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가 올해 1분기 55.2억달러(약 7조5,574억원)의 해외수주를 올렸다. 11일 해외건설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건설사 183개사는 1분기 63개국에서 171건의 해외 수주를 따내 55.2억달러(약 7조5,574억원)의 해외 수주를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규모다. 이는 1분기 수주가 기대됐던 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메니스탄,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계획됐던 사업이 2분기로 미뤄졌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다. ◇ 한국기업 중동·산업 설비 위주로 수주지역별 수주현황을
중동의 건설시장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로 주춤했던 중동지역의 건설경기가 살아나면서 민관합작투자사업(PPP)을 포함한 건설 계약 총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건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 건설시장이 한국 건설기업들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다시금 고개 드는 중동 건설시장지난 1일 해외건설협회가 중동건설전문지 MEED를 인용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중동 건설시장은 지난해 역대 최고인 2,537억달러(약 341조9,622억원)의 계약액을 기록했다. 코로나로 인한 전
윤석열 대통령이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대한 연내 통과를 국회에 당부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1기 신도시 특별법은 지난 3월 국민의힘이 의원 입법으로 발의한 이후 사실상 멈춰 있었다. 하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모두 해당 법안 처리 의지를 보이면서 논의에 불이 붙는 모습이다.◇ 여야, 법안 처리 의지 ‘활활’윤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1기 신도시 특별법으로 불리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국회의 조속한 논의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AI)과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4차 산업 기술 발전이 눈부신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여러 기술 중 체감도가 가장 높은 곳은 단연 ‘생활형 서비스’ 분야다. 특히 거주·근무 공간인 ‘건물’ 속에 자리 잡은 스마트 기술들은 우리 생활 편의성을 크게 높여주고 있다. 때문에 관련 산업 규모도 급성장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는 오는 2030년 스마트 빌딩 산업 규모가 5,700억2,000만달러(한화 754조8,204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이런 시장 흐름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산업계의 눈길이 ‘중동의 사막’으로 향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스마트 시티’ 산업이 급성장하면서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에 따르면, 중동 ICT산업 규모는 오는 2025년 950억5,000만달러(약 129조2,68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과 현대 그룹, 네이버를 필두로 한 국내 재계(財界)도 중동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옴시티’ 만드는 ‘삼성’과 ‘현대’…
최근 주가 부진으로 난항에 부딪힌 크래프톤이 인도 시장 성과를 기반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성장세를 발판 삼아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인도를 집중 공략함과 동시에 중동 등 신시장에서 성장동력을 모색하는데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 모바일 게임, 인도서 성과… 신시장 중동까지 뻗나23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최근 실적 발표와 함께 인도 성과를 공개했다. 크래프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3,11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5,230억원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6박 8일간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설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수소·수출·수주’에 관련된 경제 외교라고 설명했다.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핵심 중동·아랍권 국가를 대상으로 양국간 실질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2일 브리핑을 통해 “UAE, 사우디, 이집트 3국은 우리나라의 중동․아랍권 전통적 우방국들이자,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과 해상물류체계 안정에 핵심적 역할을 하면서, 국제사회 평화와
크래프톤이 인도의 소셜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올해 인도를 중심으로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해왔던 만큼 이와 관련된 행보로 풀이된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내년엔 중동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관측돼 주목된다. 크래프톤은 20일 인도의 소셜 플랫폼 ‘FRND(프렌드)’에 500만 달러(한화 약 59억원)를 투자했다. 시리즈A 라운드에서 리드 투자자로서 총 규모 약 650만 달러(한화 약 77억원)의 투자를 리드했다. 이번 투자에는 크래프톤을 포함해 ‘인디아 쿼션트’, ‘엘리베이션 캐피탈’ 등의
크래프톤이 인도 게임 시장을 발판삼아 신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인사를 선임하는 등 시장 확대를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크래프톤은 6일 인도법인 초대 대표에 손현일 크래프톤 투자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 신임 대표는 지난 2004년 북경동방호통과기발전유한공사의 경영관리본부에 입사 이후 신한은행, 중국공사은행 등 금융‧재무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지난 2017년에 펍지의 최고재무관리자(CFO)로 합류한 이후 크래프톤 코퍼레이션 디벨롭먼트(C
대우건설이 M&A 매물로 나오면서 인수전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의 인수가는 약 2조원 규모로 점쳐지고 있다. 인수 가격이 높게 형성됐으며 여러 차례 인수 실패 사례가 있어 대우건설을 인수를 위해선 자금력 확보가 관건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대우건설 인수 후보는 △외국계 자본 △국내 사모펀드 △중견건설사 등으로 압축된다. 이들 가운데 중견건설사는 유동자산 확보가 어려워 인수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M&A시장 매물로 나온데는 최근 ‘깜짝 실적’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대우건설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현장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국내 건설사가 공사를 진행 중인 중동 현장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건설사들이 진출해 있는 세계 각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 현지 공사현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의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석유 플랜트 공사 현장 3곳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소속 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7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확진자 73명 중 한국인 직원은
이란이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이라크 내 미군기지 2곳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사상자 등 미군의 피해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한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가 정정되는 등 혼란스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8일(현지시각) CNN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이날 이라크 내에 주둔 중인 두 곳의 미군기지에 12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사상자에 대한 보고는 없었으며 현재 피해상황을 파
2020년 새해부터 촉발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국제사회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갈등 국면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정부 “당장 직접적 영향은 없을 것”국제사회의 ‘앙숙’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새해부터 불붙은 것은 미국이 이란의 군부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을 피살하면서다. 미국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드론공습을 통해 거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했다. 지난해 말 이라크에서 로켓포탄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의 2인자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망하면서 중동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원유의 70%, LNG의 40%를 중동에 의존하는 만큼, 국내 에너지 수급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예상치 못할 변수에 대비하고 있다.일단 현 시점에서 원유수급은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열린 석유·가스 수급 및 가격동향 점검회의 결과, 직접적인 공급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해외건설협회가 국내 기업의 중동 진출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11일 제1차 중동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는 중동 정세 및 시장 전문가를 초청해 중동 시장에서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고,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 시 애로 및 건의사항 개진을 통해 중동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전략 도출을 위해 마련됐다.협의회에는 윤영기 외교부 중동1과 과장, 유흥태 사무관, 정선미 중동2과 사무관을 비롯해 △대우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 주요 기업 담당자 20여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