅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매장접근성’, ‘직원서비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30대 그룹 직원 10명 중 1명이 비정규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1259개 계열사 중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 360개 사의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3월말 기준 비정규직은 11만9,57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소속 근로자 124만2,496명의 9.6%에 해당하는 수치다.그룹별로는 건설사의 비정규직 비중이 높았다. 대림그룹은 비정규직 비중이 46.7%(5,815명)에 달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우건설(39.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스타벅스가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된다.6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5일 대학로 커뮤니티 스토어에서 매장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청년인재 3기 8명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스타벅스의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난 2014년 10월 서울 대학로에 선보여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 모델이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장학금 지원과 함께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날 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신세계건설이 번듯한 건설사로 환골탈태할 수 있을까.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급성장한 신세계건설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세간에서 지적돼 온 높은 내부거래 비중을 줄이고, 민간 아파트 분양 시장에 복귀할 날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그룹 지원사격 덕에 승승장구한 신세계건설건설업계에서 신세계건설은 독특한 포지션에 위치해있다. 대기업 계열사 가운데 하나지만 업계에서는 시평 26위의 중견사에 머물러 있다. 주요사업 분야도 여느 건설사들이 주력하고 있는 주택사업보다는 건축에 특화돼 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커피전문점의 대명사격인 스타벅스가 망신살을 톡톡히 사게 됐다. 1년간 무료로 음료를 제공한다는 이벤트를 ‘없던 일’로 하려다 본전도 못 찾는 상황에 놓였다.2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1단독 조정현 판사는 A씨가 “이벤트로 당첨된 ‘무료 1년 쿠폰’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하라”며 스타벅스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스타벅스는 A씨에게 1년치 커피값에 상응하는 229만3,200원(1일 6300원 기준)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스타벅스와 A씨의 ‘악연’은 지난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A씨는 스타벅스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견건설사 (주)한양과 한양건설의 입주민 기만 행위가 도를 넘은 모양새다. 지분 관계나 법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두 회사는 오너끼리 형제란 이유로 수년 간 BI는 물론 CI까지 공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BI도 모자라 CI까지 공유… “구분 필요성 못 느껴”CI(Corporate Identity)란 기업의 얼굴이자 정체성 그 자체다. 기업들은 저마다 회사의 철학을 함축하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쉽게 각인시킬 수 있는 CI개발에 적잖은 공을 들인다. 혹자는 CI의 중요성을 일컬어 ‘잘 만든 로고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4월 커피전문점 브랜드평판 결과, 스타벅스가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기는 한풀 꺾였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저렴하고 가까운 편의점 커피로 발길을 돌리는 것으로 분석된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11개 커피전문점 브랜드에 대한 4월 빅데이터 평판을 분석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전체 빅데이터 710만771개를 분석했다. 지난 1월과 비교하면 3.11% 줄었다.4월 브랜드평판 1순위는 스타벅스다. 브랜드평판지수 287만6,762를 기록했으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리아의 외식 브랜드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포화와 출점제한 규제 등 장벽에 가로막혀 더딘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 아이스크림(나뚜루)과 커피(엔제리너스), 도넛(크리스피크림), 패밀리 레스토랑(TGI) 어느 것 하나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신의 악수 된 나뚜루 ‘팝’롯데리아가 거느리고 있는 4개의 외식 브랜드 가운데 가장 깊은 수렁에 빠진 건 ‘나뚜루’다. 지난 2012년 220개를 돌파하며 분전하던 나뚜루의 현재 매장수는 120여개 수준이다. 1년 마다 25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스타벅스가 때 아닌 여혐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다. 올바른 매장 사용법을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에서 ‘진상 고객’을 모두 여성으로 그려 편향된 성의식을 갖고 있다는 비판 여론에 직면한 것이다.논란의 발단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진행 중인 ‘고객과 파트너가 행복한 스타벅스 만들기 캠페인’이다. 지난 1월부터 스타벅스는 매장을 이용하는 데 있어 지켜야 할 에티켓을 한 달에 한 차례 씩 공지하고 있다.지금까지 총 1~3월까지 전개된 3개의 캠페인 가운데 문제가 되고 있는 건 1월과 3월의 것이다. ‘자리 독
