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스파이 액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킹스맨’. 그 시작을 담은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매튜 본 감독과 랄프 파인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감동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킹스맨’ 시리즈의 프리퀄로,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린 작품이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부터 ‘킹스맨:
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첫 전화통화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14일 통화가 이뤄질 것이란 소식이 나왔으나, 청와대는 통화 일정을 아직 조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교도통신 등 외신에서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두 정상이 이날 첫 전화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날 오전 “한일 양국 간 조율 중에 있다”고만 했다. 통상 정상 취임 계기로 이뤄지는 첫 통화의 주도권은 해당 국가가 갖는다. 상대방 정상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TV토론회 당시 손바닥 한가운데에 ‘왕(王)’자를 그려놓은 장면이 여러 차례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손바닥의 ‘왕’자가 주술적 의미라는 의혹이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불리우던 최순실(현 최서원) 씨까지 소환해 공격을 가했다.우상호 의원은 4일 TBS 라디오에 출연해 “코미디라고 본다. 진짜 그거 보면서 많은 국민이 웃었을 거라고 본다. 저는 이게 뭐지? 하고 보다가 빵 터졌다”며 “누가 써줬다 한들 TV토론 나올 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승리를 축하하는 각국의 서한이 도착하고, 공화당도 대선 패배를 수용하면서 ‘대선 불복’을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만 고립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대선 이후 한달여 동안 침묵을 지켰던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대통령은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나온 후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지난달 축하 통화를 한 것과는 별도로 지난 15일 바이든 당선인에게 공식 축하 서한을 보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여, 필수 인력의 국경 이동과 관련한 내용이 담긴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G20 회의 이틀차인 이날 오후 10시부터 2시간 40여분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하며 복원력 있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G20 화상회의 제2세션에 참석했다. 이번 세션에서는 지속가능목표 달성, 취약계층 지원, 지구환경 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 등의 안건이 논의됐고, 문 대통령을 포함한 20개국 정상 등이 의제 발언을 했다.정상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제2차 라운드가 6일 마감된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추석 연휴 기간 유럽으로 이동해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막판지지 교섭 활동을 벌였다. 2차 라운드에서는 5명의 후보 중 최종 후보 2명을 가려낸다. 최종 라운드 진출자 2명은 이르면 8일쯤 발표될 것으로 전해진다. 유 본부장은 최종 2명에 진입할 수 있을까.◇ “성별·지역보다 실력”… 다자무역주의 회복 기조유명희 본부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와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정상 외교가 제한되고 있어, 주요국 정상들과 연일 전화 통화를 하며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갖고 유 본부장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유 본부장이 통상 분야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고 있어 WTO 발전의 최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에 푸틴 대
올해 7월 17일은 제72주년 제헌절이다. 72년 전인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의 ‘헌법’이 공포된 날을 기념하기 위한 5대 국경일 중 하나다. 제헌 헌법이 제정된 것은 1948년 7월 12일이었으나, 당시 정부는 조선왕조 건국일에 맞춰 공포 시기를 늦췄다. 과거 조선의 영광을 계승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에서다.이후 72년간 헌법은 총 9차례 개정됐고, 현재의 헌법은 1987년 10월 29일 공포됐다. 헌법이란 일상생활에서 피부에 다가오지 않는 개념이지만, ‘국가질서의 기본구조’라고 불릴 만큼 중요
중국 정부가 지난 3일 마이크로소프트, ARM 등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기업 관계자를 소환해 미국의 대중제재에 협조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소환된 기업 중에는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국내기업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시화된 것은 아니지만, 미중 무역갈등 속 어느 일방을 선택해야만 하는 시점이 올 수 있다는 위기감이 적지 않다.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환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주도하고 상무부와 산업정보기술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는 높은 수준
미국이 북한의 ‘발사체’ 시험발사에 대해 차분한 반응을 내놨다. 미국을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니며, 북한 영토 내에서 이뤄진 단거리 무기시험이라는 점에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전화통화 이후 ‘조건없는 북일 대화’ 메시지가 나왔다는 것도 주목된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각) 미국 ABC방소에 출연해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대륙간탄도미사일 모라토리엄 약속을 어긴 게 아니다”며 “우리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기를 원한다. 우리는 대화를 계속하
정부가 6월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6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G20 전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수 있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30일 에 따르면, 주한 중국 대사관은 최근 본국으로부터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준비하라’는 내용의 대외비 공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중국 대사관 측은 서울의 한 특급 호텔 VIP룸을 6월 말 사용하겠다고 예약했다고 한다. 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7월 한 차례 방한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한반도 문제 해법으로 제시된 6자회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6자회담 보다는 미국과 북한의 일대 일 협상이 우선이며, 북한 역시 미국과의 대화를 원하고 있다는 게 볼턴 보좌관의 설명이다.28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볼턴 보좌관은 “미국은 비핵화 협상에서 다른 국가들을 배제하려고 하지 않는다”면서도 “다자회담은 우리가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도 지금까지 미국과의 대화를 원했으며 그것을 얻어냈다”고 했다.중국과 러시아도 6자회담을 고집하
문재인 대통령이 북러 정상회담 개최가 한반도 평화체제 건설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을 빠른 시기 초청하면서 6자회담 가능성도 열어 놨다. 다만 러시아의 참여가 비핵화 협상에 새로운 변수가 된다는 점에서 반가워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고민정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니콜라이 파트루쉐프 연방안보회의 서기와의 접견 자리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북미회담 재개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촉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6월 오사카 G20을 계기로 푸틴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우애를 과시했다. 동시에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의 책임을 돌리면서 앞으로의 평화와 안전은 미국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 및 만찬행사까지 함께하며 힘을 실어줬다.2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러 정상회담에서 “2차 조미수뇌회담에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비선의적 태도를 취함으로써 조선반도와 지역정세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위험한 지경”이라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전적으로 미국의 차후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1년 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4일 접경지역인 연해주 하산역에 들렀다. 현지 인사들과 주민의 환영을 받으며 도보로 이동하던 중 마이크를 든 러시아 기자를 만났다. 김정은 위원장은 마이크를 피하지 않았다. 약속되지 않은 실외에서 외신 기자와 즉석으로 스탠딩 인터뷰를 가졌다.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는 “러시아 인민에 대한 우리 인민의 따뜻한 마음을 안고 왔다”면서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많은 의견을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24일 새벽 열차편을 이용해 러시아로 출발했다. 25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개최되는 북러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번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에 개입할 명분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24일 북한 기관지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24일 새벽 전용열차를 이용해 러시아로 출발했다. 평양에서 출발했다면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대략 20여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는 김평해 부위원장, 오수용 부위원장, 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북러정상회담을 계기로 그간 한반도 문제에서 다소 소외됐던 러시아가 핵심 참여자로 부상할 전망이다.2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가 러시아 연방 대통령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해 곧 러시아 연방을 방문하게 된다”며 “방문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아 연방 대통령 사이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러시아 언론도 북러정상회담 소식을 전했다. 코메르산트는 25일 푸틴 대통령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북러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러시아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하반기에 방문하기로 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방문 시기와 정상 간 회담 장소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현지에선 내주께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을 총괄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이미 극동지역을 다녀갔기 때문이다.◇ 김정은의 러시아행… 푸틴 1년 기다렸다예정대로 두 정상의 만남이 성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러시아를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창선 부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전과 동선을 총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행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2일 일본 NHK는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김 부장이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을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시각 21일까지도 김 부장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머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김 부장 일행이 탄 것으로 예측되는 북한 대사관 차량이 크렘린궁 행정실을 방문하는 장면이 목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