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을에서 재선에 성공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실을 겨냥 “아직 정신 못 차렸다”고 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통령실 참모진이 전원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차기 비서실장에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거론된다는 보도가 나온 것을 직격한 셈이다.고 의원은 1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오늘 아침에 여기 와서 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제가 이동관 탄핵을 주도했던 사람”이라며 “이동관이라는 사람에 대한 국민적 심판과 판단이 아직도 모르나 싶다”고 했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DS 오토모빌(이하 DS) 브랜드의 판매를 올해부터 잠정 중단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앞서 시트로엥 브랜드의 국내 철수를 알린 바 있는데, DS까지 철수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다만 스텔란티스코리아는 DS 브랜드를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하며, 향후 국내 시장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모습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서 집계한 올해 수입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DS의 1월 판매 실적은 ‘NA’로 표기됐다. 지난달 한 대도 판매하지 못한 폴스타 오토모티브는 ‘0대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들의 인사를 단행했다. 정무수석은 한오섭 현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시민사회수석은 황상무 전 KBS 앵커, 홍보수석은 이도운 현 대통령실 대변인, 경제수석은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은 장상윤 현 교육부 차관이 내정됐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인사를 발표했다. 이날 오전 새롭게 신설된 정책실장 자리에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이 승진 기용되면서 대통령실 수석은 전면 교체됐다. 이날 내정된 신임 수석들의 임기는
국회가 10일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전원위원회를 열고 머리를 맞댔다. 여야 의원들은 일제히 현재 선거구제가 문제가 있다는 점을 역설하며 선거제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현행 선거제의 문제점과 수도권 과밀화 등을 해결하기 위해 선거제도를 고쳐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었지만, 구체적 방법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특히 비례대표 의석수를 두고 의원들 간 생각이 엇갈렸다.이날 전원위원회에서 의견을 개진한 의원들은 일제히 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손봐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첫 발의자로 나선 이탄희 더불어민주
2024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 개편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이를 받아 선거법 개정 추진에 팔을 걷어붙였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공개된 조선일보 단독 신년인터뷰에서 “소선거구제는 전부 아니면 전무로 가다 보니 선거가 너무 치열해지고 진영이 양극화되고 갈등이 깊어졌다”며 “중대선거구제를 통해서 대표성이 좀 더 강화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김진표 국회의장도 같은 날 윤 대통령의 주재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승자 독식의 정
정치권에서 선거제 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탄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현행 소선거구제 대신 중대선거구제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한 데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도 힘을 보태고 나왔다. 논의에 물꼬가 틔였지만, 현실 가능성은 미지수다. 민주당이 이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는 데다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의원들이 이를 동의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중대선거구제 두고 여야 온도 차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대선거구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선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대통령실이 내부감찰과 인사위 개최 등 고강도 인적 쇄신을 단행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국민에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한 집단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 ‘추석 전 비서관 대폭 물갈이설이 있다. 쇄신 이유가 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어 “대통령실은 국민에 잘 봉사할 수 있고 가장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늘 국가에 헌신적인 자세와 업무역량을 최고도로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실은 18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3실장 7수석’ 직제개편에 대해 “아직 확정 안 됐다”고 밝혔다. 또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을 신설할 예정이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재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걸로 끝날지 아니면 또 다른, 언론에서는 ‘3실장 7수석’ 이야기도 나오지만 거기까지는 아직 확정은 안 됐다”며 “일단 정책기획수석을 먼저 신설하는 방안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기획수석’에 대해
오비맥주가 원료 및 부자재 가격 급등 등을 이유로 국산 맥주 출고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업계에선 오는 4월부터 적용되는 주류세 개편도 이번 인상 결정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오비맥주는 오는 8일부터 국산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인상 적용 품목은 △카스 △한맥 △오비라거 등 국산 맥주 브랜드 제품으로 인상율은 평균 7.7%다.오비맥주는 인상 결정의 배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의 여파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각종 원료,
