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책사업 백지화를 전면 철회하고 가장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야당과 언론이 제기한 의혹을 국토교통부가 사업 백지화로 되받으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논란에 휩싸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사업”이라며 “당초 사업목적은 두물머리 일대를 포함한 6번 국도의 교통체증 해소”라고 했다. 이어 “경기 동부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에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며 “특히 2028년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의 패배에 대해 “속이 쓰리다”고 말했다.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가 가져간 표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격차보다 큰 만큼 단일화 불발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권 원내대표는 2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기대 이상의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김은혜 후보의 패배에 대해선 아쉬움을 감추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의 ‘재산 허위축소 신고’ 의혹에 대한 이의제기를 중앙선거관리 위원회가 받아들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사퇴를 요구했다.30일 중앙선관위는 김은혜 후보가 선거공보에 들어가는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 가운데 재산내역을 축소 신고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홈페이지에 ‘허위사실 등에 대한 이의제기 결정’을 공고했다.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김은혜 후보가 배우자 재산 중 일부 토지·건물 가액 및 배우자 증권에 관
“꼭 일하고 싶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25일 경기도 유세 현장에서 도민들에게 호소했다. 수도권 교통난과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인한 ‘세금 폭탄’ 등 문제를 일일이 열거하면서 이를 해결해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약속′을 한 그의 자신감의 바탕엔 손을 맞잡은 ′친구′가 있었다.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국민의힘 ‘원팀 행보’에 힘을 실은 것이다.◇ ′친구′ 오세훈, ′벗′ 안철수와 함께 유세김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오세훈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사랑하는 후보”.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이렇게 소개했다.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보단장을 맡아 ‘눈과 귀’ 역할을 해온 김 후보에 대해 윤 대통령이 매번 감탄했다는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같은 능력을 갖고 있는 김 후보가 경기도의 실질적 발전을 이끌어 낼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20일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를 찾아 김 후보를 비롯한 경기 지역 출마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KT 전무로 재직 당시 지인에 대한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부정 채용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상대방에 대해 허위 사실에 근거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굉장히 유감”이라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KT 부정 채용 의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민중의 소리’는 김 후보자가 지난 2012년 9월부터 두달 간 진행된 ‘KT 대졸 신입사원 하반기 공채’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간 ‘구원(舊怨)’을 언급했다. 해당 발언은 김 후보와 강 후보의 단일화를 막고 있는 것이 이 대표라는 보도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다만 김 후보는 이러한 분위기가 실재하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김 후보는 지난 16일 오후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상식적으로 많은 청취자분들이 강용석 후보와 이 대표와의 구원에 대해서 의심할 분들이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제가 아는 선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아직까지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의 단일화 제안이 국민의힘을 흔들고 있다. 안정적인 승리를 도모하기 위해선 보수 단일화가 필요하다지만, 강 후보의 ‘강성 이미지’가 가져올 후폭풍을 마냥 반길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당사자인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단일화 ‘셈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김 후보는 16일 국회에서 경기 청년 맞춤형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연 후 기자들과 만나 강 후보와 단일화에 대한 원론적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선거 시작할 때와 지금 크게 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민주당 소속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18명이 “선거가 끝난 지 두 달 만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110대 국정과제에서 GTX 공약은 무참히 파기됐다”며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사죄를 촉구했다.김동연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김포시 장기역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 공동 기자회견 및 정책협약식’을 열고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는 GTX 공약을 파기하고 우리 경기도민의 숙원인 교통문제 해결에 눈을 감았다”며 “대선 때와는 다른 공약 파기 모습을 보여 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경기도민의 선택에 따르겠다는 취지다.김 후보는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예전에 같은 질문이 나왔을 때 유권자분들에게 선거에 저의 유불리만을 따져서 단일화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도의가 아니다라는 취지를 말씀드린 바 있었다”며 “경기도민의 시선을 따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민의 시선을 말씀드리는 것은 누가 경기도를 위해서 준비해 왔고 누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섰던 유승민 전 의원이 경선에서 김은혜 의원에게 패배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발판으로 정치적 재기를 모색했던 유 전 의원의 행보에도 빨간불이 켜진 모양새다.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에 김 의원이 확정됐다. 책임당원 선거인단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한 투표 결과 김 의원은 총 52.67%, 유 전 의원은 44.56%를 기록했다. 약 8%p 격차를 보인 것이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직후 유 전 의원은 이렇다 할 정치적 행보를
