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은 20일 국회에서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지원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 시 일정 기준을 갖춘 임차인에게 우선매수권을 검토하는 한편, 임차인이 주택을 낙찰받을 경우 후입 자금을 마련하도록 저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전세사기 주택 피해자들의 법률 상담과 심리 안정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버스’도 오는 2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이날 당정협의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는 방안은 제시되지 않았다. 아울러 야당이 주장한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내각에 ‘당정 협의 강화’를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를 전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법률안과 예산안을 수반하지 않는 정책도 모두 당정 간에 긴밀하게 협의하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 여론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의 지시는 노동·연금·교육개혁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혼선과 잡음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특히 최근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 저출산 대책 등
국민의힘과 정부는 11일 전세 사기 피해 예방 대책을 내놨다. 임대차 계약 전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납세 증명서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신설하기로 했고,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 관리비 항목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임차인이 임대인의 선순위 보증금 정보를 확인하려는 경우 관련 절차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할 수 없도록 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택임대차 제도개선’ 관련 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성 의장은 “전세 보증금을 어떻게 보호하고 아파트 관리비를 더
국민의힘과 정부는 18일 민간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국민의힘은 정부에 △서민·중산층 대상 소득세 부담 완화 △부동산세제 체계 정상화 △직장인 식비 세제 공제 혜택 △기업 법인세 인하 및 과세 체계 개편 △중소·중견기업 상속세 개편 등을 요청했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2 세제개편안 당정협의회’를 열고 조세원칙에 부합되도록 과세 체계를 개편해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경제 안정에 세제가 뒷받침해야겠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당정
국민의힘과 정부는 11일 코로나19 손실보상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지원금으로 ‘600만원+α’를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600만원을 차등지급한다고 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반발이 컸는데, 이를 의식해 규모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600만원을 추가 지원해 1~2차 방역지원금(400만 원)을 포함해 최대 1,000만 원까지 실질적 보상을 하겠다는 공약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정은 이날 오전
예비 당정이 28일 첫 당정협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 5년간 국정과제 선정 작업을 시작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약속했던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정부 출범 직후 제출될 방침이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첫 당정 협의를 열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당정협의에서 논의하는 국정과제 선정안에는 정말 과거 보수 정당, 보수 정권이 담지 못한 새롭고 국민이 바라는 내용이 들어있다”면서 “심도 있게 협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정, 상식, 국민통합을 내건 윤석열 정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5000명대를 기록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한 것과 관련해 당 선거대책위원회 내 코로나 특위 설치와 조속한 당정협의를 요청했다.이 후보는 1일 국회에서 코로나19 긴급회의를 열고 “당에서도 현장의 국민 목소리를 정리해서 당정 협의가 가능하게 준비해주면 좋겠다. 가능하면 이른 시간 내 상황을 파악한 결과물과 우리 의견을 정부와 협의해달라”며 “당 선대위 차원에서 긴급 대응을 위한 특위를 구성해 상황 파악과 당정 정책에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를 단속하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이하 온플법)’을 놓고 당정과 업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당정은 올해 정기국회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업계에선 사회적 합의를 선결과제로 주장하고 있어 갈등 수습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정책위원회에서 당정이 합의한 온플법을 논의하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를 열고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당정은 지난 4일 비공개 당정협
당정은 24일 내년도 본예산안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보상 예산을 포함하고,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청년들에게 무이자로 월세를 대출해주는 등 청년층 지원을 위해 20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당정협의에서 코로나19 및 방역조치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통해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과 민생 안정, 빠른 경제회복에 필요한 소요를 충분히 반영하는 데 뜻을 모았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손실보상 입법화에 따른 집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0일 당정협의회를 갖고 부동산 대책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민주당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향을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 김병욱 의원은 이날 오전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등과 당정협의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LTV도 실수요자 등은 10%p의 예외를 인정하는데, 그 규제 예외 대상의 폭을 넓혀 실질적으로 