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날(14일) 중대재해법 촉구 단식 농성장을 찾아 법안 처리를 약속했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와 태안화력발전소 산재사고 피해자 고(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인 김미숙 김용균 재단 이사장, 고(故) 이한빛 PD의 아버지인 이용관 한빛센터 이사장이 곡기(穀氣)를 끊은 지 4일째 만이다. 21대 국회가 들어섰지만, 극단을 달려야 돌아보는 것은 여전하다. 20대 국회 막바지 과거사법도 비슷했다.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이 2년여 동안 국회 앞에서 농성을 할 때는 무관심하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2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기권을 한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에게 ‘경고’ 징계를 내리자, 그 근거인 ‘강제 당론(黨論)’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금 전 의원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측은 의원 개인의 자유투표는 헌법과 국회법에 보장돼 있다며 헌법 제46조와 국회법 114조2항을 근거로 든다. 헌법 제46조는 ‘국회의원은 국가 이익을 우선해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 국회법 114조2항은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자로서 소속 정당의 의사에
동물국회와 식물국회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던 20대 국회가 막을 내린다. 지난 4‧15 총선을 통해 선출된 21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미래 비전에 한 표를 행사했고, 177석 거대 여당과 여대야소 정국을 만들어냈다. 국민들은 이들에게 기회를 줬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달렸다. 는 앞으로 4년 동안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민의 일꾼들로 어떤 인물들이 진입했는지, 또 그들의 과제는 무엇인지, 그들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20일 여야가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법)과 공인인증서 폐지 법안 등을 처리한다. 29일 막을 내리는 20대 국회의 사실상 마지막 본회의가 될 전망이다.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본회의에서 약 100여 건의 비쟁점 민생법안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여야가 첨예한 입장차를 보였던 과거사법 개정안의 경우 전날(19일)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에서 가까스로 통과했다. 과거사법은 일제강점기부터 권위주의 통치시기까지 국가권력이 개입해 인권피해가 발생한 사건에
여야가 ‘20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본회의 개회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고용보험법, 과거사법 등 민생법안도 처리될 전망이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전날(14일) 국회에서 첫 공식회동을 갖고 오는 20일 본회의 개회를 합의했다. 20대 국회가 오는 29일이면 막을 내리는 상황에서 사실상 마지막 본회의인 셈이다.이들은 따로 회동을 갖고 구체적 처리 법안 목록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처리할 법안에 대해서는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구체적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과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이 여야 새로운 원내대표로서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이들이 21대 국회에서 어떠한 협치를 보여줄지 정치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남은 법안 처리에 뜻을 모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국회 원구성 등 걸림돌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향후 정국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두 원내대표는 지난 7일과 8일에 각각 당선됐다. 김 원내대표가 민주당 의원들의 선택을 받은 데 이어, 하루 뒤에 주 원내대표가 통합당 신임 원내대표로 결정됐다.당선된 이들은
여야는 7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안(과거사법)’ 처리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수년간 국회에 잠들어 있던 과거사법의 본회의 통과가 유력해진 셈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야 간사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이채익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오후 과거사법 개정안 처리에 합의했다. 이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고공농성 중이던 형제복지원 피해자 최승우씨와 면담한 뒤 20대 국회 종료 전 과거사법 개정안 처리를 약속했다. 여야 합의는 김무성 통합당 의원의 중재로 이뤄졌다.지난 5일 최씨가 국회 의원회관 출입구 지
형제복지원 피해자가 ‘과거사법 폐지’를 반대하며 국회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정의당이 정치권에 과거사법 법안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형제복지원 피해자 최승우씨는 전날(5일) 오후 3시경부터 과거사법 개정안 폐지를 막기 위해 국회 의원회관 현관 지붕에서 고공농성을 벌였다. 최씨는 이날도 텐트를 친 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형제복지원에서 일어난 강제 구금과 노역, 아동학대, 폭행, 성폭력, 살해 등 인권 유린 참상과, 정권에 의한 개입 및 수사 외압 의혹이 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코로나19 퇴치와 민생경제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의 체계적 대응으로 극도의 긴장상태를 벗어났다고 호평하는 한편, 감염병에 대한 공포가 경기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경제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지난 한 달,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 때문에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다”며 "2차, 3차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거리엔 인적이 끊기고, 민생에는 한파가 몰아쳤다”고 했다.이어 “확진 판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