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운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이하 CLE 쿠페)’를 공개하고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CLE 쿠페는 기존 C-클래스 쿠페와 E-클래스 쿠페를 융합한 2도어 모델이다.국내에는 CLE 200 쿠페와 CLE 450 4매틱 쿠페 2종이 출시됐다. 이후 CLE 카브리올레(컨버터블)와 고성능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AMG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벤츠 코리아는 CLE 쿠페 국내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8일 출시행사 겸 시승
마세라티가 지난해 7년 만에 신차로 중형 SUV 그레칼레를 출시했다. 그레칼레는 ‘지중해의 북동풍’이란 뜻으로,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출시 첫해 그레칼레는 238대 판매되는 데에 그쳤다. 경쟁 모델인 포르쉐 마칸이 지난해 1,011대 판매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큰 차이를 보여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인다.다만 판매량이 차량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유일한 지표는 아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를 실제로 시승해보면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포르쉐 마칸의 대항마
GM한국사업장은 오는 11월 1일부터 생산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CUV, 이하 트랙스)의 국내 판매 가격을 전 트림 120만원 일괄 인상하는 것으로 확정짓고 최근 관련 내용을 전국 전시장 영업사원들에게 배포했다. 트랙스 가격 인상 이유는 원자재 가격 인상 때문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트랙스를 계약하고 인도를 기다리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트랙스는 지난 3월말 사전계약을 개시한 지 4일(영업일 기준) 만에 계약 건이 1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그간 쉐보레가 국내에 출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팬데믹은 글로벌 ‘빅테크(Big tech)’ 기업들의 매서운 성장세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급증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지나치게 강력해지면서다. IT업계에선 이들이 서비스·기술의 사업과 시장 전체를 장악하고 있다는 날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고자 유럽연합(EU)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에 나섰다. 규제 대상은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 대표 IT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 가운데 국내 대표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렸다. 한미 NCG는 회의 후 “한미 양국은 한국에 대한 어떠한 핵공격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NCG의 본격 출범은 핵무기를 앞세운 북한의 도발에 한미가 실질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 ◇ 한미 NCG “북, 핵 공격시 즉각·압도적 대응”미국 측은 이날 “북한이 대한민국을 핵공격할 경우 즉각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는 북한 정권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제1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장을 찾아 “북한이 핵 사용에 대해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핵 기반의 한미동맹으로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운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가 열리기 직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첫 번째 NCG 회의장을 방문해 한미 양측 대표단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따라 설립된 NCG가 첫 발을 내딛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폭스바겐은 독일 현지에서 ‘국민차’로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우디의 하위호환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폭스바겐 브랜드 내에서 ‘투아렉’만큼은 이러한 수식어와 거리가 멀다.폭스바겐 투아렉은 포르쉐 엔지니어 출신 고(故) 페르디난트 피에히 전 폭스바겐그룹 회장이 ‘온로드에서는 가장 안락하면서 오프로드에선 가장 강력한 럭셔리 SUV’를 목표로 개발해 2002년 출시한 프리미엄 대형 SUV 모델이다. 폭스바겐그룹은 투아렉의 성공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 △아우디 Q7 △포르쉐 카이엔 △벤틀리 벤테이
제너럴모터스(GM)가 작심하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강조한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GM 한국사업장은 최근 쉐보레 브랜드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CUV)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트랙스 CUV의 국내 판매 가격은 2,052만원∼2,872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미국 시장 판매 가격보다 저렴하다.특히 액티브·RS 등급 풀옵션 모델 가격이 2,800만원대인 점은 타사의 소형 SUV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필요한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 QM6가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2016년 9월 국내 시장 첫 출시 후 2019년 6월과 2020년 11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F/L)을 거쳤고,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세 번째 부분변경 모델이다.1·2차 부분변경에서는 외관에서 차이점을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었지만 3차 부분변경 모델은 라디에이터그릴과 전후면 범퍼 등 디자인을 새롭게 하면서 직전 모델 대비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큰 폭으로 개선해 이용자 조작편의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
BMW 그룹은 지난 15일 독일 뮌헨 본사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을 통해 2022년 실적 및 미래를 위한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BMW 그룹은 2023년 순수 전기차(BEV) 모델들과 7시리즈, X7, 롤스로이스 패밀리를 중심으로 한 하이엔드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기차 모델들은 올 한 해 BMW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BMW 그룹의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239만9,632대로 전년대비 4.8% 감소했지만,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전동화
