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몸에 염증반응을 일으켜 천식, 호흡기, 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시킨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13년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입자크기가 2.5㎍/㎥이하인 ‘초미세먼지(PM2.5)’의 경우,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이 9% 증가할 정도로 위험한 물질이다. 이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의 미세먼지 정화가 가능한 신개념 정화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 환경연구본부 연구팀은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후임으로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지영미 내정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전 세계 위원 중 한 명으로 WHO의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 표결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WHO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그룹(SAGE) 위원으로 활동한 세계적인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지 내정자는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영국 런던대 보건대학원(LSHTM)에서 의학석사(미생물학)와 의학박사(바이러스학)를 땄다. 질병관리본부 국
인간과 질병은 기나긴 시간 동안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대체로 승자는 ‘인간’으로 끝나곤 했다. 아즈텍 문명을 멸망시킨 천연두는 이제 간단한 항생제 정도로 치료가 가능해졌고. 전 세계 인구의 30%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흑사병(페스트)은 더 이상 죽음의 사자(使者)가 아니다. 하지만 질병 측의 반격 역시 만만찮다. 지난 2002년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부터 최근 우리 사회 전체를 마비시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감염병들은 끊임없는 진화를 거듭하며 인류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있는 가운데 국내 IT 기업들이 ‘백신휴가’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의 권고에 따라 임직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한 백신휴가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접종 독려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7일 IT 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휴가를 도입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전 계열사 임직원은 의사 소견서가 없어도 백신 접종 다음날부터 공가를 받을 수 있다. NHN은 지난 4일부터 임직원들에게 백신휴가 도입을 공지하고 필요시 곧바로 휴
북한이 코로나에 짓눌렸던 2020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끔찍한 시간들”이라고 고백했듯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는 김정은 체제의 모든 걸 엉망으로 만들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29일 보도에서 2020년 핵심 키워드로 코로나19를 꼽은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노동신문은 “돌이켜보면 올해에 우리 인민의 전진을 가로막은 도전과 장애는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새해 정초부터 하루하루, 한 걸음 한 걸음이 시련에 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 정부의 대처를 맹비난했다. 정부가 백신 확보에 제대로 나서지 않은 채 변명으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는 비판이다. 안 대표는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부의 코로나 방역 대책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한 긴급 좌담회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참석한 사람은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간호사 출신인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 등이다.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돈 아끼려고 늦췄다’, ‘안정성
롯데호텔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디어 히어로즈(Dear Heroes)’ 캠페인을 통한 패키지 판매 수익금 일부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것. 롯데호텔은 이번 기부 캠페인 외에도 의료진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어 업계 귀감이 되고 있다.‘디어 히어로즈’ 캠페인은 국가유공자, 보훈 보상 대상자를 비롯한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과 코로나 19 극복에 힘쓴 의료진 및 질병관리본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출시한 ‘디어 히어로
‘파란 눈’의 CEO를 재등판시키며 환골탈태 중인 맥도날드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잡힌 줄 알았던 햄버거병 악몽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면서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의 혁신 드라이브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혐의 처분 내린 검찰, 맥도날드 다시 정조준맥도날드의 ‘햄버거병’을 둘러싼 논란이 3년 만에 재점화 될 양상이다.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려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은 한 어린이의 발병 원인이 맥도날드 제품이라는 주장에 대해 증거불충분 결론을 내렸던 검찰이 다시 맥도날드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예방 접종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수입산 백신은 안전하다’는 말들이 오가면서 국내 백신을 피하고 수입산 백신을 찾는 사례가 느는 모양새다.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36명에 이른다. 전날 오후 4시보다 9명 늘었다. 질병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백신 예방접종과 사망 간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단순 신고 통계”라고 밝혔다. 독감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북한의 우리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아버지 잃은 어린 학생을 한 번 안아주실 수는 없나”라고 지적했다.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피격 공무원의 고2 아들이 대통령에게 ‘누구보다 자식을 아끼는 아버지가 월북할 리 없다’며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밝혀 아버지의 명예를 지켜달라는 간절한 호소의 편지를 썼다”며 이같이 적었다.앞서 피격 공무원의 고등학생 아들은 지난 6일 ‘아버지의 명예를 돌려달라’며 월북설 및 정부 대응 관련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취