LTV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LTV는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적용하는 담보가치 대비 최대 대출 가능 한도를 말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7일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당정협의’를 열고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경제구조 저탄소화, 저탄소 기후산업 육성, 인식전환 및 소외계층 보호 등 3대 정책 방향과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2050 탄소중립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국회 시정연설에서 처음 목표로 제시한 후, 공개 회의에서 몇 차례 언급해왔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4일 부동산 안정을 위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을 포함한 상당수 규모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공공임대·공공분양 주택을 수도권에 공급해 부동산 시장 안정을 꾀하고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당초 당정은 ▲서울 태릉 골프장 부지 등을 활용한 신규 주택 공급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부동산 안정을 위한 세법개정에 나섰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0년 세법개정 당정협의’를 열고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방향으로 세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특히 당정은 주식 양도소득세를 개인투자자에까지 확대 개편한다는 방침 발표 후 논란이 인 것과 관련, 공제폭 확대 등을 제시하며 소위 ‘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를 달래는 데 부심했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경제위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 군 골프장을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여권에서 나오고 있다. 그린벨트 훼손 없이 공급이 가능하고, 교통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갖춰진 곳들이라 비용도 저렴해진다는 것이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보유한 성남골프장과 88CC, 태릉 골프장 등을 주택 공급 부지로 확보하자는 방안을 전날 당청에 제안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 의원은 이같은 방안을 최근 정책 의원총회에서 제안하고, 청와대와 총리실에도 전달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제3신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5일 당정협의를 갖고 현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국립보건연구원을 질병관리청 소속 기관으로 존치하기로 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질병관리청 개편방안 당정협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조 정책위의장은 “현재 보건복지부 소속기관인 질본을 독립해 차관급 외청인 질병관리청으로 신설하고 복지부에 보건의료를 전담하는 복수차관을 두기로 했다”며 “질병관리청은 현 복지부와 함께 감염병 재난관리 주관기관으로 지정되며 예산 편성 및 집행, 인
당정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관련 협의를 통해 항공·해운·정유 등 주력산업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채권·증권안정펀드를 30조7,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비우량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에 20조원의 재정을 보강키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3차 추경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밝혔다.조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당정은 3차 추경을 통해 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현안 논의를 위해 정부와 당정협의가 잦아진 모습이다. 정부 정책을 원활히 추진하는 점에서 당정협의는 필요하다. 다만, 당정협의가 잦아지는 데 대해 ‘총선용 행보’라는 지적도 정치권에서 제기된다.민주당은 18일, 충남·충북·대전·세종 등 충청권과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충청권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또 일자리 관련 사업으로 공기업 추가 이전,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자율주행실증특구 지정, 태양광·반도체산업 전문 인력 양성사업 육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와 ‘연이어’ 당정협의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국회 파행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을 압박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민주당은 12일, 통일부와 외교부, 공정거래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국가보훈처와 부처별 현안 및 내년도 예산 추진 사업 등을 논의한다.민주당 소속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조세영 외교부 1차관으로부터 부처별 현안 보고를 받는다. 오후에는 민주당 소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들이 소관 부처인 공정위·국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정부부처별로 쪼개져있는 청년정책을 총괄할 ‘컨트롤 타워’를 만들고 청와대에 청년담당직제 신설, 당에는 원내 산하 청년미래기획단을 설치하는 등 청년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담당 당정청 기구를 제안했다.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년정책당정협의에서 “지난 3월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민주당이 청년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원내에 청년미래기획단을 설치해 20대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부가 강원 산불·포항 지진·미세먼지 등 재해와 선제적 경기 대응을 목적으로 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오는 25일 제출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추경은 타이밍”이라며 5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이 처리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당정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갖고 “미세먼지 저감을 비롯한 국민안전강화와 선제적 경기 대응을 위한 추경안을 4월 중 국회에 제출하고 5월 내 추경 처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추경 예산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5개 특별재난지역 내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