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신개념 ‘햅틱(Haptic, 촉각)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시각장애인용 정보전달 기기나 차량 인터페이스, 메타버스, 교육용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광열 탄성가변 필름 기반의 입체화 촉감을 생성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ETRI 연구진이 새롭게 개발한 기술은 적외선 발광다이오드(LED)에서 빛의 세기를 조절해 매끄러운 필름 표면에서 수 밀리미터(mm) 크기를 가지는 소자의 높낮이와 탄성을 자유자재로
음료와 컵라면 등 주요 식품의 점자표기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권 강화를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점자 표시 제품 37.7%… 그마저도 ‘가독성’ 낮아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소비자가 자주 섭취하는 음료‧컵라면‧우유 제품에 대해 점자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점자 표시율과 가독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4개 식품업체에서 생산하는 음료‧컵라면‧우유 제품 321개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실태조사에 따르면 37.7%(9개 업체‧12
삼성전자는 9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시행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에서 TV 공급자로 2020년, 2021년에 이어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통위에서 매년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에 3년 연속 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면 삼성전자가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올해
최근 ‘콘텐츠의 홍수’라고 불릴 만큼 많은 콘텐츠들이 미디어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특히 최신 IT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따른 비대면 사회의 본격적 도래가 맞물리면서 OTT, 스트리밍 서비스 등 신종 미디어 플랫폼은 문화·여가 활동 분야에서 그 영향력을 하루가 다르게 넓혀가고 있다.하지만 넘쳐나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도 시·청각 장애인들은 여전히 ‘갈증’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 서비스 등의 보급이 아직까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OTT부
홈앤쇼핑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점자 교육의 필요성과 시각장애인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임직원 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홈앤쇼핑은 시각장애 아동을 돕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자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완성된 촉각교구 70명분을 전국의 맹학교 및 점자도서관에 전달할 예정이다.점자는 시각 장애인의 학습능력 강화와 함께 취업 시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지만 점자책 보급률이 낮아 시각 장애인들은 원하는 점자책을 제때 읽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
문자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인 ‘문해’는 인간의 삶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설령 각 국가끼리 사용하는 문자가 다르더라도 인간 문명의 모든 부문에서 문자가 빠지는 곳은 단 한 부분도 없다. 특히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이다’ ‘디지털 시대다’ 하는 현대 정보사회에서 문자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이처럼 정보의 중요성은 날로 커져가면서 문자의 중요성도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이때,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이 있다. 바로 일반 문자로 구성된 책과 문서들을 읽을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이다.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사 뉴런 모빌리티가 이용자와 보행자의 편의를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뉴런 모빌리티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를 시작으로 현재 안양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 운영 중이다. 뉴런 모빌리티는 국내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모든 전동킥보드에 헬멧 거치 및 잠금 기능을 적용해 이용자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덕분에 뉴런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라이더는 헬멧을 별도로 구비하지 않고도 킥보드에 거치된 헬멧을 착용해 교통법규를 지키고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업계를 비롯해 소
삼성전자는 30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선정하는 ‘시청각 장애인용 TV보급사업’의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청각 장애인용 TV보급사업은 방통위에서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TV공급자로 선정됐다. 방통위 산하 기관인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소득수준(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 장애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보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38억원이며, 1만5,00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 ‘버드박스’에서는 어떤 물리적 위협도 가하지 않지만, 눈으로 실물을 보게 되면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만드는 괴생명체가 등장한다. 때문에 주인공들은 보이지 않는 자동차를 타고 마트에 가 식료품을 가져오고, 눈을 가린 채 조각배에 몸을 맡기고 위험천만한 항해를 나서기도 한다. 인간에게 시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장면이다.하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게 이런 불편한 생활이 ‘일상’이다. 우리에게 평범한 일상인 자동차를 운전하고 시장이나 마트에 가서 질 좋은 물건을 골라 구매하는 행위조차 이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일상의 풍경을 변화시켰다. 이제는 어느 곳을 가든, 전자출입명부(Q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