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추석 연휴가 6일로 길어졌다. 이런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 상비약과 관련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유가 뭘까.◇ 편의점협회, ‘안전상비의약품’ 관리 강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2012년부터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제도(이하 안전상비의약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약국이 문을 닫는 공휴일 및 심야 시간대에 의약품을 구매할 수 없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이런 가운데 한국편의점산업협회(이하 편의점협회)는 지난 15일 안
국내 제약업계가 1분기 사업 실적을 대부분 공시했다. 대체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끌어 올리며 성장세를 기록하는 모습이다. 그 중에서도 일부 제약사는 영업이익률이 10% 이상을 달성하기도 해 눈길을 끄는 반면, 특정 제약사는 연구개발(R&D)도 소극적이고, 이익률도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해 명암이 엇갈렸다.주요 제약사들의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녹십자와 한미약품·동국제약·동화약품 등 4개사가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건실한 제약사로 돋보였다.특히 녹십자와 한미
국내 최장수 기업이자 최초의 제약사인 동화약품이 올해 1분기 유의미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 전후로 증가했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70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 747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0.3%나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2%, 22.6%
환절기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감기’가 또 유행을 하고 있어 감기약 소비가 늘고 있다. 설상가상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는 탓에 단순한 감기 외에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이에 제약업계에서는 한방 성분의 감기약부터 어린이용 감기약, 증상별로 세분화한 제품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감기약을 선보이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방성분부터 증상·연령대별 세분화한 감기약까지우선 한방 기침약이 눈길을 끈다. 현대약품의 ‘한생액’은 5가지 생약 성분과 2가지 양약 성분이 복합 처방된 진해 거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의 품목을 조정하기 위한 ‘편의점 상비약 지정심의위원회’가 다음달 회의를 재개한다.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약사회 측 위원의 자해 소동으로 논의가 중단됐지만, 위원회는 다음달 회의를 마무리로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이에 맞서 약사단체들도 상비약 확대 저지를 위한 총력에 나선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최근 24시간 편의점이 줄면서 약사단체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편의점 상비약, 늘어날까 줄어들까보건복지부는 다음달 ‘편의점 상비약 지정심의위원회’(이하 위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편의점에서 ‘타이레놀’ 판매 중단을 촉구하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오남용 시 부작용 위험이 높은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인 만큼 편의점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해당 청원은 현재 약사단체를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 다만 청원자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정부가 공공심야약국을 확대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이레놀, 많이 복용하는 만큼 부작용 많아”지난 13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타이레놀(500mg)과 어린이 타이레놀 시럽의 편의점 판매를 중단해 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현재 이 청원은 ‘약사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화약품은 이달 1일자로 윤도준 회장의 장남 윤인호 이사를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 오너 4세인 윤 이사는 입사 4년 만에 과장에서 초고속 승진했다.윤 상무는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13년 재경·IT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014년 중추신경계(CNS)팀 차장, 2015년 전략기획실 부장, 2016년 전략기획실 생활건강사업부 이사로 매년 직급이 올랐다.지난해 4월에는 동화약품의 유리용기를 납품하는 계열사 동화지앤피 등기임원에 선임,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윤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