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다시 새 주인 찾기에 나선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가열되는 모습이다. 쌍방울그룹에 이어 KG그룹까지 참전하면서 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앞선 인수전에서도 유력후보들이 이내 발을 뺀 바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관련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최근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수 의사를 직접 밝히기도 했다.앞서 쌍방울그룹과 중소기업 이엔플러스가 인수전에 뛰어든 가운데, KG그룹이
이종현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구원투수 격으로 지난해 11월 투입된 인사다. 커피업계의 시장 상황이 올해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영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할리스, 최근 2년간 실적 고전… 이종현 대표 돌파구책 주목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는 커피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할리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올해로 출범 24주년을 맞은 할리스는 1998년 국내 최초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으로 시작해 커피산업의 성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에이블씨엔씨가 최근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롭게 투입된 인물은 대주주인 사모펀드 측 인사로,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다. 회사 사업 내용과 전략 방향성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물을 투입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잦은 수장 교체로 업계에선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은 분위기다. ◇ 대표이사 또 교체… 김유진 체제 ‘기대 반 우려 반’화장품 브랜드 ‘미샤’ 등의 운영사인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회사의 대표집행임원으로 김
“스타벅스 커피 비싸니까 다른 카페 가자.”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한 뒤 근처 스타벅스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 엄마가 한 말이다.‘스타벅스 커피=비싸다’라는 공식이 적지 않은 소비자들 머릿속에 깊숙이 자리 잡혀 있다. 특히 젊은층보다 중장년층에서 이런 선입견이 강하게 나타난다. 이런 인식의 시작은 스타벅스가 서울 서대문구 이대 앞에 1호점을 낸 1997년부터다. 당시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2,500원이었다. 커피라 하면 주로 100~200원의 ‘자판기 커피’나 ‘믹스 커피’를 마셨던 시대였기
음료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종이쿠폰’을 제공하던 시대는 갔다.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커피전문점들은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아닌, 자사 앱(APP) 멤버십에 가입한 ‘충성 고객’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업계 주요 커피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 코리아와 할리스의 리워드 멤버십 제도가 주목을 끌고 있다. ◇ ‘스벅 카드’로 결제 시 별 적립… 회원수 700만명 돌파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카페는 고객들에게 멤버실 등급별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리워드’ 서비스를
지난해 11월 KG그룹에 인수된 할리스커피가 ‘커피’를 떼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새출발한다.할리스에프앤비가 운영하는 할리스커피는 로고와 브랜드명에서 ‘커피’를 떼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KG그룹에 인수된 후 밝힌 첫 미래 비전이다.먼저, 할리스는 BI(Brand Identity)를 변경했다. 새 BI는 기존 왕관 모양의 엠블럼 아래 ‘HOLLYS’를 붙였다. 왕관은 고객과 직원이 서로 손을 잡은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빨간색은 최고가 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과 서로를
M&A 시장이 코로나19 대응 마련으로 분주한 프랜차이즈 업계로 들썩이고 있다. 피자와 커피 업종을 대표하는 토종 브랜드들이 연달아 새 주인을 맞으며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 ‘피자-치킨’ 시너지 노리는 치킨 프랜차이즈 1세대미스터피자가 새 주인을 찾았다. 지난 6월 중순 매각주간사인 삼일PwC를 통해 경영권 매각을 공고한 지 약 석달 만이다. 미스터피자의 부활을 책임질 막중한 임무를 안게된 곳은 치킨 1세대 브랜드인 페리카나. 최근 미스터피자 운용사인 MP그룹의 정우현 전 회장 등과 경영권 이전 계약을
올해 들어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되며 ‘대기업’에 등극한 KG그룹의 오너일가 곽재선 회장과 장남 곽정현 대표가 높아진 위상에 걸맞은 숙제를 마주하게 됐다. 최근 재계의 화두 중 하나로 떠오른 오너일가의 과다겸직 및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오너일가 과다겸직, 이사회 출석률은 저조KG케미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KG동부제철 등 27개 계열사를 둔 KG그룹은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자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당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는 이승철 전 전경련 부회장이 KG케미칼 사외이사로서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승철 전 부회장은 2016년 불거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당시 전경련 상근부회장으로 재직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청와대와 주요 기업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이에 국정조사 및 특검에 소환되기도 했다.“청와대의 강압에 의한 것”이었다는 주장을 펼치며 결과적으로 기소되진 않았으나, 전경련 상근부회장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고전이 계속되고 있다. 지속적인 실적 부진 끝에 새 주인을 찾아 매각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미국 3대 피자 프랜차이즈로 인기를 끌었던 피자헛이 결국 매각됐다. 31일 한국 피자헛은 본사인 미국 염(Yum!) 