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 EPL 32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교체됐다. 토트넘은 첼시에 3대1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적극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팀을 흔들었다. 이러한 활발한 움직임으로 세 번째 골의 발판을 마련했다.경기 후 영국 스포츠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미FTA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25일 미국에서 돌아온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양국이 FTA 협상에서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매우 생산적인 이해’에 도달했다며 합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26일에는 산업부가 합의 내역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이 ‘레드라인’으로 설정한 핵심 분야를 사수한 채 자동차 수입과 철강 수출에서 조금씩 양보한 모습이다. 아직 세부 사항들을 조율하는 실무협상이 남아있지만,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EPL 득점왕 경쟁에 뜻밖의 변수가 찾아왔다. 득점왕에 성큼 다가서게 된 모하메드 살라는 함박웃음을 짓고, 해리 케인은 초조해진 모양새다.그 어느 시즌 못지않게 치열한 양상으로 진행된 올 시즌 EPL 득점왕 경쟁은 토트넘의 ‘에이스’ 해리 케인과 리버풀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로 압축됐다. 30라운드까지 두 선수는 나란히 24골을 기록하며 팽팽한 행보를 이어갔다.이들의 경쟁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지점이 많았고, 의미도 컸다. 먼저 해리 케인은 최근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데 이어 3년 연속 득점왕이라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아우디폭스바겐 사태로 주춤하는듯 했던 수입차업계의 기세가 다시 매섭게 달아오르고 있다. 비수기나 설 연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판매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2월 수입차 판매실적은 1만9,928대를 기록했다. 앞선 1월(2만1,075대)에 비해 5.4% 감소한 수치지만, 설 연휴가 낀 2월인 탓에 영업일수가 적었던 것을 감안하면 감소했다고 보기 어렵다.2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이 4만1,003대에 달한 것은 놀라운 수준이다. 역대 최대 연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던 2015년에도 2월까지 누적판매실적은 3만6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5위. 지난 시즌 챔피언 첼시의 현재 성적이다. 남은 경기가 한 자릿수로 접어든 가운데, 4위 토트넘보다 승점 5점이 부족하다.1년 전, 첼시의 기세는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보여주는 것 못지않았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역대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에 도전할 정도였다. 비록 이 기록은 갈아치우지 못했지만, EPL 역대 최초로 한 시즌 30승 고지를 밟은 첼시다.하지만 올 시즌은 지난 시즌의 강력함을 찾아보기 어렵다. 전술의 마술사 같았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때때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알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프로스포츠와 오심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NBA 역시 예외가 아니다. 골텐딩과 터치아웃을 판단하는 기초적인 판정부터 공격자파울인지 수비자파울인지를 가리는 고전적인 문제까지, 숙달된 심판들도 생각보다 자주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벤치에서 웃었다는 이유로 팀 던컨을 퇴장시켰던 조이 크로포드나 크리스 폴과 코트 안에서 숱한 마찰을 빚었던 로렌 홀트켐프처럼 선수들과 일종의 라이벌리를 형성한 심판들도 있었다.오심은 모든 팀과 선수들이 피할 수 없는 숙명이지만, 동시에 거의 모든 팬덤이 “우리 팀만 불리한 콜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수입차업계에서 가장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진 지점은 ‘3위’다. 벤츠와 BMW의 압도적인 양강체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우디, 폭스바겐의 공백이 발생하면서 3위 자리를 놓고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월간 판매순위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만 5곳. 렉서스가 가장 많은 4번의 3위를 차지했고, 토요타가 3번, 랜드로버와 혼다가 2번, 포드가 1번 3위의 주인공이 됐다. 결과적으로 연간 판매순위 3위는 렉서스였으며 그 뒤를 토요타, 랜드로버, 포드, 혼다가 이었다.그렇다면 올해 첫 3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전체 일정의 약 70%를 소화한 올 시즌 EPL은 사실상 우승경쟁이 끝난 상태다.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 질주를 달린 맨체스터 시티가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점 16점차로 앞서있다. 11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역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극히 적다.하지만 EPL은 여전히 치열하고 흥미롭다. 2위와 5위의 승점차가 겨우 4점뿐이고, 6위 아스널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9위와 11위의 승점차가 5점밖에 나지 않는다는 점도 중요한 관전포인트다. 우승팀은 가려졌을지 몰라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설 연휴를 농구와 함께 보내고 싶은 NBA 팬들이라면 한 번쯤 달력을 보며 한숨을 내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올스타 브레이크로 인해 NBA 경기가 거의 열리지 않을 뿐 아니라, 올스타전 자체도 미국과 한국의 시차 때문에 연휴가 끝난 19일이나 돼야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이 아쉬움을 달래주는 것이 바로 본 게임보다 하루 앞선 18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올스타 전야제다. 올해도 덩크 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 신인선수들의 미니게임까지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올해의 슬램덩크왕은 누구?누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다. 영향력 높은 애플을 비롯해 화웨이, LG전자 모두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상황은 다르다. 스마트폰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이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갤럭시노트8이 판매량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어려운 스마트폰 업계… 난관 부딪히며 부진하는 제조사들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고전하는 상황이다. 시장 영향력이 막강한 애플조차 판매량이 지속 하락하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결국 클리블랜드도 골든 스테이트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16일(한국시각) 열린 두 슈퍼팀의 맞대결은 다시 한 번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승리로 끝났다. 