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엔엑스씨 지분 29.29%에 대해 2차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2차 공매 입찰 기간은 25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다. 해당 지분은 넥슨 오너 일가가 상속세로 물납했다. 엔엑스씨는 넥슨의 지주사이기 때문에 이번 매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엔엑스씨 지분 29.29%는 최초 예정가액이 4조7,148억9,740만8,000원으로 최고가 경쟁 방식으로 공매가 이뤄지는 중이다.그러나 앞서 진행된 1차 공매에서 유찰되면서 향후 매각이 불확실하다란 전망이 나왔다.넥슨 오너 일가는 우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의 지분 공개매각에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해당 지분은 경영권이 없음에도 가격이 높게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자본이 인수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1차 공매가 유찰되면서 향후에도 매각이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상장 엔엑스씨 지분, 경영권 없고 배당금 적어2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엔엑스씨의 지분 공개매각이 유찰됐다.엔엑스씨는 게임사 넥슨의 지주사다. 넥슨 오너 일가는 김정주 넥슨 창업자 별세 이후 상속세로 엔엑스씨 지분
정부는 상속세로 물납 받은 넥슨의 지주사 엔엑스씨 지분에 대한 공개매각을 결정했다. 해당 지분의 규모가 커 매수자는 엔엑스씨의 2대주주가 된다. 이에 상속세 때문에 해외자본이 엔엑스씨의 지분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는 비판이 있는 한편, 해외자본이 2대주주가 되면 해외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문가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해외 투자자 입찰 제한 규정 없어4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엔엑스씨의 지분 29.3%를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분의 가치는 약 4조7,000억원이다. 엔엑스씨는 글로벌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정부‧여당의 주식 양도세 및 상속세 완화 움직임을 두고 “김포의 서울 편입에 이은 무책임한 던지기식 정치”라고 비판했다. 건전재정과 감세 정책을 함께 추진하면 세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실의 주도로 주식 양도세 부과 기준 완화와 상속세 개편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거를 150여 일 앞둔 시점인데, 충분한 사회적 논의 없이 선거용 졸속정책이라는 비판과 함께 최악의 세수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국내 대형 게임사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중 한 곳인 넥슨을 창업한 고(故) 김정주 NXC 이사의 유족이 지난달 말경 약 6.5조원대의 상속세를 과세당국에 신고하면서 이 중 일부를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1일 IT업계 및 재계 등에 따르면 고 김정주 창업자가 보유한 NXC 지분과 그가 그동안 투자한 여러 게임회사, 가상화폐 거래소, 플랫폼 등의 지분까지 더하면 유족들이 상속받는 자산 규모는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상속세율 65%를 적용하면 유가족이 과세당국에 납부해야 할 상속세는 약
재수 끝에 몸값을 낮춰 상장에 성공한 대명에너지의 주가가 초기 부진을 딛고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하지만 상장 과정에서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서종현 대표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속세·증여세 숙제 남은 서종현 대표중견 신재생에너지기업 대명에너지는 지난 1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지난 2월 상장을 철회하는 우여곡절을 딛고 재수 끝에 상장에 성공한 것이다.다만, 상장을 둘러싼 여건이 악화되면서 대명에너지는 당초 기대만큼 기업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첫 상장 추진 당시 5,000억원 안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부문에서 알짜 중견기업으로 평가받는 대명에너지가 상장 재도전에 나섰다. 올해 초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가 이내 철회한지 약 한 달여 만이다. 이번 상장은 단순히 미래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것 뿐 아니라, 급작스럽게 마주한 상속세 문제 해결과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1985년생 서종현 대표가 중대한 숙제를 무사히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명에너지의 ‘재도전’, 달라진 점은?대명에너지는 지난 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착
중견 신재생에너지업체이자 알짜라는 평가 및 기대 속에 상장을 추진하고 나섰던 대명에너지가 이를 전격 철회했다. 상장을 통해 미래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갑작스럽게 마주한 상속세 문제도 해결하고자 했던 오너일가 2세 서종현 대표의 계획에 큰 차질이 불가피해진 모습이다.◇ 냉담했던 수요예측… 대명에너지, 결국 ‘상장 철회’지난해부터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나섰던 대명에너지는 지난해 10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데 이어 지난 1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지난달 23일부터는 이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상속세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보수층을 겨냥하며 선명성을 나타내겠다는 심산이다. ‘캠프 해체’를 선언한 최 전 원장이 ‘자신의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낸 모습이지만 지나친 ‘우클릭 행보’가 오히려 최 전 원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가 새어 나온다.최 전 원장은 16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정책비전 발표회를 열고 상속세 전면 폐지를 공약했다. 그는 “재산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자유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추구하는 것”이라며 “상속세는 세금을 내면서 열심히 벌어 지켜온 재산에
연일 삼성을 정조준하고 있는 정의당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사망 이후 상속세율을 인하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비판했다.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회장의 사망을 계기로 일각에서 상속세율 인하를 주장하고 있다”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납부해야 할 상속세가 10조원에 달한다는 것이 이유”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회계 의혹이 불거진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경영권을 편법으로 승계하려다가 벌어진 일”이라며
논란 끝에 베일을 벗은 가업상속공제 개편안을 두고 당정과 산업계가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공제 혜택의 반대급부인 사후관리 기간을 3년 단축시키는 등 완화책을 내놓았지만 기업 측은 규제 완화 효과를 체감하기 힘든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정부의 인식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공제 후 사후관리 기간 10년에서 7년으로가업상속공제란 기업의 원활한 가업 승계를 위해 상속세를 깎아주는 제도다. 10년 이상 경영한 중소기업이나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이 대상이다. 이들 기업을 물려받을 때 과세 대상이 되는 재산가액에서
최고세율이 50%에 이르는 상속·증여세로 인해 대한민국에 장수기업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부 중소기업 대표들과 경제학자들은 높은 상속·증여세율이 가업을 승계해 장수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주장처럼 한국에 장수기업이 없는 이유는 높은 상속·증여세율 때문일까.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가운데 상속·증여세를 부과하는 국가는 22곳이다. 가장 높은 명목 세율을 적용한 나라는 일본(55%)이고, 뒤이어 한국(50%), 프랑스(45%), 영국·미국(40%), 스페인(34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고(故) 구본무 회장의 상속인들이 세금 납부에 나섰다. 총 납부예정금액은 9,215억원으로, 최근 1차 상속세액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3일 업계에 따르면 구광모 LG회장을 비롯해 구연경 씨, 구연수 씨 등 상속인들은 지난달 29일 과세당국에 상속세 9,215억원을 신고했다. 이는 고 구본무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에 대한 상속세다.앞서 LG는 구광모 회장 등이 이달 초 LG지분 11.3%(1,945만 8,169주)를 분할상속 받고, 상속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분할 납부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