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이 6월말까지 셧다운(전면 운항 중단)을 선언하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양양국제공항 운영도 멈춰섰다. 이에 강원도는 플라이강원의 셧다운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양공항에서 대체편을 운항할 항공사를 모색하고 나섰다.강원도는 한국공항공사와 논의를 거쳐 과거 양양공항에서 항공편을 운항했던 이력이 있는 저비용항공사(LCC)에 우선 대체편 운항을 요청할 계획이다.일각에서는 강원도의 이러한 대안에 대해 ‘양양공항은 적자 가능성이 높은 곳인데 어떤 항공사가 선뜻 나설까’, ‘현재 대부분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기소된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에 대한 처벌이 징역 4년으로 최종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두 아들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처분이 최종 확정되며 실형을 면했다. 시대변화를 거스른 일감 몰아주기로 세 부자가 철퇴를 맞게 된 모습이다. 특히 승계를 위해 저지른 위법 행위로 인해 승계작업이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승계 위한 일감 몰아주기 ‘철퇴’세원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세원정공과 세원물산은 나란히 ‘횡령·배임 사실 확인’과 ‘횡령·배임 혐의 진행사항’을 공시했다. 2018년 12월 배임
커피프랜차이즈 할리스(법인명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가 기업공개를 추진할 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종현 대표는 취임 당시 오는 2024년 말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할리스가 실적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상장 추진 계획이 가시화될 지 주목되고 있다.◇ 코로나 악재 벗어난 할리스, 매출·영업이익 반등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해 개별기준으로 매출 1,359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1,159억원) 대비 1
도시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진행 과정에서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건설사와 조합간 분쟁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시공사인 건설사는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건설자재가격 급등, 고물가 상황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반면 조합 측은 건설사가 기준치 이상으로 공사비를 과다 증액한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한 사업장의 경우 건설사와 조합간 공사비 증액 분쟁이 다른 곳에 비해 치열하다.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리인상, 러-우크라이나 전쟁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잇따라 공시됐다. 이에 국내 상장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CEO스코어가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 4곳 중 1곳 ‘영업적자’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중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71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를 21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181개(25.4%) 기업은 올해 1분기에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적자 기업 수는
3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온 핸즈코퍼레이션이 올해는 1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출발했다. 2021년 화재사고 여파가 여전하지만, 원자재 가격의 소폭 하락과 전방 산업의 정상화 움직임 등 사업 여건이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모처럼 흑자… 연간 실적도 개선 기대최근 공시된 중견 자동차 알루미늄 휠 생산업체 핸즈코퍼레이션의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1,927억원의 매출액과 3억4,000여만원의 영업이익, 9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공식 기념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취임 직후 열린 기념식에 당정청을 모두 이끌고 참석한 이후 두 번째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한 이래, 보수정부 대통령이 재임 중 연이어 5·18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최근 화두인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현직 대통령의 첫 참석은 2000년부터 일단 현직 대통령의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은 2000년부터 시작됐다. 김
오너 2세의 비자금 조성 및 횡령 사건 등으로 뒤숭숭한 신풍제약이 1분기부터 적잖은 규모의 적자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주가 부진 또한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가뜩이나 거센 후폭풍이 불가피한 가운데, 당면과제 또한 더욱 무거워지게 됐다.◇ 미래 투자 차원이라지만… 적자행진에 주가 내리막길중견제약사 신풍제약은 지난 15일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1분기 연결기준 483억원의 매출액과 116억원의 영업손실, 7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뒤 뚜렷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CJ CGV가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를 겪었던 항공 및 여행업계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CJ CGV가 올해는 3년 연속 적자행진을 끊고 제 궤도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출 증가세 뚜렷하지만… 두 분기 연속 적자CJ CGV가 최근 공시 등을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3,93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인 지난해 4분기 대비 17.7% 증가한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국내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가 마침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미 재도약의 날개를 편 항공업계에 이어 여행업계도 코로나19 사태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시작한 모습이다.◇ 마침내 흑자전환… 회복 넘어 재도약 본격화하나투어는 지난 15일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1분기 연결기준 82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자, 직전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도 79.8% 증가한 것이다.더욱 눈길을 끄는
