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 사망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관계 단절, 장례비용 부담, 법률상 장례를 치를 수 있는 가족 부재 등 다양한 이유들로 발생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무연고 시신처리 현황은 △2017년 2,008명 △2018년 2,447명 △2019년 2,656명 △2020년 3,136명 △2021년 3,488명이다.장례를 치를 수 있는 가족범위가 좁은 것이 원인 중 하나다. ‘장사법’ 제2조(정의) 16호는 연고자를 △배우자 △자녀 △부모 △자녀 외의 직계비속(손자·손녀) △부모 외의 직계존속(
29일 코로나19의 여파로 개최가 불투명했던 국
2000년 의료인 면허 취소 요건이 개정된 이후
지난해 9월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은 의료인의
‘의료법 개정안’으로 시작된 논란이 ‘백신 접종 권한’으로 번졌다. 발단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최 회장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전국의사 총파업,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정부 협력 전면 잠정 중단 등 투쟁 방식을 두고 신속한 논의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그러자 정치권에서는 간호사 등 대체 인력에게 백신 접종을 허용하자며 ‘맞불’을 놓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의료체계 유지가 어려운 경우 간호사 등 일정 자격 보유자들로 하여금 임시로 예방주사나 검체체취 등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의료법 개정안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시기상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둔 시점에 문제를 키우는 데는 정부‧여당의 ′의도′가 깃들어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여권에서는 못마땅한 시선이 새어 나왔다.앞서 의료법 개정안 논란이 일자 정치권의 시선은 안 대표를 향했다. 야권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이자 의사 출신인 안 대표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압박이 이어졌다. 여권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박근혜를 지지했던 최대집 회장의 의료법
정치권에서 의료법 개정안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를 고리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했다. 의사 출신으로서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한 것이다.우 의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매일 해가 뜨면 시작하는 발언이 정부 비판밖에 없는 의사 출신 안 대표에게 묻는다”며 “박근혜를 지지했던 최대집 회장의 의료법 개정에 대한 의견에 동의하는지 아니면 상식 있는 다수 의사들의 생각에 동의하는지 말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의료법 개정안은 금고 이
더불어민주당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사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크게 반발하며 총파업을 예고하자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다.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교통사고를 비롯해 성폭력·강도·살인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개정안은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출소 뒤 5년간, 또 집행유예를 선고받게 되면 유예기간 종료 후 2년간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의료행위 중 일어난 업무상 과실치사·상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지난 18일 김상희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기관 감염의 정의를 신설하고 감염의 예방과 전파 차단을 위해 의료기관이 준수해야 할 운영기준의 근거를 마련하며 의원급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전담인력을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의료기관 감염 관련 감시체계 확대 및 자율보고 도입 등도 함께 다루고 있다.그러나 이 개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의원급 현실은 무시한 채 감염병 관리를 위해 의료기관에 온갖 책임과 의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