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분야 선도를 위한 미래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1월 2일 새해 첫 신년하례 행사에서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한 바 있다. 이날 구 회장은 ‘비전 2030’의 핵심으로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했다.또한 구 회장은 새로운 비전을 통해 “현재 25조 자산 규모에서 2030년 두배 성장한 자산 50조의 글로벌
LS그룹이 구자은 회장 체제를 출범시킨다. 20년째 이어진 사촌형제 경영승계 전통에 따라 그룹의 3대 회장 자리를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이어받았다. 새로운 회장 체제를 맞아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자은 회장 체제 출범… 사촌 승계 전통 이어가 LS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의 그룹 회장 선임을 포함한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구자열 현 LS그룹 회장은 연말까지 그룹을 이끈 뒤 경영 바통을 사촌동생인 구자은 회장에게 공식적으로 넘긴다. 이번 그룹 경영 승계
LS그룹의 도시가스 계열사인 예스코가 신용등급 하락 악재를 맞았다. 모회사인 예스코홀딩스에 막대한 배당금을 지급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한국신용평가사는 과중한 배당금 지급으로 저하된 재무안전성이 단기간에 회복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 “과중한 배당금 지급으로 재무안정성 저하”예스코는 2018년 4월 예스코홀딩스(옛 예스코) 도시가스 사업부문이 물적 분할돼 신설된 회사다. 서울, 경기권의 일부 지역과 지방 일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해 기준 국내 도시가스 공급량의 5.6%, 수도권
LS네트웍스가 ‘적자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영업적자 폭이 대폭 확대됐다. 올해도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 LS家 3세 등기이사 합류… 돌파구 찾을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간 영업손실이 3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17억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규모다.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9% 감소한 3,349억원으로
LS엠트론이 지난해에도 적자탈출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 규모는 크게 줄어들었으나 3년 연속 적자를 면치는 못했다. 차기 그룹 수장으로 나서게 될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의 행보에 씁쓸한 오점을 남기게 된 모습이다. ◇ 대관식 앞둔 구자은 회장, LS엠트론은 적자 지속LS는 지난 8일 자회사 LS엠트론의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LS엠트론은 지난해 전년 대비 1.7% 증가한 8,30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7억원의 영업손실과 1,008억원의 당기순손실
예스코홀딩스의 핵심 자회사인 예스코가 공격적인 배당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1,500억원에 달하는 깜짝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모회사인 예스코홀딩스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예스코가 자금 지원책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예스코, 지주사에 공격적 배당 행보… 1,550억원 중간배당 결정예스코홀딩스는 지난달 30일 자회사인 예스코가 보통주 1주당 7만7,5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배당은 중간 배당으로 배당금 총액은 1,550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11월 27
LS그룹이 연말 임원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3세들의 승진이 두드러진다. 대표이사 선임을 비롯한 임원 승진을 통해 3세들이 경영 전반에 나서며 세대교체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다.LS그룹은 지난 2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사장 1명 △부사장 2명 △전무 6명 △상무 5명 △신규 이사 5명 등 총 27명이 승진했다.이 중 그룹을 떠나 ‘홀로서기’를 선언한 구본웅 포메이션그룹 대표를 제외한 오너 3세들이 다수 승진해 이목이 쏠린다. 주요 내용으로는 구본권 L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구본무 엘지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청와대를 대표해 구본무 회장 빈소를 찾은 장하성 정책실장의 전언을 통해서다.장하성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존경 받는 훌륭한 재계의 큰 별이 가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갑자기 이렇게 돼 더 안타깝다”고 전했다. 장 실장 개인적으로는 “다른 어떤 그룹보다도 먼저 2003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높게 평가한 뒤 “조금 더 경영을 했으면 좋은 성과가 있었을텐데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20일 숙환으로 별세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구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기는 했지만 재계의 거목이었던 고인을 추모하려는 각계각층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21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의 별세한 지난 20일 외부 조문객 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녀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4시경 홀로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약 10분간 머물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이후엔 범 LG가에 속하는 허씨와 구씨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서울과 수도권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예스코가 오너일가와 고등학교 동문인 두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추진하고 나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외이사의 핵심 요건인 독립성에 의문부호가 붙는다는 지적이다.예스코는 오는 23일 정기 주총을 통해 한봉훈, 김창환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또한 두 사람은 감사위원 재선임 후보로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매년 주요 기업들의 주총 안건을 분석해 발표하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 같은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두 사외이사 모두 경기고등학교 출신이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LS그룹 도시가스 계열사인 예스코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물적 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과 자사주 공개매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예스코는 15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4.32% 오른 4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예스코는 도시가스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그 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단순·물적 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후 존속회사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분할신설회사는 재상장신청을 하지 않는다.또 회사 측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사촌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LS그룹의 3세 시대 핵심인물인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이 이번에도 초고속 승진을 이어갔다. 주인공은 구동휘 신임 상무다.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LS그룹 3세 인물들 중 가장 돋보이는 행보로, 외부의 불편한 시선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LS그룹은 지난 28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명노현 LS전선 부사장과 김연수 LS엠트론 부사장은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들을 비롯해 총 39명이 임원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상무와 신규 이사 승진자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었다.오너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다이어트’는 일시적인 유행과 열풍을 넘어선 지 오래다. 그만큼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에 대한 욕구는 보편적인 가치가 됐다. 하지만 잘못된 다이어트는 건강까지도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이에 건강한 다이어트 정보를 제공하고 직접적인 체험도 가능한 행사가 마련돼 관심이 집중된다.오는 8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리는 ‘세계 다이어트 엑스포’는 대한민국 유일의 다이어트 전문 전시회로, 건강을 위한 최신 다이어트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눈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30대 그룹 직원 10명 중 1명이 비정규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1259개 계열사 중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 360개 사의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3월말 기준 비정규직은 11만9,57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소속 근로자 124만2,496명의 9.6%에 해당하는 수치다.그룹별로는 건설사의 비정규직 비중이 높았다. 대림그룹은 비정규직 비중이 46.7%(5,815명)에 달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우건설(39.
