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배달 서비스에서 출발한 배달앱 업계의 화두 중 하나는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기존에 구축해온 배달서비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달 대상을 무궁무진하게 늘리며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유통업계 전반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퀵커머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이기도 하다.이에 국내 배달앱 업계를 선도해온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제각기 식재료와 생필품 등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단 시간 내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구축·제공하고 있다. 배달앱 업계 후발주자인 ‘쿠팡이츠’는 이커머스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고 최근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섰던 배달앱 ‘요기요’가 ‘요마트’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 주인 GS리테일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요마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은 요마트 서비스 지역을 이달부터 전국 200여 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요마트는 요기요가 지난달 론칭한 장보기 즉시배달, 즉 퀵커머스 서비스다.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듯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을 주문해 1시간 이내에 배달받을 수 있다. 요기요는 요마트 론칭
최근 롯데와 신세계, GS가 수십조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신세계가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했다면, 롯데와 GS는 신사업에 무게 중심을 뒀다. 각사의 전략이 향후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GS ‘신사업’, 신세계 ‘온‧오프 시너지’지난 24일 롯데그룹(이하 롯데)은 유통‧식품‧화학 등 핵심사업과 함께 다수 신사업에 향후 5년 동안 총 3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먼저 그룹 핵심사업인 유통사업에 8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서울 상암동, 인천 송
‘요마트’가 돌아왔다.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고, 최근 수장 교체까지 단행한 배달앱 요기요가 새 주인 GS리테일과 손잡고 전국 장보기 즉시배달 서비스 요마트를 새롭게 론칭했다. GS리테일이 확보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는 만큼 상당한 시너지 및 경쟁력이 기대되는 가운데, 업계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요기요와 GS리테일, ‘시너지’ 시동 걸다배달앱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은 17일 요마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요마트는 요기요 앱으로 식료품·생필품 등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에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지난해 호실적을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업계 내 유일하게 영업이익에서 흑자 기조를 10년 연속 이어가 주목받았다.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을 통해 외형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1일 오아시스의 신선식품 유통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은 2021년 연간 매출액 3,570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지난 2018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대를 기록(1,111억원)한 이래 지속 괄목한 만한 성과
장기간 편의점 업계 1위를 수성해 온 GS25와 2위 CU의 격차가 지난해 급격히 좁혀졌다. 특히 2019년부터 2년간 600억원 내외를 유지했던 영업익에서 격차가 100억원대로 줄었는데, 업계 1위 자리를 두고 GS25와 CU의 경쟁은 올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 매출·영업익 동반 상승한 CU… ‘퀵커머스’ 기반 마련하며 올해 기약한 GS25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각각 지난 8일, 10일 2021년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GS리테일 편의점 부문(이하 GS25)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7조2,11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업계에 대대적 지각변동이 있었다.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대명사로 꼽혀온 대형마트가 3위로 내려오고 지난해 3위였던 백화점이 1위에, 편의점은 2위를 유지했다. 오미크론 확산세로 불안은 지속되고 있지만 향후 방역체계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업계에는 이에 대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 ‘명품’, 편의점 ‘점포수’ 상승세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연간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2020년 대비 11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을 보유한 롯데그룹이 미니스톱 인수의 유력후보로 떠올랐다. 롯데그룹이 인수를 확정 지을 경우 세븐일레븐의 점포수는 1만3,000개 이상이 돼 업계 선두 주자들과의 점포수 격차를 대폭 줄이게 된다. 다만 인수 확정과 동시에 미니스톱 가맹점주와 계약 등 만만치 않은 과제가 주어질 전망이다. 유통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는 이번 주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본입찰에는 ‘롯데그룹(롯데지주)’을 비롯해 이마트의 자회사
GS리테일이 수장 교체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퀵커머스 사업부문을 편의점·슈퍼를 담당하는 사업부로 이관한 점이 주목을 끌었다. 이는 퀵커머스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로써 GS리테일이 퀵커머스 업계 내 입지를 확보해 실적 개선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퀵커머스 사업부 플랫폼BU로 이관… 퀵커머스 사업 본격화 전망 GS리테일은 지난 1일 신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GS리테일은 수장을 교체했다. 신임 GS리테일 사장 겸 플랫폼BU장으로 편의점사업부장
언제부턴가 배송‧배달 속도에 가속이 붙어왔다. 택배 배송의 경우 몇 해 전까지만 하더라도 온라인을 통해 주문한 물건은 보통 2일 내외, 빨라도 다음 날 받는 것을 이른바 ‘국룰(국민 룰,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규칙)’로 여겨져왔다.그러던 어느 날 쿠팡이 ‘빠른’ 배송을 도입했다. 밤 11시 59분 안에 결제를 마치면 다음날 고객의 품에 안겨줄 수 있음을 보장했다. 이뿐이랴. 멤버십을 도입한 쿠팡은 퇴근 후 주문한 물건을 다음날 출근을 앞둔 새벽에 수령할 수 있는 기쁨(?)을 선사하고 있기도 하다. 택배 배송이 이
GS리테일이 자사 도보배달서비스 앱을 통해 퀵커머스(단시간 물품배달 서비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배달원이 자신과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주문자에게 배달하는 GS리테일의 배달서비스는 자사가 보유한 소매상점 물품 배달을 시작으로 타 브랜드 물품에도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다.◇ 동네 안에서 이뤄지는 주문과 배달 GS리테일은 6일 친환경 도보배달 플랫폼 ‘우친-배달하기(이하 우친)’로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 배달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배달앱 우친은 GS리테일이 지난해 8월 선보인 배달앱 서비
네이버가 당일 배송 서비스 확대 등 기존 물류 및 배송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퀵커머스 서비스가 급부상하고 있고 쿠팡과 업계 1‧2위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만큼 격차를 벌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센터 설립에 시스템 정비 ‘투트랙’… 퀵커머스도 대응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배송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곤지암 △군포 △용인 등 각지의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20만평 이상 규모의 풀필먼트를 설립,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은
신세계그룹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가 최근 자사제품 배달서비스 이용률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폭염 등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배달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됐다. 이마트24는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월 2주차(12일~18일)에 배달 이용건수가 역대 최고 일평균매출·주문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6월 14일~6월 20일) 동기간 대비 이용건수 60%, 매출은 9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기준 비가 내린 날은 내리지 않은 날보다
현대백화점이 신선식품 즉시배송 실험에 나선다. 최근 퀵커머스(주문즉시배송)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프리미엄 전략으로 퀵커머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이목을 끌고 있다. 18일 현대백화점은 자사 식품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이 콜드체인(냉장‧냉동운반 및 보관)시스템을 갖춘 전기트럭 ‘이동형 MFC’를 활용해 이달 말부터 퀵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 측에 따르면 신선식품 즉시배송 서비스는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구매한 과일‧야채‧정육 등 60여개의 신선식품을 고객이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