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파문’ 속 문재인·정세균·박지원 지도력 실종▲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녀들 ‘자질론’도마 위▲흥국화재, 기부·봉사활동에 눈 감았나
▲[박근혜 대통령 정국인식] "정면돌파 카드 꺼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녀들 ‘자질론’도마 위▲[실체추적]‘정윤회 문건’ 제보자는 ‘이 사람’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복수’ 문자로 구설에 오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31일 새정치민주연합은 논평을 통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언니에게 ‘복수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니 말문이 막힌다”고 밝혔다.앞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검찰에 출석한 지난 17일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언니에게 보낸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김정현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부대변인은 “이게 사실이면 조현아 부사장의 구속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연말이 되면 ‘올해의 10대 뉴스’처럼 한해를 총 정리하는 뉴스가 꼭 등장한다. 그리고 올해 그 리스트에는 반드시 이 사람의 이름이 들어갈 것이다. 바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비행기는 되돌릴 수 있었지만,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후폭풍은 되돌리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그 후폭풍이 조현아 전 부사장 개인과 그 가족을 넘어 대한항공 전체를 덮치는 모양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과 관계기관의 유착관계도 점차 수면위로 드러나는 양상을 보여 더욱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조현아 전 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다.”대한항공이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파문에 이어, 이번엔 동생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조현민 전무는 최근 자신이 맡은 마케팅부문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수직적인) 조직문화나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면서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말해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사실 조현민 전무가 마케팅부문 직원들에게 이런 이메일을 보낸 것은 “대한항공 전체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리턴과 통합진보당 해산결정에 외신들의 반응이 뜨겁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경우는 단순 수치로 박근혜 대통령의 12배가 넘을 정도로 많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제는 이러한 외신들의 반응이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는 데 있다.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 JFK공항에서 발생한 회항사건이 발생할 때까지만 해도 미국 언론에서는 다소 가십성 기사로 보도했다. CNN방송 등 보도에서는 짧은 시간만을 할애하며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정도였다. 이후의 언론보도도 ‘nut rag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5일. 벌써 열흘이 훌쩍 지났는데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둘러싼 이번 논란은 가라앉을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땅콩’에서 시작된 사건은 이제 오너 딸에 대한 ‘구속영장’ 얘기로까지 확대된 상태다.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대한항공이 이렇게까지 국민적 공분을 사게 된 데에는 처음부터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위기관리’에 있어, 완벽하게 실패했다는 것이다.◇ 여론 무시하고 무사안일하게 대처하다 ‘골든타임’ 놓쳤다 ‘땅콩회항’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회항’ 논란이 매우 거세다. 덕분에 대한항공은 물론 한진그룹과 한진그룹 오너 일가가 모두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한진그룹 울타리 안에 있는 인하대학교가 경비노동자들을 대거 해고할 예정이어서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인하대 경비노동자, 학교에 천막 치다민주노총 인천일반노조 인하대경비분회는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학교 본관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 15일부터는 학생회관 앞에 천막을 치고 천막농성에 돌입한 상황
문희상 대한항공 조양호[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정치연합 중도성향의 조경태 의원이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에서 처남의 취직을 부탁했다는 사실에 대해 “야당 지도층이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상당히 아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1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조경태 의원은 “그동안 정부 여당이 잘못했을 때 야당이 주장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문희상 위원장 의혹이) 당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문희상 위원장의 이 같은 처남의 취업 부탁은 지난 16일 재판에서 알려졌다. 재판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항공에 처남 김모 씨의 취업을 부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 직업이 없던 김 씨의 취업을 대한항공에 간접적으로 부탁한 사실은 있으나 조양호 회장에게 부탁한 사실은 없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김성수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2004년 김 씨가 문 위원장의 지인과 함께 대한항공을 방문해 납품계약을 부탁했는데, 대한항공이 이를 거절하면서 취직자리를 알아봐 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뒤 “김 씨는 이 제안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무장에 대한 폭언과 폭행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땅콩리턴’ 사태에 대해 사과 광고문을 게재했다. 16일 대한항공 측은 일간지 1면에 “그 어떤 사죄의 말씀도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실망감을 안겨 드렸다. 지금까지 커다란 사랑을 주신 여러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 국민 여러분의 질책과 나무람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환골탈태의 노력을 다해 새로운 대한항공이 되겠다”는 사과광고를 냈다.대한항공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른바 땅콩 리턴으로 구설수에 오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무원과 사무장에 대한 회유와 압박이 있었다는 증언부터 이번 땅콩 리턴 외에도 수차례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는 참여연대 주장도 나온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현아 전 사장의 무례한 언행으로 인하대 총장이 사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15일 한겨레 신문은 ‘조현아, 아버지 친구 대학총장에게 무례한 언행’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2008년 12월 당시 인하대 학내에선 교수 신규 채용 문제를 놓고