항공업계가 최근 한-일노선(이하 한일노선) 운항편을 확대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일노선은 과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성장의 밑거름이 된 노선으로, 이용객이 많아 수익성이 높다.그러나 한일 갈등과 코로나19 등 외부 요인으로 양국의 하늘길이 단절됐지만 지난해 8월과 10월 한국과 일본 정부는 각각 서로 관광객 무비자·자유여행을 허용했고, 항공업계에서도 한일노선을 다시 확대하고 나섰다.한일노선이 다시 재개되자 소비자들도 일본 여행에 다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엔화가 100엔 기준 900원대로 떨어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세엠케이가 올해도 적자 실적으로 출발했다. 다만, 매출이 크게 늘고 적자는 줄어드는 등 지난해 합병에 따른 효과 또한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는 비로소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도 적자로 출발… 실적 전망 이번엔 부합할까한세엠케이는 지난 15일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한세엠케이는 1분기 연결기준 863억원의 매출액과 16억원의 영업손실, 2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써 한세엠케이는 또 다시 적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농촌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제고 및 농촌일손돕기 참여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농협중앙회는 지난 12일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대표 정영일)와 함께 경기 연천군 군남면 사과농가를 찾아 2023년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활동에는 농협중앙회 신영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 경희대학교 이기라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한 서울캠퍼스 재학생 60여명과 연천군 관내 조합장 및 농협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사과 열매솎기 작업과
40년 전 혜성 충돌로 인해 한반도는 사막화됐다. 부족한 자원으로 인해 계급화는 더욱 견고해졌고 생존자는 난민‧일반‧특별‧코어 구역에 분류돼 생활한다. 산소와 생필품마저 배송받아야 하는 극한의 상황이지만 신분증과 같은 역할을 하는 QR코드가 있는 주민만 이를 받을 수 있어 QR코드가 없는 난민들은 인력 시장을 떠돌거나 헌터가 돼 택배 물품을 노린다.택배기사 랭킹 1위 ‘5-8’(김우빈 분)은 낮에는 천명그룹 소속의 택배기사로, 밤에는 난민들을 돕는 블랙 나이트로 활동한다. 생존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A구역을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올해 들어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신규 노선 취항 행보도 보여 하늘길이 더 다양해지고 있다.◇ 제주항공, 인천∼오이타 신규 취항… 1∼2분기 9개 노선 재운항먼저 제주항공은 오는 6월 22일부터 인천∼오이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해당 노선은 제주항공이 지난해 6월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신규 취항 이후 1년만의 신규 정기 노선이자 제주항공 단독 노선이다.오이타시는 최근 국내에서 상영 중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배경이 된
카지노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1분기 2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사상 초유의 위기를 몰고 왔던 코로나19 사태의 그늘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기 시작한 모습이다.◇ 1,000억원대 분기 매출 회복… 세 분기 연속 흑자GKL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1,091억원의 매출액과 272억원의 영업이익, 2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며 132.9% 증가율을 기록했고, 직전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도 17.7% 늘었다. 영업손
4월 극장가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나, 한국영화 부진으로 팬데믹 이전 시기의 65.6% 수준에 불과했다. 한국영화 관객 수는 3개월 연속 100만명대에 그쳤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4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자료에 따르면, 4월 전체 매출액은 707억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4월 전체 매출액 평균(1,078억원)의 65.6% 수준이었다. 전체 관객 수는 697만명으로 2017~2019년 4월 전체 관객 수 평균(1,287만명)의 절반 수준인
4월 기준 15~64세 고용률은 역대 최고, 실업률은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그러나 청년층 고용동향은 이와 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이유가 뭘까.◇ 작년 4분기부터 청년층 취업자 수 증가세→감소세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0%로 전년동월대비 0.6%p(퍼센트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2,843만2,000명으로 같은 기간 35만4,000명이 늘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반면 청년층 고용률은 46.0%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이념적 정치방역이라는 표현이 매우 심각한 왜곡”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발언을 반박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해 “이념적 정치적 방역”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k-방역은 세계가 인정한 성공 모델이고, 대한민국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국민의 성취이자 자부심”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어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이념적 정치방역 피해자는 국민’이라는 표현이 매우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 상장기업들이 실적관리를 놓고 골머리를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상당수의 비금융 중소 상장기업들이 저조한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올해도 수익성 관리가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해 4분기 상장 중소규모기업의 실적동향과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매출액 1,000억원 미만인 비금융 상장 중소기업 700개사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4분기 합산 매출액은 1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