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영 항공사인 콴타스 그룹 계열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젯스타항공(이하 젯스타)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한국∼호주 노선과 호주 국내선에 대한 서비스 성과를 발표했다. 젯스타는 지난 2022년 11월 인천∼시드니 노선에 취항하면서 코로나19로 단항한 한국 노선 운항을 재개했는데, 비슷한 시기 인천∼시드니 취항을 알린 국내 LCC 티웨이항공보다 더 많은 승객을 수송하며 소정의 성과를 거뒀다.앞서 2019년 젯스타는 인천∼골드코스트 노선에 취항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코로나19가 창궐해 한국 등 국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가 전날(10일) 호주로 출국한 것과 관련해 야권이 일제히 반발했다. 야당은 이와 관련해 외교부 및 법무부 장관에 대한 법적 검토와 함께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상 국가기관이 공권력을 동원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초유의 사태”라며 “이런 대통령의 행태는 우리 헌정사상 그리고 외교 역사에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4
‘그린워싱’ 논란에 휩싸인 SK E&S의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현지 원주민 및 국내 활동가들이 제기한 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에 SK E&S는 한숨을 돌리게 된 반면, 국내 환경단체에서는 쓴소리가 나오고 있다.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호주 원주민들과 국내 활동가들이 SK E&S가 추진 중인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제기했던 가처분신청이 지난 23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지난 3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이들은 해당 사업에 금융 지원을
문재인 대통령의 3박 4일 호주 국빈방문은 전기차·2차전지 등 미래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한 ‘경제 외교’로 평가할 수 있다. 또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것은 한국 입장에서 호주도 중요도가 높은 국가가 됐다는 의미기도 하다. 다만 문 대통령이 순방을 간 동안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 귀국 후 이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 ‘경제외교’가 호주 순방의 목적문 대통령의 이번 호주 순방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박4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5일(현시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호주를 떠나며 “양국은 코로나와 기후위기, 공급망 불안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호주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공항에서 공군 1호기 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약 10시간 여 비행 후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 등 총 4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호주 경제인들을 직접 만나 양국 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전날(13일)에는 양국 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호주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코발트와 함께 반도체 핵심소재인 희토류 매장량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다. 자원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의존하던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문 대통령이 선택한 곳이 호주인 셈이다.◇ ‘중국 의존도’ 낮추나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시드니에서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시시간)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 “한국 정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한·호주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여부에 대해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로부터도 참가 권유를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또 문 대통령은 ‘중국과 갈등 관계에 있는 호주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자 협력, 지역 및 국제 협력 방안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마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 내 총리 집무실에서 모리슨 호주 총리와 한·호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한국과 호주가 1961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기본적 가치에 기반해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올해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두 나라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호주를 국빈방문하기로 한 가운데, 일각에서 ‘대통령의 호주 순방은 중국을 견제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그러나 청와대와 정부는 이같은 해석에 ‘무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 8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춘추관에서 취재진의 ‘호주 국빈방문 일정에서 핵심 광물이나 방산 분야 협력은 중국과 관련돼 있는데, 중국의 반발을 예상하고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중국 측도 여러 나라들과 협력을 하고 있고, 한국도 이런 협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중국의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간 호주를 국빈방문하는 사실을 전하며 “호주는 다양한 핵심광물 매장량이 풍부해 앞으로 전략적 협력 가치가 높은 국가”라고 평가했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초청을 받아 호주를 방문한다. 한국 정상이 호주를 국빈방문하는 것은 2009년 이후 12년 만이며, 문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호주를 찾는 첫 외국 정상이다.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비롯해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
스마일게이트가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모양새다. 지난 3년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며 국내 대표 PC온라인 MMORPG로 자리잡은 로스트아크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아마존 게임즈를 통해 지난 5일부터 글로벌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비공개 시범테스트(CBT)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CBT 대상 지역은 △북미 △남미 △유럽 △호주 등으로 당초 서비스 예정 지역이었던 북미, 유럽에서 추가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호주 마리스 페인 외교장관과 피터 더튼 국방장관을 접견했다. 두 장관은 문 대통령의 예방을 마친 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과 ‘제5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두 장관과 만나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은 해에 호주의 외교·안보 수장이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더 강화하겠다는 호주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G7 정상회담 때 모리슨
대웅제약은 5일부터 8일까지(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유럽호흡기학회(ERS) 연례학술대회에서 섬유증 치료 후보 물질 ‘DWN12088’의 호주 임상 1상 결과를 추가 분석해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DWN12088’은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로 PRS(Prolyl-tRNA Synthetase) 단백질을 저해하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해당 물질은 앞서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의학계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대웅제약은 특발성 폐섬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사건‧사고와 재해에 자사의 게임들에 애정을 보여준 글로벌 게임팬들을 위해 국내 중견게임사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국내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로 고통 받고 있는 중국 지역 지원에 나섰다. 그동안 자사의 게임을 이용해온 팬들이 있는 중국을 외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스마일게이트그룹은 싱하이밍 중국 대사를 만나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중국에 1,000만위안(한화 약 17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대
제주항공이 올해 겨울 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겨울철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는 데 따른 노선 강화의 일환이다.제주항공은 호주 제트스타 에어웨이즈(이하 제트스타)와 공동운항(코드셰어)으로 이번달 8일부터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에 주3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이번 공동운항을 통해 기존 중단거리 노선 운항뿐만 아니라 장거리 노선 운항에 첫 발을 내딛으면서 사업영역 확대에 나선다.제주항공과 제트스타는 지난 5월 3일 서울에서 공동운항에 대한 운수협정을 맺었다.인천~골드코스트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