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가 내년 1월 14일 글로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안드로이드 어소리티에서 공개한 갤럭시S21 유출 티저영상 일부 모습./ 안드로이드 어소리티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가 내년 1월 중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IT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10일 인도 벵갈 루루에 있는 삼성 오페라 하우스 매장 경영진으로부터 갤럭시S21이 내년 1월 14일 글로벌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인도 시장에는 약 2주 뒤인 1월 29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어소리티 측에 따르면 이번에 인도 매장에 공개된 갤럭시S21시리즈 모델은 총 3가지로 △갤럭시S21 △갤럭시 S21+ △갤럭시 S21 울트라다. 매장 측에 따르면 갤럭시 S21은 그레이, 핑크, 퍼플, 화이트 색상으로 갤럭시S21+는 핑크, 퍼플, 실버, 블랙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는 블랙, 실버만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의 스마트폰의 두뇌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갤럭시S20시리즈에서 사용했던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아닌 자체 칩셋 엑시노스 2100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갤럭시 S21은 6.2인치, 갤럭시S21+는 6.7인치, 갤럭시S21 울트라는 6.9인치의 화면을 제공한다. 화면 주사율(초당 재생 화면 수)의 경우, 모두 120Hz의 주사율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갤럭시S21 울트라 등 상위 모델에서는 144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배터리의 용량의 경우, 갤럭시S21에는 4,000mAh,  갤럭시S21+는 4,800mAh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카메라의 경우 갤럭시S21과 갤럭시S21+는  6,4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는 각각 1,200만 화소로 구성됐다. 갤럭시S21울트라의 경우엔 1억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배 줌을 지원하는 1,000만화소의 망원 카메라 2개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갤럭시S21 울트라에 S펜이 탑재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S펜은 지금까지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만 탑재된 스타일러스펜(디스플레이에 접촉해 사용하는 전자필기구)다.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가장 최근에 갤럭시S21시리즈 중 갤럭시S21 울트라에 S펜을 지원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노트 라인을 단종하게 된다면 S펜은 갤럭시S21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3의 옵션 액세서리로 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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