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성인이 서로를 믿고, 존중하고, 도와주고, 배려하는 것을 제1원칙으로 합니다. 어린이 배우들을 프로 배우로서 존중하며, 성인과 동등한 인격체이자 삶의 주체로서 바라봐 주세요.”윤가은 감독이 ‘우리집’(2019) 촬영 당시 현장에 적용한 촬영 수칙 중 일부다. 데뷔작 ‘우리들’(2016)에 이어 ‘우리집’까지 아역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게 된 윤가은 감독은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깨달았던 점을 토대로 ‘9가지 수칙’을 만들어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지키도록 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린이 배우를 프로
이제 스크린 속 ‘아역’은 더 이상 누군가의 어린 시절을 대신하는 ‘조연’에 머무르지 않는다.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캐릭터로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하기도 하고, 때로는 서사의 중심에 서서 극을 이끌기도 한다. 하지만 문제는 성인 연기자도 감당하기 힘든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상황에서도 이들은 어린아이가 아닌 ‘배우’여야 한다는 것이다.지난해와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 중에서 흥행 성적 상위 25편(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제외)을 대상으로 아
법무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확정했다.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9일 광복절 기념 가석방 신청자 1,057명을 심사해 재범가능성이 낮은 모범수형자 등 810명에 대해 가석방 적격 심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가석방 대상에 포함됐다.이번에 적격으로 의결된 가석방 허가 예정자는 13일 오전 10시에 전국 54개 교정시설에서 출소할 예정으로, 이재용 부회장 역시 이날 자
전 세계를 사로잡은 ‘K-POP’이 스크린에 재탄생한다. CJ ENM이 케이팝을 소재로 한 ‘케이팝: 로스트 인 아메리카’(가제) (K-Pop: Lost in America)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CJ ENM 측은 10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수많은 히트작을 만든 할리우드 베테랑 프로듀서 린다 옵스트(Lynda Obst)와 한국의 JK필름 윤제균 감독이 각각 프로듀서와 영화 연출을 맡는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기생충’(감독 봉준호, 2019)의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 석권 이후 더욱 높아진 한국
보이스피싱의 세계를 파헤치며 신선하고 리얼한 범죄 액션을 예고하는 영화 ‘보이스’(감독 김선‧김곡)가 9월 관객을 찾는다. 배우 변요한과 김무열이 주인공으로 나서 기대를 더한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조직의 본부에 침투해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와 만나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2006년 제25회 밴쿠버 영화제에서 용호상 특별언급상(김선 감독)을 수상하고, 2009년 시라큐스 국제영화제 최우수감독상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CJ CGV에 ‘해결사’로 투입됐던 허민회 대표가 2분기 및 상반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다만, 회복세가 뚜렷하게 확인된 가운데 극장가가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어 하반기 흑자전환 등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허민회 대표가 해결사로서 임무를 완수하고 그룹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지, 하반기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회복세 보인 CJ CGV, 하반기 관건은 역시 ‘코로나19’CJ CGV는 지난 6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CJ
한국콜마의 자회사 바이오헬스 기업 HK이노엔(이하 이노엔)이 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이노엔은 이날 상장에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 1,871대 1로 최근 10년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코스닥 및 바이오제약 업종 기준 양쪽 모두에서 ‘역대 최고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29조원의 증거금을 확보하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거래 첫 날인 9일 시초가는 공모가(5만9,000원)보다 약 15% 높은 6만8,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골프 대회 중 하나인 ‘스코티시 오픈(Scottish Open)’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스코티시 오픈은 1972년에 시작한 유럽 최고 수준의 대회로 매년 7월 첫째주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links course)에서 개최되며 총 상금 800만 달러 이상의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최상위 4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대회 중 하나다.제네시스가 공식 후원사가 되면서 오는 2022년 대회부터 공식 대회명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Genesis Scottish
외식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CJ푸드빌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매장 효율화, 배달 서비스 확대, 레스토랑 간편식 강화 등을 꾀하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3월 김찬호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 CJ푸드빌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비대면 채널 강화로 돌파구… 흑자전환 목표 이룰까 외식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올해 2분기 영업흑자를 낸 것으로 알려지
