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한국 디즈니+ 역대 작품 중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간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했다. 

25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글로벌 시청자와 만난 ‘무빙’은 국내 서비스작 중 한국과 글로벌 콘텐츠 통틀어 공개 첫 주 최대 시청 시간 1위 기록을 세웠다. 이는 큰 사랑을 받았던 ‘카지노’ 시즌1과 시즌2를 모두 뛰어넘은 기록이다. 

미국 OTT 서비스 훌루(Hulu)에서 공개 첫 주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화제성을 보이고 있어 이목을 끈다. 한국‧일본‧홍콩‧대만‧동남아시아 등 디즈니+ 아태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시리즈에 올라 있다. 

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EVP)은 “지금까지 공개된 ‘무빙’의 11개 에피소드는 우리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글로벌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매력적인 스토리라인과 세계적인 스타들과 최고의 제작진, 놀라운 포스트 프로덕션 효과 등 모든 것이 한데 어우러져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을 만든 결과 미국을 비롯해 아태지역까지 사로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강풀 작가가 직접 대본을 쓰고 넷플릭스 ‘킹덤’ 시즌2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은 박인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시리즈로 재탄생한 ‘무빙’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정서 ‘가족애’를 바탕으로,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들이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자신의 소중한 사람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아 기존 히어로물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 호평을 얻고 있다. 

총 20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 남은 에피소드가 어떤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Hulu와 전 세계 총 65개 마켓에서 디즈니+를 통해 서비스 중이다. 매주 수요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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