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데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서울시 서초구‧동대문구에 이어 이번에는 부산시가 오는 5월부터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근로자 복지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논의”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7일 부산시청에서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지역 16개 기초지자체의 구청장‧군수와 유통업계 부산시장상인연합회장 △부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간담회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해 실시한 1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인천‧경기 등에 지역구를 둔 현역 의원들은 다시 공천을 받게 됐지만, 호남 4곳과 제주 1곳의 현역 의원 5명은 경선에서 패하면서 공천권을 받지 못하게 됐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2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21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 개표는 중앙당선관위 부위원장과 선관위원, 해당 선거구 후보자 또는 대리인들의 입회하에서 진행됐다.우선 서울의 경우 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외 수주가 어려워진 건설업계. 하지만 건설사들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움직임에 따라 국내 도시정비사업에 집중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모습이다. 31일 기준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원을 돌파한 건설사는 △DL이앤씨(2조4,960억원) △포스코건설(2조4,225억원) △GS건설(2조3,595억원) △현대건설(2조3,375억원) △대우건설(2조1,638억원) 등 총 5개 사로 집계됐다. 가장 먼저 ‘2조 클럽’에 도달한 곳은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다. GS건
다주택 논란에 휩싸였던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명한 산하 기관장의 낙마로 정책 추진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 첫 임명부터 삐걱… 정책 추진 차질 우려 김 후보자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SH 사장 후보자에서 사퇴합니다. 저를 지지하고 비판하신 모든 국민께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글로 사퇴를 알렸다. 부동산 4채를 보유한 부분이 SH 사장직에 오르는 걸림돌로 작용했다. 김 후보자는 남편과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와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 후보자로 지명한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주택 보유자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며 “내로남불”이라고 공격했다.민주당은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여권 인사들의 다주택·임대료 인상 논란 등이 제기되면서 수세에 몰렸었다. 야당은 관련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민주당을 향해 '내로남불'이라는 공격을 쏟아냈었다. 이에 민주당이 김현아 후보자 문제를 고리로 역공에 나선 것이다.송영길 대표는 지난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세훈 시장이 내정한
공유 전동킥보드의 방치 및 불법주정차에 대해 서울시가 ‘견인조치’라는 칼을 빼들었다. 우선 도봉·동작·마포·성동·송파·영등포구 등 6개 자치구에서 지난 15일부터 불법주정차·방치 전동킥보드에 대해 견인조치 시행하고 나섰고, 이는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그러나 견인조치를 시행한지 약 2주가 흐를 동안, 공유 전동킥보드 주차구역 마련과 관련해 서울시를 비롯해 자치구에서는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불법주정차 전동킥보드 견인조치 및 과태료부과의 목적과 의도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
미래통합당이 민경욱 의원의 인천 연수을 공천을 최종 확정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민경욱 의원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최고위원회에 공천 무효를 요구했지만 기각됐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합당 지도부는 전날(25일) 저녁부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브리핑에서 “민경욱 후보에 대해 공관위가 결정한 내용은 법률적으로 심각한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공관위 내용을 취하해 민경욱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초 공관위는 연수을에 지역구 현역인 민경욱 의원을 컷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SK건설이 16일 대전 ‘중앙1구역’과 부산 ‘부곡2구역’ 등 2개 사업장의 시공권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SK건설이 지난 13일 수주한 대전 중앙1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시 동구 소제동 일대에 지하2층~지상28층, 6개동 총 618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1년 7월 착공 및 분양하고, 2024년 1월 입주예정이다.중앙1구역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 사업지로 대전역 일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의 한 축이다. 또한 대전로와 중앙로를 통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부산에 연고를 둔 중견 패션기업 세정그룹이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다름 아닌 그룹 핵심 사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어서다. 그룹의 주력인 의류 계열사들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무게감이 떨어지는 건설업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의류전문 기업’ 세정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제 역할 못하는 의류 3인방세정그룹이 웃을 수도 울지도 못하는 애매한 처지에 놓였다. 의류전문 기업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건설 사업이 그룹의 캐시카우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세정그룹은 의류분야에서 크게 세 곳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26일, 강성권 전 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성폭행 의혹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사람이 먼저라고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사람 관리를 잘 하셔야 한다”고 강하게 성토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강성권 전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성폭행 의혹을 언급하며 “이런 사람을 비서관에, 보좌관에, 행정관으로 데리고 다니는 대통령, 이런 사람을 구청장으로 내보내겠다는 민주당이나 오십보백보”라고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도 언급하며 “자신의 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김세연 전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바른정당은 3일 오후 국회에서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단독 출마한 3선의 김세연 의원을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 당 규정에 따라 후보자가 1명일 경우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의원총회에서 결정한다.