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AK 등 국내 5대 백화점 70개 점포의 연간 매출액이 40조원에 가까워졌다. 다만 백화점업계 ‘빅3’가 신기록을 달성하는 동안 갤러리아‧AK는 역성장하는 등 양극화는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화갤러리아 백화점은 모든 점포에서 역성장을 기록해 이목이 쏠렸다.◇ 불황 속 백화점업계… 70개 중 46개 ‘역성장’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백화점 70개 점포의 매출액을 합산한 결과, 총 39조6,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년도와 비교해서 1.7% 증가한 수준이다.
한화갤러리아가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한다. 한화갤러리아는 김영훈 전략기획실장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달 중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2017년부터 6년간 한화갤러리아를 이끈 김은수 대표는 상근 고문을 자리를 옮긴다. 김영훈 대표 내정자는 ‘전략통’으로 알려진 인사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김 내정자는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전략팀장, 기획실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치며 한화갤러리아의 미래 먹거리를 지속 발굴한 전략통”이라며 “한화차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9월부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마케팅 전략을 통해 반등을 도모한다.르노코리아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XM3 1.6ℓ GTe 모델에 최고 트림을 신설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며 “QM6 LPG 모델의 일부 트림은 판매가격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르노코리아의 소형 SUV인 XM3는 2,000만원 초반대부터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모델로 평가된
코로나19 상황에 불경기까지 겹쳤음에도 가격이 수억원에 달하는 럭셔리카 또는 슈퍼카 브랜드는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럭셔리카 브랜드나 슈퍼카 브랜드에서는 한국 시장을 아시아 지역의 거점으로 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먼저 럭셔리카 브랜드의 대명사격으로 불리는 롤스로이스는 올해까지 6년 연속 판매량이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롤스로이스는 지난 2016년 국내 시장에서 53대 판매를 기록해 2015년 63대 대비 판매가 소폭 감소했지만 이후 △2017년 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부터 2박 3일간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를 타고 대전·충청 지역을 찾아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선다. 지난주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 지역 순회 일정이다.이날 오후 이 후보는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관련 퍼포먼스 현장을 방문해 자율주행차 ‘오토비’ 시승을 하고, 미래 신산업과 콘텐츠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하며 산업 발전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이어 저녁에는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 일대에서 지
한화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올해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게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한화그룹은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 1,500여개의 협력사 대금 85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계열사별로는 △한화 193억원 △한화솔루션 192억원 △한화시스템 161억원 △한화디펜스 107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6억원 등 약 850억원의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5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이러한 조치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으로 실시된다. 한화그룹 주요
‘박힌 돌’의 저력이냐 ‘굴러온 돌’의 패기냐. 중부권의 핵심 거점이 되는 대전이 유통 공룡들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는 갤러리아타임월드와 롯데백화점에 신흥 세력인 현대백화점과 신세계가 잇따라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 분위기에 빠진 오프라인 유통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터줏대감’에 도전장 던진 현대아울렛중부권 유통가를 뜨겁게 달궜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이하 현대아울렛)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26일 정식 오픈에 들어간 현대아울렛은
갤러리아 백화점 사업의 핵심 동력이 될 ‘갤러리아 광교’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회사 측은 중세 유럽의 부흥을 이끈 네덜란드의 예술 감각이 집약된 갤러리아 광교가 침체에 빠진 오프라인 유통가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3% 신규 브랜드, ‘빛 관통’ 백화점 관행 깨한화갤러리아의 5번째 점포(명품관‧타임월드‧센터시티‧진주점)가 될 갤러리아 광교가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2일 정식 개장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지난달 28일 오픈을 앞두고 있던 갤러리아 광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갤러리아백화점이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패션사업부문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트래디셔널 캐주얼에서부터 명품까지 폭 넓게 의류 브랜드 저변을 넓혀나가고 있다.갤러리아는 신규 브랜드 수입사업으로 ‘간트’의 판권을 획득하며 트래디셔널 캐주얼(TD) 브랜드를 처음으로 진행한다. 1949년 미국에서 셔츠 브랜드로 탄생한 간트는 프레피룩의 대명사로 통한다.갤러리아는 우선 내년 2월에 개장하는 광교점 오픈을 시작으로 3월에 대전의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에 간트 매장을 열 예정이다. 내년까지 서울 상권을 중심으