국내 시장에서 미국 브랜드 자동차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1억원이 넘는 몸값을 자랑함에도 꾸준한 수요가 존재한다.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풀사이즈 SUV의 대명사’ ‘SUV 제왕’ ‘도로 위의 탱크’ 등의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되는 현상이 지속되자 일부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속속 자사 풀사이즈 SUV 모델을 들여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럼에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는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7일 오전 서울시 세빛섬에서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 ‘GMC’의 국내 출범과 함께 첫 번째 모델인 초대형(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를 출시를 알렸다.이날 행사에서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시에라 드날리는 픽업트럭 세그먼트를 재정립할 모델”이라며 “픽업트럭 시장에서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시에라는 198
폭스바겐코리아는 15일, 8세대 골프의 고성능 가솔린 모델 ‘골프 GTI’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폭스바겐코리아는 앞서 올해 1월 국내 시장에 8세대 골프의 디젤 모델인 2.0 TDI를 먼저 선보였으며, 이번에 고성능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골프 GTI를 추가로 투입해 선택지를 확대했다.신형 골프 GTI는 폭스바겐의 ‘EA888 evo4’라는 명칭의 2.0 TSI 고성능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된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 행사에서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신형 제타의 국내 출시 및 고객 인도를 알리고, 연말 출시 예정인 8세대 골프 GTI를 선공개했다.이날 행사는 취임 1주년을 맞은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의 주도하에 2022년 한 해 동안 폭스바겐코리아가 이뤄낸 브랜드 성과와 함께 브랜드 핵심 전략인 ‘접근가능한 프리미엄(Accessible Premium)’을 가속화할 것임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사샤 아스키
DS 오토모빌(이하 DS)은 과거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시트로엥의 서브 브랜드로 출발을 알렸지만 지난 2014년 개별 브랜드로 독립해 자리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DS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수입차 브랜드인데, DS를 접해본 소비자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며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특히 DS에서 가장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한 DS4는 프리미엄 C-세그먼트(준중형)의 쿠페형 해치백으로, 외관 디자인이 독특하면서도 개성적이고 우아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누적 판매량도 20대
쉐보레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는 지난 2019년 9월 국내 시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2019년 당시 트래버스의 국내 출시에 ‘가성비 수입 대형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됐지만 일부 편의장비 부재로 아쉽다는 평이 잇따랐다. 어찌 보면 ‘미국차=투박하다’는 수식이 잘 어울리기도 했다.이러한 지적에 쉐보레는 올해 1월 상품성을 개선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신형 트래버스는 편의사양 부분에서 많은 부분이 개선돼 미국 태생의 자동차가 투박하다는 편견을 깨고
렉서스가 준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NX의 2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최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2세대 모델인 뉴 제네레이션 NX는 스트롱 하이브리드(HEV)와 브랜드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 2종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특히 렉서스의 차량은 이전부터 높은 연료효율(연비)과 차분한 주행질감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처음 선보인 PHEV 모델 NX PHEV는 렉서스다움을 갖추면서도 그간 쌓아온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집약해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19년 9월, 국내에 새롭게 출시한 중형 세단 볼보 S60은 그간 독일 3사가 장악하고 있던 수입 중형 세단 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볼보 S60은 출시 직후부터 불티나게 팔려나가기 시작해 2019년 연말까지 1,050대가 판매됐다.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실적만 놓고 본다면 당시 아우디 A4보다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하면서 수입 중형 세단 3위에 올랐다.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 2020년에는 2,118대가 판매돼 볼보 브랜드 내에서 판매 3위를 기록, 실적을 견인했다. 2021년에도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가 6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2종은 작심하고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디자인부터 사용된 소재나 인테리어, 그리고 편의장비까지 전반적으로 상품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다만, 상품성이 개선된 만큼 가격도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감안해야 하는 부분으로 보인다.◇ 2가지 외모 가진 C클래스, 같은 C인데 다른 느낌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근 6세대 C클래스 모델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구매할 때 세단과 SUV, 해치백 등 차종과 세그먼트(차급) 선택을 마쳤다면 그 다음으로 크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아무리 차량의 주행 성능이 뛰어나고 연료효율이 좋아도 ‘못생긴 차’를 사고 싶은 이들은 없을 것이다.이러한 점에서 캐딜락이라는 브랜드가 현재 판매 중인 차량은 전반적으로 디자인 부분에서 상당히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된다.특히 최근 캐딜락코리아의 지원으로 개별 시승을 진행한 캐딜락의 대형 SUV XT6는 외적인 요소에서 기교를 부리지 않았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