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의 ‘끌레도르’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의 왕좌를 노린다. 브랜드 탄생 15주년을 맞아 새 옷을 갈아입고 빅 모델까지 채용하는 등 전열을 정비하며 ‘하겐다즈’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11년 만에 빅 모델 발탁… 지원 사격 받는 ‘황금열쇠’올해 초, 브랜드의 말뜻인 ‘황금열쇠’ 디자인으로 리뉴얼을 단행한 끌레도르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최근 배우 김태희를 모델로 발탁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끌레도르가 빅 모델을 발탁한 건 11년 만이다. 지난 2009년 배우 박보영을 마지막으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잇따른 진출로 달아오른 국내 파인트 아이스크림 시장의 열기가 더 후끈해지고 있다. 아이스크림계의 ‘쉑쉑’이라 불리는 ‘블루마블’의 국내 판매가 이뤄지면서 한국이 명실상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각축지로 자리를 잡고 있다.◇ 美 셀럽 극찬 블루마블까지… 고급화 바람 가속미국 뉴욕의 명물 블루마블 아이스크림을 국내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블루마블의 첫 해외법인인 블루마블코리아는 지난달 중순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인기 제품인 ‘올가닉 니트로 콜드브루’를 포함한 7종류를 정식으로 판매하기 시
한국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 여행에서나 맛 볼 수 있었던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들이 국내에 속속 진입하게 되면서 하겐다즈 등 시장에서 막강한 지위를 누리던 터줏대감의 입지에 변화가 예상된다.◇ 수입 러시… 안방서 즐기는 ‘미국 맛’ 아이스크림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 파인트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쭈쭈바나 스틱 일변도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상징인 유명 파인트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들을 찾고 있다. ‘쟁여 두고 먹는’ 게 특징인 파인트 아이스크림은 약점으로 지적된 칼로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 발표 이후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거세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하겐다즈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에 유통되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프랑스에서 수입되고 있지만 ‘녹차아이스크림’에 사용되는 원재료(녹차)가 일본산으로 알려지면서 불똥 튈지 주목되고 있는 것. 특히 녹차 재배지로 알려진 곳 중 일부가 과거 세슘이 검출된 지역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불안감과 반감이 커지고 있다.◇ 방사능 우려에 반일감정까지… 국내에 유통되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프랑스산이다.
하겐다즈가 잦은 이물질 논란과 일본산 녹차 사용으로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입을 담당하는 한국하겐다즈가 사회공헌에 인색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취재한 바에 따르면 한국하겐다즈의 지난해 기부금은 ‘0원’으로, 광고선전비에 수십억원을 쏟아붓는 것과 비교된다. 별도의 사회공헌 활동도 거의 없다. 돈벌이에만 급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광고선전비로만 40억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어디로 전자공시에 공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하겐다즈는 지난해(
최근 일본산 식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에서도 일본산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된다. 녹차 아이스크림에 사용되는 ‘녹차분말(matcha)’이 과거 세슘이 검출된 시즈오카산(産)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 하겐다즈 국내시장 유통을 맡고 있는 한국하겐다즈 측은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내부규정”이라는 이유로 녹차의 정확한 원산지(재배지) 공개는 거부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녹차아이스크림 원재료인 녹차, 원산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