한화갤러리아가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완전자회사를 추진한다.26일 한화갤러리아는 공시를 통해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100% 자회사화 추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는 27일부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식 공개 매수에 나선다. 공개매수 이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한화갤러리아의 완전자회사가 되고 주식은 상장폐지 될 전망이다.지금까지 갤러리아는 서울 압구정 명품관과 수원, 천안, 진주를 담당하는 ‘한화갤러리아’와 대전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골목상권 침해와 각종 규제책에 가로막혀 성장세가 꺾여버린 백화점들이 점포 리뉴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선진국형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리빙과 명품부문 역량을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GDP 3만 시대… ‘공간’에 지갑 여는 소비자들국내 백화점 업계에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키친, 바스룸 등 리빙부문에 집중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들이 생활 장르에 힘을 준 이유는 ‘의’(옷)와 ‘식’(음식)을 넘어 점점 ‘주’(집)에
갤러리아타임월드가 중부권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한다.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올해 4분기에 백화점 외관 리뉴얼 공사에 돌입한다. 23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하는 외관 공사로 중부권 랜드마크 건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외관 업그레이드 공사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는 ‘도심 속 조각품’으로 탈바꿈 된다”고 말했다.디자인 콘셉트는 ‘Urban Bloom’. 백화점 건물 외벽에 각기 다른 5,700여개에 달하는 ‘꽃 모양
추석 연휴 기간이 끝나면서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가을맞이에 들어갔다. 명절 이후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준비하며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그린카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그린카 정회원 신규가입 시 1만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기존 회원들의 경우 5,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점포 별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연휴 기간 뭉친 피로를 풀어 줄 수 있는 인기 브랜드 안마의자
한화그룹의 주요 제조 및 화학 계열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및 용역 대금 1,2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또한,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명절 맞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먼저 대금 조기 지급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진행됐다. 협력사들의 명절 전 직원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 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급이 예정된 자금을 이른 시기에 현금으로 집행하여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필두로 한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장외 대여투쟁을 지휘한 황 대표가 지지층 결집과 당내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장외집회가 불필요한 ‘막말논란’의 온상이 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는 많지 않다는 평도 동시에 나온다.‘민생투쟁 대장정’은 지난 7일 부산에서 전국 순회를 시작했다. 황 대표는 20일 전북, 21일 인천, 22일 경기, 23일 강원, 24일 경기를 거친 뒤 25일 서울 광화문에서 장외집회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
“만성적 적자사업을 떼어낸 것은 오히려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긍정적이다.”최근 면세점 사업 철수를 선언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결정을 두고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박 연구원은 “일각에서 면세점 철수를 놓고 부정적 시각이 나오지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면세점사업은 수익성을 개선할 여지가 크지 않았다”며 “면세점에서 철수하면 영업이익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화그룹의 주요 제조 및 화학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및 용역 대금 9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데,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경기 선순환에 기여하려는 취지다.계열사별로는 ㈜한화 방산과 기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신동일(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점장) 부친상 ■ 고 인 : 신현오 님 별세(향년 81세) ■ 별 세 : 2017년 7월 28일(금) ■ 빈 소 : 대구 문요양병원(496-15)장례식장 특1호 / (053)323-4444■ 발 인 : 2017년 7월 30일 일요일 오전 8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공든 탑이 무너졌다. ‘대전(大戰)’으로 불릴 만큼 치열한 경쟁에서 사업권을 따냈지만 온갖 특혜의혹에 시달렸고, 급기야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이 드러나면서 ‘정당성’마저 잃었다. 면세점 사업자 선정 특혜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얘기다. 감사원 감사 결과 업체 측의 부정한 행위에 대해서는 드러난 바 없지만, 수혜를 입은 기업으로 이름이 거론된 이상 가시방석일 수밖에 없다.◇ 관세청이 점수조작, 롯데 대신 한화·두산 선정“터질 것이 터졌다.”면세점 업계는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지난해 신규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기업들 가운데 백화점(쇼핑몰)과 함께 들어선 면세점의 운영효율이 다른 형태의 면세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기존 사무실을 면세점으로 리뉴얼한 두타면세점이 늘어나는 적자로 인해 새벽영업 중단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분석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예정된 3차 신규 면세점 선정 심사에는 사업자들의 ‘운영형태’가 중요한 요소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면세점’ 운영효율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 면세점은 대부분 △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