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TV(이하 IPTV)가 지난해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를 보이며, 방송사업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9일 지상파, 유료방송, PP 등 342개 방송사업자의 ‘2020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공표했다. 이는 방송법 제98조의2 ‘재산상황의 공표’에 따른 조치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지난 2019년 대비 3,404억원(1.9%) 증가한 18조106억원이다. 이 중 IPTV는 전년 대비 4,269억원(11.1%↑) 늘어난 4조2,
상반기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폭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 방송법 제8조, IPTV법 제13조에 따라, 종합유선방송(이하 SO),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이하 IPTV)의 ‘2020년 상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확정해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6개월 평균 3,394만6,826명으로 집계돼 전년 하반기 대비 35만명 증가했다. 하지만 유료방송서비스 가입자 증가폭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운영하던 복수종합유선방송사(MSO) 현대HCN의 인수전에 통신3사가 참가한다. 서울 강남권 및 수도권을 방송 권역으로 가진 현대HCN은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이 다른 케이블TV에 비해 높아 ‘알짜 매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지난 26일 마감된 현대HCN매각 예비입찰에 모두 참가했다. 예비입찰은 인수 의향이 있는 업체, 인수 금액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절차다.현대HCN의 인수전 결과에 따라 국내 유료방송시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1일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인수합병(M&A)을 최종 승인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사전 동의 결과를 받은 지 하루 만에 합병인가가 통보된 것이다. SK텔레콤은 과기정통부의 최종 승인이 통과됨에 따라 이사회 및 주주총회에서 합병법인 출범에 대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금융감독원에 증건거래신고서 제출 등의 절차를 마치면 인수합병이 완료된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기일은 오는 4월 1일로 예정돼 있는 상태다.◇ 유료방송시장 통신사
올해 상반기 기준 IPTV 3사가 처음으로 유료방송시장 가입자 수와 점유율에서 1~3위를 나란히 달성하며 전체 시장 점유율의 과반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내년 유료방송시장은 ‘3강 체제’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12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유료방송사업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통계’에 따르면 국내 유료방송시장 가입자 수는 1월부터 6월까지 총 3,300만4,30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54만3,765명 증가한 수치다.주요 사업자별 가입자 수는 △KT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유료방송시장 2위 사업자로 올라서게 된다. 케이블 업계는 이번 변화가 유료방송 생태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역사업권 유지, 고용 승계 등이다. 지난 14일 LG유플러스는 이사회를 열어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 중 50% + 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CJ ENM과 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유료방송시장이 변화를 앞두고 있다. IPTV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사업자 CJ헬로의 인수를 준비하고 있어서다. 인수가 완료되면 LG유플러스는 시장 2위 사업자로 올라선다. 그간 2위 자리를 지킨 SK브로드밴드를 처음으로 넘어서게 된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이 남아있다. 과거 유료방송 사업자의 인수합병을 반대한 만큼 공정위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단숨에 ‘800만’ 가입자 확보할까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케이블 산업이 가치 제고에 나섰다. 다양한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 등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유료방송시장에서 줄어드는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다만, 이미 IPTV에 주도권을 뺏긴 상황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원(One) 케이블’로 위기 타개한다는 업계케이블 업계가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16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이하 협회)에 따르면 케이블TV 기업들은 자사 플랫폼에 클라우드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인공지능(AI), 음성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방송시장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다.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사용시장 등 대부분의 분야가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에서 지상파방송시장은 규모가 작아졌다. 이들의 변화는 같은 이유로 풀이된다. 한쪽은 콘텐츠 매출이 늘었고, 반대쪽은 콘텐츠 판매가 부진했다. ‘콘텐츠’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IPTV·종편 상승세, 지상파 하락세… 변하는 시장 분위기 지난해 방송시장 규모가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017년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18년 방송산업 실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은 IPTV가 시장 1위를 확고히 했다. 10년 만에 1,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 영향력을 키웠다. 심지어 케이블TV와의 격차는 더 확대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 수준으로 격차를 벌렸다. 다만, 이에 따른 책임감도 요구되고 있다. 콘텐츠 제작사와의 상생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 IPTV 무서운 성장세… 케이블과 ‘100만명’ 격차올 상반기 유료방송시장의 가입자 현황이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1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유료방송시장에서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통신사가 M&A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성장 속도가 빠른 유료방송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줄어드는 무선 사업 수익을 메울 새로운 수익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 통신3사, 3분기 수익 구조 보니… ‘유료방송’ 집중하는 까닭최근 통신3사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3사 모두 유료방송 매출이 증가했다. IPTV 사업은 3사 모두 가입자가 증가했고 매출도 상승세다. SK텔레콤의 경우 IPTV 매출은 전년 대비 26.3% 증가한 3,228억원(기존 회계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