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역작 ‘국보’가 일본에서 드디어 실사 영화 1위에 등극했다.26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국보’는 일본에서 지난 24일까지 개봉 172일 동안 흥행 수익 173억7,739만4,500엔(한화 약 1,634억원)을 올렸고, 1,23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춤추는 대수사선 2: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2003)의 흥행 수익 173.5억엔을 뛰어넘으며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이는 22년 만의 기록을 다시 쓰는 의미 있는 성과다. 역대 일본 박스오피스 상위
기다리고 기다리던 디즈니 레전드 콤비 ‘주디’와 ‘닉’이 9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업그레이드된 세계관과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감정의 깊이를 더한 서사로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한다. 영화 ‘주토피아 2’(감독 바이론 하워드·재러드 부시)가 전편의 명성을 잇는 속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식 파트너가 된 ‘주디’와 ‘닉’은 완벽한 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여정을 시작한다. 그러나 성격과 수사 방식의 차이로 서로 갈등을 겪는다. 토끼 특유의 꼼꼼함과 집단 본능을 지닌 ‘주디’
‘감독’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발칙한 소재와 솔직한 이야기, 감독 특유의 말맛이 살아있는 대사와 유머로 지루할 틈 없는 ‘하정우표’ 코미디를 예고한다.‘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대화를 그린 작품이다. ‘감독’ 하정우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돼 주
배우 구교환이 상업영화 첫 멜로 연기에 도전, ‘현실 남친’ 면모로 새로운 매력을 예고한다. 영화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를 통해서다. 구교환이 주연을 맡은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 분)와 정원(문가영 분)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영화다. 2018년 단편 영화 ‘자유연기’로 제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장편 연출 데뷔작 ‘82년생 김지영’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도영 감독의 신작으로, 세
10월 극장가는 전년 대비 매출과 관객 수가 모두 늘며 회복세를 보였다. 추석 연휴 시즌 대작의 부재 속에서도 한국 중급 코미디 영화가 흥행을 주도했고 일본 애니메이션의 장기 흥행이 시장 확대를 견인했다.25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10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극장 전체 매출액은 982억원, 전체 관객 수는 98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 59.7%(367억원), 관객 수 56.5%(355만명) 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측은 “개천절·주말·추석·한글날로 이어지는 7일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 온 이순재가 오늘(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연예계에 따르면 이순재는 이날 오전 눈을 감았다. 지난해 말 건강 악화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했던 고인은 끝내 영면에 들었다. 아직 빈소는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그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뒤 지난해까지 한 해도 쉬지 않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며 평생을 배우로 살아왔다.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끝까지 연기를 향한 애정과
신예 권용재 감독의 장편 연출작 ‘고당도’가 극장가에 신선한 웃음과 씁쓸한 공감을 예고한다. 개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배우 강말금·봉태규의 만남도 기대를 더하는 이유다. ‘고당도’는 아버지 부의금으로 조카의 의대 등록금을 마련하려는 가족의 가짜 장례 비즈니스를 그린 고진감래 가족 희비극이다. 단편영화 ‘굿바이! 굿마미’ ‘조의’ ‘개꿀’ 등으로 국내외 다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아 온 신예 권용재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첫 장편 연출작으로 오는 27일 개막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25 페스티벌 초이스 부문에 초
영화 ‘한란’(감독 하명미)이 충무로 실력파 제작진의 대거 참여로 완성도를 높여 기대를 모은다.‘한란’은 1948년 제주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산과 바다를 건넌 모녀의 강인한 생존 여정을 담은 영화다. 첫 장편 데뷔작 ‘그녀의 취미생활’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관왕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하명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고, 배우 김향기가 출연해 섬세한 서사와 잊지 말아야 할 1948년 제주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묵직하게 펼쳐낸다.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도 ‘한란’을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다.