배우 엄지원이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로 관객 앞에 섰다. 드라마 ‘방법’에 이어 열혈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한자 이름과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 ‘방법’(謗法)을 소재로 한국의 샤머니즘과 오컬트를 접목해 호평을 이끌어냈던 tvN 드라마 ‘방법’(연출 김용완, 극본 연상호)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하나의 원작을 두고 드라마나 영화로 각각 제작된 경우는 많지만, 같은 세계관을 가진 하나의 작품이 다른 매체를 통해 확장되는 것은 특별한
네이버가 당일 배송 서비스 확대 등 기존 물류 및 배송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퀵커머스 서비스가 급부상하고 있고 쿠팡과 업계 1‧2위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만큼 격차를 벌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센터 설립에 시스템 정비 ‘투트랙’… 퀵커머스도 대응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배송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곤지암 △군포 △용인 등 각지의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20만평 이상 규모의 풀필먼트를 설립,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은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또 하나의 공포물이 극장가에 출격한다. 한국 영화 최초로 2D부터 ScreenX‧4DX 버전을 동시 제작해 ‘체험형’ 공포를 완성, 차별화된 재미를 안긴단 각오다. 김강우부터 김소혜까지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도 기대 포인트다. 영화 ‘귀문’(감독 심덕근)이다. ‘귀문’ 제작보고회가 1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자 심덕근 감독과 배우 김강우‧김소혜‧이정형‧홍진기 그리고 ScreenX 제작 총괄 오윤동 CP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귀문’은
배우 정문성이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검은 태양’과 영화 ‘방법: 재차의’로 변신을 예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문성은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연출 신원화, 극본 이우정)에서 흉부외과 늦깎이 레지던트 도재학 역을 능청스러운 연기로 소화,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친근한 캐릭터의 매력을 흠잡을 데 없이 선보이며 ‘신스틸러’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특히 김준완 역을 맡은 정경호와의 ‘티키타카’를 차진 호흡으로 그려내며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배우 박훈은 오랜 시간 무대에서 연기 내공을 쌓아온 14년 차 배우다. 2007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데뷔한 뒤,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매체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투깝스’(2017~18),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2018~19), ‘해치’(2019), ‘아무도 모른다’(2020)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굵직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리고 지난달 30일 개봉한 첫 스크린 주연작 ‘
“드라마 ‘방법’이 한국의 무속신앙을 소재로 미스터리를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스릴러였다면, 영화 ‘방법: 재차의’는 거기에 더해 재차의라는 기묘한 존재와 그들이 보여줄 수 있는 기묘한 액션이 포함된 빠른 템포의 오락 영화다.”6일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각본을 쓴 연상호 작가와 연출자 김용완 감독, 배우 엄지원‧정지소‧권해효‧오윤아가 참석했다. ‘방법: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배우 김강우가 데뷔 20년 만에 첫 공포 연기에 도전한다. 영적 능력을 지닌 심령연구소 소장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영화 ‘귀문’(감독 심덕근)을 통해서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김강우 분)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프로덕션 단계부터 2D와 ScreenX, 4DX 버전을 동시 제작한 최초의 한국 영화로, 체험형 공포를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극 중
콘텐츠 사용료를 두고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는 IPTV 3사와 CJ ENM간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일 ‘유료방송업계 상생협의체’를 개최하고 유료방송업계 내 갈등해소와 상생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IPTV 3사와 CJ ENM 등 PP(방송채널사용사업(PP 유료방송에 방송프로그램을 제작·공급하는 사업자) 등이 참여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현재 최대 논쟁이 되고 있는 콘텐츠 사용료 대가산정 갈등은
네이버와 티빙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흔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OTT 사업자들에 맞서 토종 OTT 사업자로서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 급변하는 국내 OTT 시장… 디즈니 상륙 전 입지 키우기 주력국내 OTT 서비스 티빙을 서비스하는 CJ ENM은 지난달 30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자금 조달을 위해 제3자 배정증자 방식으로 399억9,987만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