김세연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총에서 “(신임 정책위의장으로서) 큰 틀의 방향성 뿐 아니라 세부 실천과제로 지난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보훈‧경제‧교육 공약 등 대선 때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새 지도부가 26일 선출된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최고위원을 선출한다.이번 전당대회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호남권을 시작으로 충청권,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수도권 등에서 권역별 토론회를 진행하고 권역별 책임당원·일반당원 대상 투표 및 여론조사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경선인당 구성 및 반영 비율은 책임당원(50%)·일반당원(20%)·여론조사(30%) 혼합 방식이다. 여론조사는 전국 2000명을 대상으로 공신력 있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6·26 당원대표자대회를 앞두고 테스크포스(TF)팀을 꾸려 본격적인 경선 룰 마련에 착수했다. 25일 바른정당에 따르면 최고위원회 구성은 현행 9인 집단지도체제 방식을 유지하고, 선출 방식 역시 당헌‧당규상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0%, 여론조사 30%’ 비율을 유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청년 몫 최고위원직을 신설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당원대표자 이름에 걸맞게 전 당원의 참여 독려 차원에서 투표자의 익명성을 보장하는 분장저장기술인 ‘블록체인 기법’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오신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각각 차기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명암이 극명하게 갈린 형세다.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세력 결집’에 주력했던 한국당은 친박근혜계와 비박근혜계간 당권 경쟁으로 당이 반쪽으로 갈라질 위기에 처한 반면, 바른정당은 ‘집단탈당 사태’ 이후 당내 목소리가 하나로 조율되고 있는 양상이다.한국당은 지난 22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시점을 오는 7월 3일로 결정했다. 바른정당 역시 같은 날 의원전체 회의를 통해 오는 6월 26일 당원대표자회의를 통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바른정당 소속의원 30명 가운데, 유승민·김용태·김세연·하태경 등 9명의 의원들이 선거연령 18세 하향조정안에 대해 찬성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18세 선거권 확대를 위한 청소년·청년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가 17일 발표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른정당 소속의원 가운데 선거연령 하향조정에 찬성한 의원은 총 9명으로 집계됐다. 19명의 의원들은 ‘보류’ 의견을 냈고, 2명의 의원은 부재중이어서 확인하지 못했다. 반대의견을 낸 의원은 없었다.구체적으로 찬성의사를 밝힌 의원은 김세연(부산광역시 금정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트럭에서 도로로 떨어진 건고추를 훔쳐 달아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트럭 운전기사인 A(34) 씨가 건고추를 잃어버린 것은 지난 19일. 부산 금정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중 건고추 2자루가 트럭에서 떨어졌다. 이후 건고추가 떨어진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오던 길을 되돌아갔지만, 건고추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생활형편이 어려웠던 A씨는 건고추를 찾지 못할 경우 수십만원을 변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이에 경찰은 인근을 지나던 버스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였고, 비로소 건고추를 가져간 사람이 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모터쇼 기간 동안 전기차 SM3 Z.E.를 타고 부산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에코 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지난해 봄과 가을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에코 투어’는 부산모터쇼 기간 중 휴일인 6월 4~6일 및 11~12일 닷새 동안 진행된다.르노삼성, 부산광역시, 부산모터쇼 사무국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부산시민과 부산 지역 관광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에코투어 웹사이트 또는 부산역 광장의 에코투어 부스에서 신청한 후, SM3 Z.E.를 타고 부산역에서 출발, 광안리와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최근 중소형 틈새면적 중 전용 70㎡대 알뜰평면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4월 1일부터 2016년 4월 19일까지 전용 60~70㎡대 알뜰면적 중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장전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전용 75㎡로, 1~2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562대 1이었다.이어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자이2차’ 전용 75㎡가 412대 1,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부산광얀더샵’ 전용 71㎡가 388대1, 경남 창원시 용호동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유산 중 하나인 ‘뉴파티위원회(이하 뉴파티위)’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 최근 뉴파티위 소속 이철희 초대위원장과 최유진 소통기획단장이 각각 공천 개입 및 청년비례 부당심사 논란에 휘말렸기 때문이다.뉴파티위는 본래 ‘당 쇄신 및 젊은 정당 도약’을 골자로 한 문재인 전 대표의 ‘뉴파티 구상’의 일환이다. 오는 7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더민주의 ‘정풍운동’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당 안팎의 관심이 높았다.실제 문재인 전 대표는 뉴파티위 출범 기자회견을 통해 “뉴파티
이동학 “‘평범함으로 뭉쳐 이기는 그런 역사’ 만들고파”최도식 “주민들과 ‘변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 중”[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뉴파티위원회 소통기획단의 ‘청풍운동’이 ‘실천 10계명’에 이어, 인재영입위원회와 함께 청년 후보자 지원에 나섰다.3일 오후 1시 30분 더민주 뉴파티위원회 소통기획단은 국회 정론관에서 청풍운동의 일환으로 제20대 총선에 출마하려는 2030청년 예비후보자들을 소개했다.이날 최유진 뉴파티위 소통기획단장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 등 젊은 정치인들이 나라를 이끌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