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1일 한미연합군사훈련(연합훈련) 실시를 두고 연일 비난에 나섰다. 특히 우리나라를 두고 “안보 위기를 느끼게 해줄 것”이라는 경고성 발언도 했다. 김영철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낸 담화에서 연합훈련과 관련해 “남조선(한국) 당국은 조선반도(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와 내외의 한결같은 기대 속에서 힘들게 마련됐던 반전 기회를 외면했다”고 비난했다.이어 지난 1일 발표된 김여정 중앙위 부부장 담화를 언급하며 “선택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이 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심
한미연합군사훈련(이하 연합훈련)이 이달 중순부터 축소 실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권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취소를 압박하고 여권 국회의원들이 조건부 연기를 요청했지만, 연기 의견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오차 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정부 등에 따르면, 한미 군 당국은 오는 16일부터 시작할 하반기 연합훈련을 지난 3월 훈련 때보다 투입 병력을 줄여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0일부터 나흘 간은 사전 연습 성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16~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이하 연합훈련) 일정 조정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남북 통신연락선이 1년여 만에 복원되면서 남북 대화 가능성이 올라갔지만,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연합훈련 중단’을 상응조치로 꺼내들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서욱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연합훈련과 관련해 “현재의 코로나 상황 등 현실적 여건을 감안하여 방역당국 및 미 측과 협의 중에 있다”는 내용의 보고를 받은 후,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신중하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한미연합군사훈련 논란과 관련,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혀 야당의 비판을 받고 있다. 여야 정보위 간사들은 박 원장이 지난 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과거 6·15 정상 회담 접촉 때부터 20여년간 미국은 북한 인권 문제를,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해왔다”며 “한미연합훈련의 중요성을 이해하지만 대화 모멘텀을 이어가고 북한 비핵화의 큰 그림을 위해서는 한미 연합훈련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또 박 원장은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볼 때 북한은 지
문재인 대통령의 1월 지지율은 나쁘지 않았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8%, 부정평가가 52%였다. 지난주에 비해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1%p 상승했다.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3.2%였고, 부정평가는 52.4%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2%p, 2주 전 보다는 5.3%p 오른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임기내 최저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첫 대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축소 실시된다. 이에 따라 한미연합훈련을 통해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하기 위한 검증 평가에도 차질이 빚게 됐다.한미 군 당국은 18일 오전 7시부터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에 돌입했다. 연합지휘소훈련은 병력과 장비를 실제 가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활용, 북한의 도발을 가정해 한미 대응 절차를 연습하는 훈련이다. 훈련은 1부 방어 18~22일, 2부 반격 24~28일로 나눠 진행된다. 당초 지난 16일 시작될 예정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