[시사위크|잠실=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극장용 대형 LED스크린으로 영화 산업에 뛰어들었다. 기존 영사기(빔프로젝트)를 통한 영상보다 훨씬 선명한 화면을 제공해 120년 역사의 영화산업 판도를 바꾸겠다는 의지다. 다만 국내업계에선 롯데시네마만 동참한 상황으로, 여타 업체들은 아직 관망하는 추세다.삼성전자는 13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시네마 LED'를 설치한 영화관 'SUPER S'를 선보였다. 올해 초 CES에서 세계최초 공개한 기술의 첫 상용화 자리로, 현장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상장 도시가스사들이 잇따라 지난해 실적을 공개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매출액은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 수익구조 면에서는 업체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도시가스업계 맏형 격인 삼천리는 큰 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30% 이상 빠졌다. 초라한 성적표를 숨기기 위해 앞서 ‘올빼미 공시(금요일 장 마감 이후 뒤늦게 공시하는 것)’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희비 엇갈린 도시가스업계 전국 33개 도시가스사 중 상장사는 삼천리를 비롯해 △서울도시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LS그룹이 ‘최순실 게이트’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미르·K스포츠 재단에 자금을 댄 기업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어서다. 계열사 7곳을 통해 15억원을 출연한 LS그룹 역시 이번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재벌닷컴과 경제개혁연대에 따르면 미르·K스포츠재단에 자금을 출연한 기업은 모두 53개사로 집계됐다.이들 기업 4곳 중 1곳은 회사가 지난해 적자 상태인 데도 자금을 출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보고서나 사업보고서상 전체 기부금 지출 내역을 밝히지 않은 곳도 있었다. ◇ 계열사 7곳 통해 1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경제개혁연구소가 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 임원들의 보수를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보수를 아예 공개하지 않거나, 직원 평균연봉과 지나치게 큰 차이를 보이는 등 문제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배주주 일가의 경우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되면서 수십억에 달하는 퇴직금을 수령하기도 했다.경제개혁연구소가 이번에 분석한 기업은 유가증권 상장회사 735개, 코스닥 상장회사 1082개 등 총 1817개다. 이 중 단 한 명의 임원이라도 보수를 공개한 회사는 총 450개였다. 이는 5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한 임원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이 7일 별세했다. 향년 93세.LS그룹 측은 구태회 명예회장이 이날 새벽 3시 30분 숙환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이로써 LG가(家) 1세대는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됐다. 구태회 명예회장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이다. LG그룹 창업 1세대인 6형제 중 넷째로, 그간 유일하게 생존해 있었다.서울대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구태회 명예회장은 제4대 민의원을 지내는 등 정치권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제6~10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6선 국회의원에 올랐으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이 숙환으로 끝내 별세했다.27일 LS니꼬동제련에 따르면 따르면 구자명 회장은 지난 26일 오후 8시32분 숨을 거뒀다. 향년 62세.고(故) 구자명 회장은 LS그룹을 창업한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형제로는 구자홍 LS미래원 회장과 구자엽 LS전선 회장이 형이고, 구자철 예스코 회장은 동생이다.또한 고 구자명 회장은 전 경희학원 이사인 조미연 씨와 결혼해 구본혁 LS니꼬동제련 상무와 구윤희 씨 남매를 뒀고, 정대현 삼표그룹 전무를 사위로 두고 있다.고 구자명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