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올해를 끝으로 한국시장에서 방을 빼는 가운데 지난달 재고 처분을 위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해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 결과 닛산과 인피니티의 재고 차량은 완판됐고, 닛산의 6월 판매량은 지난 5월에 비해 261.4% 급등해 수입자동차 업계 판매량 11위를 기록했다.그간 쌓아둔 재고차량이 모두 완판을 기록했음에도 수입차 업계에서 11위 밖에 하지 못한 점은 재고차량조차 얼마 쌓아두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닛산과 인피티니의 판매대수는 각각 824대, 102대로 합계 926대에 불과하다.
환경부가 지난달 6일, ‘벤츠·닛산·포르쉐 경유차 14종, 배출가스 불법조작 적발’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해당 차종 결함시정 명령 및 각 사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과징금을 부과 받은 3사 중 한국닛산은 같은달 28일, 돌연 ‘올해를 끝으로 한국시장에서 철수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한국닛산의 이 같은 발표에 닛산·인피니티 차량 소유주 및 업계 관계자 등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한국닛산이 환경부로부터 부과 받은 과징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철수할지, ‘먹튀’를 할지 회사의
일본차 브랜드 한국닛산이 한국시장에서의 어려움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채 철수를 발표한 가운데, 마찬가지로 심각한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혼다코리아 역시 우려의 시선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는 등 한국시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고 한국닛산과는 다른 뚜렷한 차이점도 포착되지만, 실적 회복이 지지부진할 경우 한국닛산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닛산의 철수 이유… 본사 위기 & 실적 부진앞서 수차례 철수설이 제기됐던 한국닛산이 공식적으로 한국시장 사업 종료를 밝힌 것은
한국시장에서의 퇴장을 발표한 한국닛산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던 ‘전범기업’ 논란에 대해선 끝까지 입을 닫을 전망이다. 이미 고객들의 불만과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게 됐다.한국닛산은 지난달 28일 한국시장에서의 철수를 공식 발표했다. 오는 12월을 기해 한국시장에서의 영업을 종료하겠다는 것이다.지난해 일본 불매운동, 올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어온 한국닛산은 앞서 수차례 철수설에 휩싸인 바 있었다. 그때마다 한국닛산은 한국시장에서의 사업 지속 의지를
닛산이 판매 부진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한국 시장에서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 모두 철수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한국닛산은 28일 오후 6시, 한국 시장 철수와 관련한 한국닛산의 입장을 밝혔다.입장문에 따르면 닛산은 2020년 12월을 끝으로 한국 시장에서 닛산 및 인피니티 브랜드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한국과 일본의 외교·무역 갈등으로 빚어진 반일 불매운동 ‘보이콧 재팬’의 결과로 보인다.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차 브랜드(토요타·렉서스, 혼다, 닛산·인피니티)의 판매량은 날이 갈수록 급감
일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철수설’까지 불거졌던 한국닛산이 “한국시장에서의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철수설을 공식 부인하고 위기돌파에 나설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한국닛산은 지난달 30일 공식입장을 내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국시장에서의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임을 확실히 한다”며 “한국의 소중한 고객들을 위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한국닛산의 이 같은 입장 발표는 앞서 불거진 ‘철수설’에 따른 것이다. 한국닛산은 일본의 경제보복
한국닛산이 자본잠식 등 경영악화와 판매부진에 더해 일본차 불매운동이란 악재까지 덮치며 시련을 맞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내부에선 허성중 사장을 향한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58대. 한국닛산이 8월 기록한 판매실적이다. 7월에 비해 74.6%, 지난해 8월에 비해 87.4%나 감소했다. 일본차 불매운동 여파가 판매실적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참혹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한국닛산은 2017년 6,285대였던 판매실적이 지난해 5,053대로 뚝 떨어진 바 있다. 2014년 이후 가장 저조
한국닛산이 올해 초 출시한 신형 SUV 엑스트레일 구매 고객과 갈등을 빚었다. 마케팅 차원에서 선보인 ‘인텔리전트 케어 프로그램’과 관련해 오해를 빚은 것이다. 보다 세심한 안내 및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엑스트레일을 구입한 한 고객은 한 달여 만에 추돌사고를 겪었다. 이에 해당 고객은 차량 구매 시 중요 고려사항 중 하나였던 ‘인텔리전트 케어 프로그램’을 떠올렸다.‘인텔리전트 케어 프로그램’은 구매 후 1년 이내에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차로 교환해주는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