브랜드가 보유 지분 100%를 오차드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오차드원은 국내 투자회사인 KHI가 벤처투자, PE투자 등과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다. 다만 구체적인 매각 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매각의 가장 큰 원인은 실적 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1985년 용산 이태원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햄버거와 치킨을 대표하는 글로벌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맥도날드는 제품의 안전성이 도마에 올라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반면, 올해 초 새 주인을 찾은 KFC는 복날 특수를 맞으며 그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우선 맥도날드는 자사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는 한국소비자원의 공표를 막으려다 엄청난 후폭풍에 시달리게 됐다. 맥도날드 버거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보다 3배 이상 검출됐다는 사실은 만천하에 알려지게 됐으며, 정부기관의 입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KFC가 KG그룹에 매각됐다.23일 투자은행(IB)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KG그룹 계열의 KG올앳은 CVC캐피탈파트너스와 KFC 인수계약을 체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가격은 50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글로벌 사모펀드 CVC는 KFC의 대주주다. 특수목적법인(SPC) 레스토랑인베스트먼트코리아를 통해 KFC 사업을 하는 SRS코리아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KFC는 그간 실적부진에 허덕이면서 매각설이 나돌았다. 2013년 115억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은 2014년 68억원으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유업계 2위 매일유업의 ‘외도’가 빛을 보는 모양새다. 수년간 공을 들여온 외식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특히 스타벅스의 아성을 넘어서겠다는 커피전문점 폴바셋의 성장세가 매섭다. 최근엔 하반기 M&A 시장 최대 이슈인 한국 맥도날드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실패로 끝날 뻔 했던 ‘외도’“올해 외식사업의 내실을 다지겠다.”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 자리에서 나온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의 말이다. 김 대표는 “원유 공급 과잉 등으로 유업계 전망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패스트푸드 빅3’인 피자헛·맥도날드·KFC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외식업 시장의 과열 경쟁과 웰빙 바람 등이 더해지면서 장사가 예전만 못해졌기 때문이다. 몇 년 전만해도 상상하기 힘들던 가격인하, 매각설 등 '빅3'를 둘러싼 얘기들이 나돌고 있다. 이들 업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31년 만에 매각설 휩싸인 피자헛 현대 문명의 상징이자 초강대국 미국의 자존심이기도 했던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전 세계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글로벌 외식 업체들이 옛 영광을 잃어가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G아이티뱅크가 방학기간 동안 활동할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에 나섰다.KG아이티뱅크는 15일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갖춘 대학생 서포터즈 ‘ITing’ 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활동기간은 내달 12일부터 8월 19일까지 약 6주간이며, 대학교 1~3학년의 학생 중 IT에 관심이 있고 온라인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서포터즈 ITing으로 선발되면 온라인 마케팅 활동 및 UCC 기획 및 제작, 홍보 포스터 기획 등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서포터즈 활동 후 혜택은 ▲KG그룹 입사 지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P2P 금융업체 '8퍼센트'(대표이효진)가 KG이니시스로부터100억상당의 투자(현물 25억,보통주 20억 및 기타 부대지원 50억)를 유치했다.8퍼센트는 이날 KG이니시스 본사 대회의실에서 8퍼센트이효진대표와 KG그룹곽재선회장 및 주요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투자유치는 지난해 머스트홀딩스를 비롯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24억 5천만원의 투자유치에 이은 것으로, 8퍼센트 측은 국내핀테크 기업으로서는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P2P금융과 전자결제시장에서 선두
[시사위크=강해경 기자] KG그룹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물류(택배운송) 부문 사업을 자회사인 KG로지스(구 동부택배)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KG그룹의 물류 사업을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7일 KG그룹의 전자결제 기업인 KG이니시스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 중 물류(택배 및 운송)와 관련된 부문 일체를 물류전문 자회사 KG로지스로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합 두고 갈리는 관측KG이니시스는 작년 12월 KG옐로우캡을 인수했고 현재 KG옐로우캡은 KG이니시스의 물류사업부로 편입돼 있다.동부택배 역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농협이 택배시장 진출의사를 밝힌 후로 택배 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형 택배사들의 인수합병이 줄을 잇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KG그룹이 동부택배를 인수하면서 몸집 키우기에 나선 바 있고, 최근에는 로젠택배가 KGB택배 인수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로젠택배, KGB택배 인수 마무리 단계업계에 따르면 로젠택배의 KGB택배 인수가 거의 막바지에 도달했다. 지난해 말 로젠택배는 KGB택배와의 합의를 통해 인수합병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이르면 1월 안으로 인수가 마무리
[시사위크 = 차윤 기자] 대유에이텍이 위니아만도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위니아만도 인수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위니아만도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