올 초 연이은 주류세 인상, 원료 가격 상승으로 주류업계는 ‘가격 인상’이라는 고민을 떠안았다. 소주 원료 가격 인상 직후 하이트진로가 소주 출고가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업계 줄인상이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종량세율 개편, 원료가격 상승으로 ‘가격 인상’ 고민 떠안은 주류업계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지난달 6일 ‘2021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는 맥주‧탁주에 적용되는 종량세율 변경이 포함됐다. 기존 맥주(1L(ℓ, 리터) 기준 834.4원)와 탁주(41.9원)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4일 자택에 머물며 선거대책위원회 개편안을 두고 고심했다. 특히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계속 동행할 것인지를 두고 숙고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 측은 전날 충분한 사전 논의 없이 선대위 전면 개편과 ‘연기’ 발언을 한 김 위원장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선대위 쇄신 논의가 윤 후보와 김 위원장의 ‘파워게임’으로 변질된 모양새다. ◇ 이번엔 윤석열-김종인의 불협화음지난 주말부터 선대위 쇄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분출되면서 국민의힘은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다. 김 위원장
네이버가 올해 상반기 댓글 서비스 개편에 착수한 이후 악플 감소, 신고 및 비공감 수 감소 등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네이버는 지난 3월 댓글 닉네임과 활동 이력 공개를 시작으로 뉴스 댓글 서비스 개편작업을 시작했다. 이는 악성 댓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다만 일각에선 이 같은 서비스 개편으로 댓글 공간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네이버는 서비스 개편 후, 악성 댓글이 크게 줄었을 뿐 아니라 네티즌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남기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22일 네이버에 따르면 1월
카카오가 지난해 플랫폼 기업으로서 뉴스 서비스 댓글 제재 및 강화 운영 정책 개편을 약속한 지 약 4개월 만에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다.19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2월말부터 실시한 뉴스 서비스 댓글 제재 강화 및 운영 정책 개편 이후 악성 댓글 신고 및 조치가 증가했다. 카카오는 다음과 카카오톡 ‘#탭’의 뉴스 댓글 서비스에서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개편을 실시했다. 댓글 신고 기준에는 ‘차별‧혐오’ 항목을 추가하고 ‘덮어두기’, ‘접기’ 등 댓
네이버가 연예뉴스 댓글 잠정 폐지를 결정하고 오는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간 검색어 운영도 중단하기로 했다. 그동안 댓글 폐지 및 실검 개편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네이버는 ‘신뢰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네이버는 19일 현재의 기술적 노력만으로 연예인들의 인권 및 사생활 침해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 구조적인 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연예 뉴스 댓글을 닫기로 결정했다.인물명 검색시 제공되는 연관 검색어와 자동완성어의 문제점도 함께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인물의 인격권 존중과
한빛소프트가 새해를 맞아 국내 최초 낚시예능게임 ‘도시어부M’의 새단장에 나섰다.한빛소프트는 9일 일부 콘텐츠들에 대한 리뉴얼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먼저 구성이 중복되거나 복잡했던 상점 아이템 17종을 삭제하고 신규 상품인 ‘욕망의 보따리’를 선보인다.오는 30일까지는 기간 한정판매하는 욕망의 보따리를 통해 진주, 훈련 포인트 등 15만원 상당의 아이템 패키지를 3분의1 가격에 제공한다. 주 단위로 제공하던 대결모드 보상은 일 단위로 확대한다. 매일 이용자들의 대결모드 등급에 따라 진주와 흑진주를 지급한다. 대
카카오가 카카오톡 #탭에서 제공하고 있는 인물 관련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하는 등 서제스트 기능 개편에 나섰다. 이번 개편으로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관련검색어와 서제스트는 이용자들의 검색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검색 편의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다.카카오는 이 기능이 인물과 결합되면서 개인의 인격 및 명예 훼손, 사생활 침해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해당 기능 폐지를 결정했다. 대신 대상 인물의 공식 프로필, 정보성 키워드만 나타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이 보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최대 부동산중개 앱 직방이 올해부터 새로운 광고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공인중개사들 사이에서 ‘사실상 요금이 또 올랐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 것. 직방 측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가격정책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민했다는 입장이다.◇ 최소 광고기간 2달로 강제… 투·쓰리룸 광고비용 껑충3일 업계에 따르면 직방은 올해부터 상품 카테고리 개편과 함께 새로운 광고요금제를 실시했다. 직방이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광고상품은 부동산 검색 시 우선 노출을 보장한다.직방은 이번 개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티맵 택시가 개편에 나섰다. 고객들의 편의를 제고하고 기사들의 안전운전을 위한 결정이다. 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년 안에 카카오T와 비슷한 월사용자를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 “2년 안에 카카오T 수준 만들 것”… 야심찬 각오 통할까 SK텔레콤은 티맵 택시의 활성화를 위해 ‘택시 업계와의 상생’을 선택했다. 기사들이 싫어하는 것을 없애고 원하는 것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티맵택시를 개편했다는 입장이다. 택시기사들의 안전과 편리를 위한 지원도 함께 마련됐다.특히, SK텔레콤은 고령의 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