배우 현빈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글로벌 시청자 앞에 선다. 첫 OTT에 도전하는 그는 독보적인 아우라와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매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빈이 주연을 맡은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담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다. 영화 ‘하얼
배우 방효린이 프랑스 가정식 요리사로 변신해, 달콤한 ‘밀당’ 로맨스를 선보인다. 방효린은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앤솔로지로, 41년간 단막극의 정통성을 이어온 KBS가 시대 변화에 맞춰 기존 ‘드라마 스페셜’의 명맥을 이어 선보이는 새로운 단막 프로젝트다.방효린은 오는 12월 14일 방송되는 ‘퇴근 후 양파수프’(연출 이영서, 극본 이선화)에 출연한다. 극 중 프랑스 가정식 식당을 운영하는 요
영화 ‘위키드: 포 굿’(감독 존 추)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올해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반면 한국영화는 힘을 쓰지 못한 주말이었다.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키드: 포 굿’은 개봉 첫 주말인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7만6,0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전부터 전체 예매율 정상에 오르며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인 ‘위키드: 포 굿’은 지난 19일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한 뒤 5일 연속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누적 관
배우 윤박이 TV 조선(CHOSUN)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TV 조선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방영 2주 차 만에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부문 TOP 2를 기록하며 OTT에서 가파른 상승세와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극 중 조나정(김희선 분)의 남편이자 홈쇼핑 PD 노원빈 역을 맡은 윤박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주 4·3이라는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 ‘한란’은 사건 자체보다 그 안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사람들의 감정과 삶의 순간들을 따라간다. 배우 김향기는 그 중심에 선 인물 아진을 연기한다. 모녀의 생존을 위한 여정 속에서 흔들리고 버티고 다시 나아가는 한 인간의 모습을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내며 진한 울림을 안긴다. 김향기의 호연으로 완성된 ‘한란’은 1948년 제주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산과 바다를 건넌 모녀의 강인한 생존 여정을 담은 영화다. 첫 장편 데뷔작 ‘그녀의 취미생활’로 제27회 부천국
독점 기업 ‘네트워크’의 지배 하에 모든 것이 통제되는 미래 사회. 직장에서 해고된 벤 리처즈(글렌 파월 분)는 아픈 딸의 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리얼리티 쇼 ‘더 러닝 맨’에 참가한다.30일간 끝까지 살아남으면 10억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는 서바이벌 게임 ‘더 러닝 맨’. 하지만 잔혹한 전문 헌터들이 참가자를 쫓고 시청자들은 실시간 제보를 이어가며 이 모든 과정은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지금껏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게임에 목숨을 걸고 뛰어든 벤 리처즈는 단숨에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
배우 허성태가 첫 스크린 주연작 ‘정보원’(감독 김석)으로 극장가 접수에 나선다. 액션부터 코미디까지 통쾌하고 유쾌한 변신으로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 허성태가 주연을 맡은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 분)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 분)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다. 기존 범죄 영화에서 진지하게 다뤄왔던 형사와 정보원의 관계를 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으로 영화 ‘모가디슈’
배우 김도연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거머쥐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김도연은 지난 19일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 개교기념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자로 호명되자 놀람과 감격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김도연은 “추운 겨울에도 늘 웃는 얼굴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배우,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리고 항상 저의 가장 가까이서 힘써주시고, 챙겨주시는 판타지오 식구분들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전했다.영화 ‘아메바 소녀
제46회 청룡영화상 주인공은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였다. 최고 영예인 최우수작품상을 포함 무려 7개 부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다. 배우 손예진과 현빈은 첫 부부 주연상 동반수상 기록을 세웠다.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19일 개최된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음악상 △기술상을 수상했다. 12개 부문으로 올해 최다 노미네이션에 올랐던 ‘어쩔수가없다’는 총 7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
언제나 진심을 다한 연기로 보는 이를 설득하고야 마는 배우 전소니가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로 한층 깊어진 내공을 입증했다. 죄책감과 용기가 교차하는 인물의 상처와 성장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낸 그는 “누군가를 이해하다 나를 이해하게 되는 경험을 했다”고 캐릭터에 다가간 과정을 떠올렸다. 전소니가 열연한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나오미와
지난해 스크린을 황홀경으로 물들였던 뮤지컬 영화 ‘위키드’의 다음 이야기 ‘위키드: 포 굿’(감독 존 추)가 다시 한번 극장가에 마법을 걸 준비를 마쳤다. 더 깊어진 서사로 진한 감흥을 선사한다.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 역시 절정의 호흡을 완성, 관객을 끌어당긴다. “너로 인해 완전히 달라졌어, 내가.” 전혀 다르지만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 쉬즈에서의 마법같았던 둘의 우정은 오즈의 마법사와 그를 둘러싼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다른 길을
“2편이 더 재밌다!” 전 세계가 사랑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가 9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왔다.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매력을 자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주토피아 2’는 ‘주디’와 ‘닉’이 ‘주토피아 시티’를 발칵 뒤집어 놓은 미스터리한 파충류를 쫓기 위해 새로운 구역들에 잠입 수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새로운 캐릭터 푸른 뱀 ‘게리’가 사건의 주요 열쇠를 쥔 캐릭터로 등장해 더욱 풍성한 스토리를 완성한다. 특히 전작에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주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