청와대는 23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의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이번 선정은 K-방역이 곧 전 세계가 본받아야 할 글로벌 모범임을 국제사회가 인정했음을 다시 확인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정 청장의 선정 사실을 알리는 타임지 기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소개글이 실렸다. 문 대통령은 소개글을 통해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의 방역은 세계의 모범이 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충북 청주에 있는 질병관리본부(질본)을 찾아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이 직접 일선 현장을 찾아 임명장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 청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줄인 ‘질본’이라는 것은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애칭이 됐다”며 “질본의 질병관리청 승격을 축하드린다. 세계에서 모범으로 인정받은 K-방역의 영웅, 정은경 본부장이 승격되고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으로 임명되는 것에도 축하 말씀드린다”고 했다.그러면서 “질본의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은 우리의 감염병 대응체계에서 획기적 진전”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질본은 이번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세계의 모범이 된 K-방역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며 “그 신뢰를 바탕으로 드디어 오늘, 독립된 행정기관인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됨으로써 독립성과 전문성이 대폭 강화된 감염병 총괄기구로 거듭나게 됐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감염병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대응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발원지로 지목되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목사가 ‘사랑제일교회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이 없으며, 원인은 따로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 목사는 지난 18일 기독교 매체 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고,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바이러스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교인들, 광화문 집회 간 적 없다”“나는 우리 교인들 (광화문 집회에) 한 명도 못 가게 했다. 그날 우리 교인은
최근 ‘광화문 집회’를 구실로 민주당의 공세를 받은 미래통합당이 집회에 참여한 당 소속 인사들과 선을 긋고 나서자, 해당 인사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통합당의 탈색이 시작부터 소란스러운 모양새다.민경욱 전 통합당 의원은 전날(26일) 페이스북에 “날더러 극우란다. 좌파인 너희들 눈엔 그렇게 보이겠지”라며 “정통 우파 미래통합당 당원들이 그냥 말랑말랑하게 보이지?”라고 말했다. 민 전 의원이 직접 겨냥한 대상은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하태경 의원이다. 통합당이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인사들과 사실상 ‘결
정의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언을 쏟아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입장을 강조했고,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아울러 재난 상황 극복을 위한 ‘특별재난연대세’를 부과하자는 주장도 나왔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 이상 망설이면 정부의 우유부단함이 코로나 방역의 최대 리스크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빠른 결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심 대표는 “어제 정은경 질
24일부터 서울시가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도 동일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CJ올리브영은 24일부터 마스크를 미착용한 고객의 매장 출입과 이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부터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행동 수칙에 따라 고객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해오던 기존 규정을 강화한 것이다.CJ올리브영은 고객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할 수 있도록 15분 간격으로 마스크 착용 요청 안내 방송을 한다. CJ 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코로나19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24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1만6,67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의 2차 대확산이 우려되면서 방역당국은 서울·경기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전염병 집단감염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노래방, PC방, 주점 등 12개 시설에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사람들이 집단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은 카페의 경우 12개 시설에서 제외되면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질병관리본부(질본)를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과 면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관련 최일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방역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서다.당초 김 위원장은 같은 시간 전주혜 통합당 의원이 주최하는 토론회 일정이 있었지만 질본행을 결정하면서 기존 일정을 취소했다.김 위원장의 이같은 속력행보는 정부여당이 8·15 광화문 집회를 빌미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집회 주도세력과 통합당을 엮는 정치공세를 일축하기 위한 의미도 내포된 것으로 해
코로나19가 다시금 빠른 속도로 전국 확산되는 추세인 가운데, 방송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배우들이 속출함에 따라 드라마 촬영이 전면 중단되고 있는 상황. 그야말로 방송계에 닥친 코로나 위기다.19일 KBS2TV ‘그놈이 그놈이다’ 단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배우들의 ‘양성’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서성종은 드라마뿐 아니라 연극 ‘짬뽕’ 연습에도 참가했다. 이에 함께 연극을 준비하던 허동원과 김원해가 나란히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