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이재명 대표의 대권가도에도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 선거를 진두지휘해 당의 승리를 이끌며 정국 주도권을 잡았을 뿐만 아니라, 친명계(친이재명계)가 22대 국회에 대거 입성하면서 당내 입지도 더욱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총 175석을 얻으며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다시 압승을 거뒀다. 지역구에선 161석을, 비례대표는 14석을 차지했다. 이 대표는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전국에서 후보자들을 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년 후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서울시장) 5선 도전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오 후보는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자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5년 후 대권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정책도 더 시행착오를 통해서 다듬어야 되고 품성도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그는 그동안의 서울시정이 많이 망가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데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1년여간 시정을 운영했
대선 출마를 시사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도덕성’을 꺼내 들었다. 대선 정국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대안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민의힘과 합당 불발 이후 주목도가 떨어진 안 대표가 존재감을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안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정권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분노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누가 되더라도 ‘더 이상 감옥에 갈 대통령이 나오면 안 된다’라는 지도자의 도덕적 품성에 대한 말씀이 많았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1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촉면을 늘리며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높였으나 결단을 미루며 ‘신비주의 정치’를 계속하고 있다.윤 전 총장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우당 기념관 개관식을 찾았다.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의 관심은 그의 입에 집중됐다.윤 전 총장은 검찰총장직 사퇴 이후 대선 출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은 채 ‘측근 발(發) 메시지 정치’와 ‘사진 정치’로 신비주의 행보를 보여왔다. 각계
4‧7 재보궐선거 판세가 더불어민주당에게 불리하게 전개되면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결과와 이 위원장의 대권 가도 운명은 직결돼 있다. 이 위원장은 당 대표를 맡아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대해 ‘무공천’을 규정한 당헌 개정을 주도하고 공천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만약 민주당이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이 위원장도 그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다.반대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이 위원장의 대권 가도에 다시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재명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행복국가포럼과 간담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행복국가포럼은 이낙연 대표를 지지하는 사회 각계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으로, 이 대표의 핵심 외곽조직으로 알려졌다. 오는 9일 대표직 퇴임을 앞둔 가운데 자신의 대선 지원 조직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대권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행복국가포럼’은 지난 1일 이낙연 대표를 초청해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다이아몬드홀에
여권 대권 구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1강 구도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면서 제3후보들의 대권 등판 여부가 대권 레이스 재편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최근 친문 진영에서 제3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가운데 ‘원조 친노’ 이광재 의원이 가장 먼저 대권 출마 의지를 드러내면서 그가 여권의 대권 판도를 흔들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의 대권 구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이낙연 vs 이재명’ 양강구도가 이 지사 1강 구도로 변화되고 있다.리얼미터가 지난달 25~29일 실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대권후보로 급부상하는 등 정치권에서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자 몇몇 기업의 주가가 난데없이 들썩이며 ‘테마주 현상’이 또 다시 기승을 부리는 모습이다. 개미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존재감 크지 않던 중소기업 덕성, 주가 들썩인 이유는?덕성은 합성피혁 제조업체다. 지난해 연결 기준 86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중소기업 해당된다.덕성의 주가는 최근 매섭게 폭등했다. 지난달 30일만 해도 4,600원으로 장을 마친 주가가 지난 2일 상한가를 기록하더니 3일엔 3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상한가를 치면서 여권이 긴장하는 모습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갈등이 부각되면서 지지율의 급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자칫 검찰개혁의 명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도 엿보인다.지난 2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 총장의 지지율은 17.2%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6.7%p 상승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경기도지사 각각 21.5%로 집계됐는데, 윤 총장과 불과 4.3%p 차이로 좁혀졌다. (자세한 여론조사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 “여전히 환상에 빠져 계신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오 전 시장이 “민주당 거물들이 자신을 두려워한다”고 말한 데 대한 반박이다.오 전 시장은 지난 22일 오전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끄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초청 강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오 전 시장은 “지난 총선에서 저를 떨어뜨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셨을 것”이라며 “이낙연‧임종서‧이인영 등 민주당의 거물들이 수차 광진에 왔다 갔다. 나를 두려워하는 것을 느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권 주자로서 보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경제 현안을 직접 챙기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여당 대표로서 책임을 다하면서 강력한 대권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차별화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경제 현안 대응 분주이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주택 정책 등 민생현안 점검에 나섰다. 이 대표는 “개인으로서 또는 당으로서도 고통스럽겠지만 민주당은 더 깨끗하고 떳떳해져서 국민의 신뢰를 더 받는 정당으로 발전
‘개혁보수’를 앞세운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2022년 대권을 위해 본격 몸풀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자신의 팬카페에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데 이어, 보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유 의원은 전날(28일) 페이스북에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공화주의자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실력있는 혁신가로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며 “2022 대선은 개혁보수가 수구진보를 이기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팬클럽인 ‘유심초’에 영상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