봄이 성큼 다가온 덕수궁이 특별한 음악회를 마련한다.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덕수궁을 찾는 관람객들이 봄빛 가득한 고궁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덕수궁 정오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봄 음악회는 낮 12시 15분부터 1시까지 석조전 분수대 앞에서 펼쳐진다. 덕수궁을 찾은 관람객 뿐 아니라, 인근 직장인들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봄과 덕수궁, 그리고 음악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공연은 젊은 국악인들의 다양하고 색다른 현대 국악으로 꾸며진다. 음악회 첫날인 7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 해 매출 1조1,822억원. 하지만 기부금은 ‘0원’이고, 오히려 번 돈을 해외에 있는 본사에 로열티와 배당금으로 쏟아 붓고 있다면? ‘후리스’ ‘히트텍’ 등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계 패션기업 ‘유니클로’ 얘기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 대부분 이와 비슷한 상황이지만 유니클로는 지분 절반 가까이가 롯데 소유라는 점에서 외부의 시선이 곱지 않다.◇ 지분 51% 일본 몫…로열티·배당금 절반 이상 일본으로 유니클로(UNIQLO)는 일본계 SPA(제조·유통 일괄형) 패션 브랜드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애플이 올해에도 에이즈 퇴치에 한팔 걷었다.애플은 레드컬러의 아이폰7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1일(현지시각) 밝혔다. 애플은 2006년부터 빨간색 제품을 판매할 때마다 수익금 일부를 ‘프로덕트 레드’에 기부 중이다.‘프로덕트 레드’는 에이즈 없는 세대를 만들기 위한 글로벌 펀드로, 팝 그룹 U2의 멤버들이 주도한 캠페인이다. 스타벅스, 나이키, 코카콜라 등 여러 기업들이 참여 중이며, 애플이 그간 기부한 금액은 총 1억3000만 달러에 달한다.팀 쿡 애플 CEO는 “10년 전 레드와 협력하면서 에이즈 퇴치운동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닛산이 이달 말로 다가온 ‘2017 서울모터쇼’ 참가를 기념해 온·오프라인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2017 서울모터쇼 출품 모델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오프라인 시승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24개 닛산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전시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한국닛산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차량을 신청한 뒤 시승할 수 있다. 한국닛산은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조말론 디퓨저(3명), 에이솝 핸드워시(5명), 스타벅스 커피교환권(10명)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닛산 공식 페이스북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연말연초 생활 물가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커피가격도 요동치고 있다. 설을 앞두고 탐앤탐스가 커피값을 인상한 것이다. 원두가격 인상에 따른 압박은 타 업체도 동일하게 겪고 있어, ‘도미노 인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탐앤탐스는 지난 27일 설 연휴를 앞두고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11% 인상했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기준 3800원에서 4100원으로, 라떼는 4200원에서 47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탐앤탐스는 2014년 2월 커피류 200원, 라떼류 300원 인상한 바 있다.문제는 타 업체들의 ‘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커피전문점 1위 스타벅스가 국민 정서를 외면하는 행보로 빈축을 사고 있다. 150만 개의 촛불이 광화문을 밝혔던 지난 토요일, 일대 매장들이 조기에 영업을 종료한 사실이 알려져서다. 이날 장사가 득보다 실이 많다는 계산에서 나온 조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일찍 문 닫은 스타벅스, 선견지명 혹은 얌체행보‘민의 표출의 장’인 광화문. 요즘 이 곳 일대 영업점들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국정농단 사태를 규탄하는 평화집회가 한 달 째 이어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주말마다 전국에서 국정농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배우 류승범의 남다른 존재감이 담긴 F/W 시즌 패션 화보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는 새롭게 선보인 NB 프로다운과 함께 배우 류승범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다운 자켓을 활용한 겨울 스타일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공개된 화보 속 류승범은 화이트와 블랙의 세련된 색감과 실루엣을 갖춘 뉴발란스 프로다운을 착용하여 그만의 스타일을 세련되게 완성했다. 특히 도심 속에서 다운 자켓을 다양하게 스타일링하여 류승범만의 개성 넘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