국민의힘이 20일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1일까지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합산, 오는 22일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지사 경선에 출마한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은 각각 ‘본선 경쟁력’과 윤석열 당선인과의 ‘원팀’을 앞세우며 마지막 표심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유 전 의원은 20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TV토론을 하면서 경기도를 위한 정책,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을 했다”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시민단체를 잠재적 불법단체로 간주하고 있다’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조정식 의원에 대해 “‘불법이익’을 전액 환수하는 것이 무엇이 잘못인가”라고 반박했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기도지사가 되면 경기도 혈세를 지원하는 시민단체 사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는 말씀드렸다”며 “저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 경기도 중진의원님께서 ‘시민단체를 잠재적 불법단체로 간주한다’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앞서 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의원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6.1 지방선거를 위한 공천 또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을 지키자’ ‘이재명의 친구’ 등 친분 과시형 슬로건을 내건 후보들이 우후죽순으로 나오고 있다. 이에 당 내에서도 자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그 중에서도 경기도는 지방선거 후보가 대권 후보에 비견될 만큼 격전이 예고되는 곳이면서, 이재명 상임고문이 대통령 출마 전 경기도지사로 부임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상당한 지지를 받았던 지역이다. 그 영향으로 출마하는 의원들은 ‘이재명의 경기도’를 이어나가겠다는 약속까지 내걸고 있다.◇ 지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1인시위에 나서 “대선이 끝나자마자 우려했던 검찰공화국의 서막이 열렸고,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고문, 민주진영에 대한 검찰의 표적수사가 시작됐다”고 우려했다.조 의원은 8일 오전 대검찰청 앞에서 “문재인정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과 경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에 이어,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무혐의 처분과 동시에 유시민 이사장에 대한 징역 1년 구형이 내려졌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이어 “검찰은 윤석열 당선자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변호사의 국민의힘 복당이 불허됐다. 최고위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고, 찬반 비율과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강 변호사 복당) 사안에 대해 최고위원들의 의사를 묻기 위해 투표를 했고 불허됐다”고 말했다.강 변호사는 지난 4일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당에서 제명된 바 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지난 5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철의 여인′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김 의원은 “정권교체는 경기도의 완성으로 마무리돼야 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이재명의 시대를 지속하느냐 극복하느냐를 묻는 선거”라며 “무능하고 부패한 민주당 정권이 경기도에서 권력을 연장하느냐 중단하느냐를 묻는 선거”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각종 의혹을 집중적으로 겨냥했다. 그는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자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경기지사 당내 경선을 지난 대선 때의 ‘선거인단 모집을 통한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르자며 경선룰 협상을 제안했다.조 의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경기지사 경선은 흥행을 극대화하여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며 “저는 216만명의 당원과 국민의 참여 열기로 뜨거웠던 대선 경선과정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선출했던 선거인단 구성 및 직접투표방식의 국민참여경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이어 “선거인단 구성 및 직접투표 방식의 경
5선의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경기 시흥시 을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는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리려는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재명의 가치와 철학, 성과와 업적을 계승해 경기도를 ‘정치1번지, 경제1번지’ 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많은 국민들께서 윤 당선인의 취임 전부터 앞날을 걱정하고 대한민국이 위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첫걸음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명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24일 6‧1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출마의 뜻을 내비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의 험지로 언급되는 서울시장 출마가 될지, 대선급 격돌이 예정된 경기도지사 출마가 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민주당과 연대·합당·입당 모든 가능성 김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공당이기 때문에 지방선거 참여에 대해서 당연히 적극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출마 의사를 전했다. 출마 지역에 관해서는 “최종결정이 나지는 않았다”면서도 “충북은 저희 고향이어서 제가 애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