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롯데와 신세계, GS가 수십조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신세계가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했다면, 롯데와 GS는 신사업에 무게 중심을 뒀다. 각사의 전략이 향후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GS ‘신사업’, 신세계 ‘온‧오프 시너지’지난 24일 롯데그룹(이하 롯데)은 유통‧식품‧화학 등 핵심사업과 함께 다수 신사업에 향후 5년 동안 총 3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먼저 그룹 핵심사업인 유통사업에 8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서울 상암동, 인천 송
GS그룹이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오너가(家) 4세인 허서홍 ㈜GS 전무가 부사장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 신임 부사장은 그간 ㈜GS 미래사업팀장을 맡으며 그룹 전반의 신사업 전략을 짜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승진을 계기로 후계구도에서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 전무서 부사장으로 승진 GS그룹은 1일 △대표이사 선임 3명 및 전배 1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8명, 전배 1명 △상무 신규 선임 20명 △외부 영입 3명 등 총 43명에
유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충성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해 충성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이마트는 전용 멤버십인 ‘트레이더스 클럽’과 ‘피코크 클럽’을 도입했다. 트레이더스 클럽과 피코크 클럽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료 멤버십이다. 트레이더스는 ‘트레이더스 클럽’을 선보이고 S-point(신세계포인트)와 제휴 삼성카드를 중심으로 한 기존 할인행사보다 고객 혜택을 더욱 확대한다.대표 혜택은 매주 바뀌는 ‘클럽 전용 할
GS그룹 4세 후계의 한 축을 형성하며 새 출발에 시동을 걸고 있는 허준홍 전 GS칼텍스 부사장이 시대에 역행하는 사외이사 선임 추진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사외이사의 독립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씁쓸한 오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손과 적통 사이… 삼양통상에 힘 싣는 허준홍허준홍 전 GS칼텍스 부사장은 GS그룹의 4세 장손이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허서홍 GS에너지 전무, 허윤홍 GS건설 사장 등과 함께 GS그룹 4세 후계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허준홍 전 부사장은 장손인데다 GS 지분을 가장
GS그룹의 연말 임원 인사가 다가오는 가운데, 주력 계열사 GS칼텍스의 임원 인사에 이목이 쏠린다. 2017년부터 연 매출 30조원을 웃돌며 그룹 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올해 실적이 전년 대비 ‘반토막’ 난 이유에서다. GS칼텍스를 이끌고 있는 오너 4세 허세홍 사장의 거취에 영향을 끼칠 지도 관심사다.20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연말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주요 계열사 중 GS칼텍스의 임원 인사에 이목이 집중된다. GS칼텍스가 그룹 내 가장 큰 매출 규모를 자랑하고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이 이틀 앞으로 다가와 산업계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적격 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애경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각각 스톤브릿지캐피탈,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맺고 인수 의향을 적극적으로 내비치고 있다.일각에서는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홍콩계 사모펀드 뱅커스트릿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모펀드 KCGI의 전략적투자자(SI)가 공개되지 않아서다. 막판에 SK나 GS 등 유력 대기업이 뛰어들 가능성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매각 주
허준홍 GS칼텍스 부사장이 GS그룹 지주사 ㈜GS의 지분을 확대했다. 허 부사장이 GS그룹 오너 4세 중 장손이라는 점과, 차후 그룹 경영을 이어받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확대에 이목이 쏠린다.GS는 허준홍 GS칼텍스 부사장이 GS 주식 5만주를 장내 취득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허 부사장이 이번 지분 매입에 사용한 자금은 25억원 가량인 것으로 추산된다.이에 따라 허 부사장의 GS 지분율은 기존 2.04%에서 2.09%로 소폭 올랐다. 허 부사장은 GS 오너일가 4세 중 장손으로, 허남
편의점 업계 1위 CU가 다급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올해부터 편의점 가맹점이 대거 FA(자유계약) 시장에 쏟아지게 되면서 GS25에 추격의 발판이 마련됐다.◇ 봇물 터지는 FA… 편의점 ‘추격전’ 개봉박두편의점 업계 최상위권에 순위 변동이 생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수년간 편의점 업계는 CU와 GS25가 점포수 기준 1, 2위 자리를 지키며 ‘탑2’ 체제를 유지해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뒤집어질 듯 뒤집어지지 않던 최상위권 순위에 변동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기존 가맹점주들이 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편의점 과잉 출점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여전히 근접출점이 이어지고 있어 점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자치구별로 기존에 50m이던 담배영업권 거리제한을 100m로 확대하는 규칙 개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 사이 출점을 준비 중인 점포들에 대해 아무런 제한이 없다는 지적이다.◇ 담배영업권 거래 제한 확대 전 출점하는 편의점들충북 충주시에 CU 편의점을 운영 중인 편의점주 A씨는 최근 황당한 광경을 목격했다. 자신의 편의점 인근 60m에 GS25 편의점이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는 것. A씨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GS가(家) 4세인 허준홍 GS칼텍스 부사장이 삼양통상에 대한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3월 부친인 허남각 회장을 제치고 삼양통상의 최대주주에 오른데 이어 이번에는 이사회에도 입성하게 됐다. 허 부사장은 조만간 열릴 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선 지배주주 일가의 과도한 영향력 확대를 둘러싸고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 삼양통상 기타비상무이사 오르는 허남각 회장 장남 코스피 상장기업인 삼양통상은 원피가공업체로 허만정 GS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고(故) 허정구 전 삼양통상 명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5번째 임기를 맡게 됐다.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태 이후 총대를 멘 허 회장은 2019년에도 회장 공석 사태를 막고자 결단을 내렸다. 허 회장은 마지막일 수 있는 이번 임기에서 추락한 전경련의 위상 회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 재선임... “최적임자로 뜻 모아져”전경련은 지난 2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고 허창수 회장을 제37대 회장으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회원사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스타트업 기업들이 주도한 ‘새벽배송’ 시장에 대기업 유통사들이 가세하면서 판이 커지고 있다.4,000억대로 추산되는 새벽배송 시장에 불을 붙인 건 마켓컬리다. 100억대에 불과하던 새벽배송 시장은 2015년 프리미엄 푸드마켓 마켓컬리가 등장하면서 3년 새 40배 가까이 성장했다. 전날 밤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배송해주는 ‘샛별배송’ 서비스로 유통가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지 3년 만에 회원수가 70만명을 넘어섰다.새벽배송의 시장성이 입증되면서 후발업체들도 속속 가세하고 있다. 쿠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