클리블랜드 수비진이 케빈 듀란트와 스테판 커리라는 두 MVP 플레이어를 모두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골든 스테이트는 이날의 승리로 시즌 36승째를 거두면서 8할 승률을 달성했다. 시즌 첫 일곱 경기에서 3패를 쌓으며 들어야 했던 위기론은 이제 온데간데없다. 더구나 현재까지 기록한 9패 중 네 번은 스테판 커리가 휴식을 취했던 경기들에서 당한 일격이다. 주전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EPL엔 ‘박싱데이’라는 고유의 특징이 있다. 대부분의 유럽리그가 잠시 휴식기를 같은 연말연시, 그 어느 때보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살인일정’인데, 매년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하나의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EPL팀들은 12월에만 리그에서 7경기를 소화했고, 연초에도 1경기를 추가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주말부터 1월초까지 열흘 새 3경기를 치러야 했다. 본머스와 브라이튼의 경우 앞선 경기가 끝난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다음 경기를 마주하기도 했다.여기에 카라바오컵 8강 진출 팀들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3만3,088대.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다. 역대 최대인 2015년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아우디·폭스바겐 사태로 주춤했던 지난해보단 상승세를 보였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부재는 계속됐으나, 다른 브랜드들이 분발한 덕분이다. 지난해 판매실적이 1만대를 넘긴 브랜드는 역대 최다인 7곳에 달했다.무엇보다 의미 있는 숫자는 ‘20만’이다. 큰 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20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최근의 상승폭을 감안하면, 향후 수년간은 20만대 시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0만대 시대는 2011년부터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CES2018’에서 올해 가전과 IT산업의 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AI, 5G, IoT 등 다양한 차세대 IT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실물로 보는 등 4차 산업혁명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업들이 선보이는 기술 경쟁도 치열해질 예정이다.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2018(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해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2017년은 선진국과 신흥국을 가리지 않고 경제계에 훈풍이 불었던 한 해였다. ‘트럼프 이슈’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불안요인이 없지 않았음에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5~3.7%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이제 세계경제가 10년 전 발발했던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평가도 나오는 중이다.한편 새해가 다가오면서 언론‧연구소‧금융기관 등 각계는 2018년 경제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만큼은 아니지만, 내년에도 세계경제는 양호한 성장세를 이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과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송된 바 있다. 특정 문제를 지닌 아이를 전문가가 진단해 교정해주는 프로그램이었다.EPL에서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달라졌다. 그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허더즈필드 0대3패. 리버풀 0대1패. 스완지 0대2패. 번리 0대1패. 사우스햄튼 0대1패. 맨시티 0대5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대4패. 크리스탈 팰리스의 올 시즌 개막전 이후 7경기 결과다. 7전 전패에 무득점이라는 굴욕을 당했다.첫 득점과 첫 승점, 첫 승리를 거둔 것은 8라운드 첼시와의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손흥민의 기세가 매섭다. 14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EPL 경기에서 또 다시 골을 기록했다. EPL과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손흥민이다.주목할 점은 골의 순도다. 연속골의 출발점이었던 왓포드와의 경기에선 전반 13분 실점을 허용한 뒤 약 10분여 만에 만회골을 넣었다. 비록 팀은 무승부에 그쳤으나 최악의 상황은 막아준 손흥민의 골이었다.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난 아포엘은 상대적으로 약체였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빠진 가운데 핵심선수로서 팀을 이끌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11월, 수입차업계 1위의 주인공은 다시 BMW였다. 하지만 연간판매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BMW는 11월 6,82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6,296대의 벤츠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BMW가 수입차업계 월간판매 1위를 되찾은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4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로 월간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그러나 대세는 이미 벤츠 쪽으로 기울었다. 11월까지 벤츠의 누적 판매실적은 6만4,902대에 달한다. 5만2,817대의 BMW와 1만2,000대 차이다.아우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15경기 14승 1무 승점 43점. EPL에서 독보적인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현재 성적이다.이는 단지 잉글랜드에서만 돋보이는 게 아니다. 유럽 5대 빅리그에서도 가장 뛰어난 성적이다. 물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밀란도 무패행진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내용적인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한다.바르셀로나는 현재 14경기를 치러 11승 3무 승점 36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하고 있다. 여기엔 아쉬운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LA 레이커스의 신인 포인트가드 론조 볼과 가장 자주 비교되는 NBA 선수는 다름 아닌 제이슨 키드 현 밀워키 벅스 감독이다. 제이슨 키드의 NBA 첫 시즌 평균기록이 11.7득점‧7.7어시스트‧5.4리바운드로 론조 볼(9.0득점과 7.1개의 어시스트‧리바운드)과 대동소이할 뿐 아니라, 슛 성공률이 리그 전체로 따져도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는 점 또한 판박이기 때문이다. 제이슨 키드의 신인시절 야투‧3점 슛 성공률은 각각 38.5%와 27.2%며, 론조 볼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