[시사위크=이형운 발행인] ‘땅콩리턴’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과 ‘국정농단 의혹’을 사고 있는 정윤회 씨로 인해 요즘 우리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땅콩리턴’ 조현아 사건과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은 상식선에서 이해하기 힘들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너 일가의 위세를 떨쳐서 그렇고, 정윤회 문건에서 드러난 정윤회 씨의 행동도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또 있다. 무엇보다 사건 초반, 여론흐름을 살피며 ‘침소봉대(針小棒大)’하려다 오히려 사건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이른바 ‘땅콩리턴’ 사태가 결국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고개를 숙이게 만들었다.1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온 ‘땅콩리턴’ 사태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해명자료와 보직 사퇴, 계열사 등 모든 직함 사퇴 등 잇따른 조치에도 여론이 더욱 악화되자 이제야 사과의 뜻을 밝히기 위해 국민 앞에 선 것이다.침통한 표정으로 등장한 조양호 회장은 “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라며 “대한항공 회장으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리턴’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된 가운데, 결국 아버지와 딸이 모두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아버지가 먼저 나섰다. 12일 오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딸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건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조양호 회장은 “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라고 운을 뗀 뒤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또한 조현아의 애비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다시 한 번 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조양호 회장은 12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회장으로서, 아버지로서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 국민들의 너그러운 용서를 바란”고 입장을 발표했다.이어 “저의 잘못이다. 저를 나무라달라”고 말한 뒤 “국토부와 검찰 수사와 상관없이 조현아 전 부사장이 부사장은 물론 계열사 등기이사와 대표 등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조현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흔히 ‘자식농사’를 잘 지어야 말년이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반대로 ‘자식 농사’를 잘못 지면 힘든 말년을 보내게 된다는 뜻이 된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번 후자의 주인공이 됐다. 맏딸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땅콩 서비스에 불만을 느껴 사무장을 내쫓고 비행기를 돌려세운 이번 사태는 대한항공을 뒤흔들고, 조양호 회장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항공은 이번 사태로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었다.누리꾼들은 ‘땅콩항공’이라며 대한항공에게 굴욕적인 별명을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작은 땅콩(마카다미아)에서 시작된 대한항공을 뒤흔들고 있다.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비행기를 돌려세워 사무장을 내리게 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쏟아지는 비난’과 ‘검찰 조사 압박’에 모든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진다.업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의 부사장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맡고 있던 칼호텔네트워크·왕산레저개발·한진관광의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 자리에서도 사퇴할 것으로 알려진다.앞서 조 전 사장은 ‘땅콩 리턴’ 사태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지난 9일 대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른바 ‘땅콩리턴’ 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 ‘부사장 직위’와 등기이사직은 유지한 채 ‘보직’을 사퇴하면서 ‘무늬만 사퇴 논란’이 일자, 결국 부사장직에서도 물러나기로 한 것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맏딸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10일 대한항공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부사장이 이날 오후 부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대한항공 부사장직에서도 물러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전날 ‘땅콩리턴 사건’으로 대한항공 ‘보직 사퇴’를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륙하려는 비행기를 돌려세워 승무원 사무장을 내리게 한 것이 엄청난 파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결국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소식이 전해진지 이틀 만에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을 물러나게 한 이번 사태는 마카다미아라는 고급 견과류에서 비롯됐다. 조 부사장은 지난 5일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가는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했다. 물론 자리는 퍼스트 클래스였다.조 부사장이 좌석에 자리를 잡자 한 승무원은 잠시 후 “마카다미아를 드시겠느냐”고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