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하태경 최고위원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 하 최고위원의 징계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함께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유승민·이찬열 의원과 이준석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징계가 내려지지 않을 전망이다. 바른미래당 윤리위는 31일 바른미래당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하태경 최고위원의 발언이 당헌·당규를 위반한 점이 충분이 인정된다. 사회적 물의가 있었다는 것을 윤리위원들이 다수 인정해서 절차를 밟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내 규정에 따른 절차들을
바른미래당의 계파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퇴진파가 오신환 원내대표에게 한층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손학규 대표 및 당권파와의 ‘장기전’을 하겠다는 채비로 보인다.바른정당 출신 정운천 의원은 28일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최고위원회의 내홍과 분열이 5월 말 즈음이면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래갈 듯하다”며 “원내대책회의 구성원들을 보면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분들이 4명이 있다. 더불어 상임위원회 간사들도 계시는데, 앞으로 바른미래당의 중심은 바로 원내대책회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
바른미래당 전·현직 원외위원장들이 손학규 대표와 당 지도부에 안철수계 의원들이 제안한 ‘전권혁신위원회’의 설치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바른미래당의 전·현직 원외위원장 112명으로 이뤄진 대표간사단 일동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 대표체제 출범 이후 바른미래당은 지지율 답보 상태에서 호전될 기미가 없었다”며 “변화가 없는 바른미래당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외면할 것이다”고 했다.이어 “다행스럽게도 전날(27일) 김수민·김삼화·김중로·이동섭·이태규·신용현 의원 등은 당 지도부에 당내 최다선 의원이고 합리적
당 지도부를 향해 강하고 날선 비판을 이어가던 바른미래당 내 바른정당 출신 인사들의 기세가 각종 악재로 인해 한 풀 꺾인 분위기다. 이번에는 ‘혁신위원회’ 설치를 놓고 각 계파 간 입장이 확연한 온도차를 보이는 가운데 내홍이 봉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지난주에는 바른정당 출신인 하태경·이준석 최고위원을 둘러싸고 막말과 음주유세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하 최고위원은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가 사태가 확산되자 손학규 대표에게 고개 숙여 사죄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퇴진 불가’를 재차 선언한 가운데 오신환 원내대표는 “손 대표가 독단과 독선으로 당을 운영한다”며 반발했다.손학규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에서 우리 당이 분당· 통합한다, 대표가 퇴진한다 등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말씀드리겠다. 퇴진은 없으며 2선 후퇴 또한 없다. 대표의 퇴진을 전제로 한 혁신위원회 구성도 없을 것이다”고 언급했다.혁신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 “혁신위를 이끌 위원장에 당의 비전을 잘 실천하고 미래를
지속적인 퇴진 요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상황 타개책으로 ‘안철수 끌어안기’에 나선 모양새다. 계파갈등의 봉합이 여전히 요원한 가운데 손 대표가 난국을 돌파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안철수 끌어안기’ 움직임은 일단 손 대표 발언의 미묘한 변화에서 감지된다. 그는 지난해 당 대표로 당선된 후 “개혁적 보수와 미래형 진보가 결합한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의 통합세력으로 정치개혁의 선봉에 우뚝 서겠다”고 언급했다. 바른정당의 정체성인 ‘개혁적 보수’와 국민의당의 정체성인 ‘합리적 중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4일 “당을 지키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고 밝히며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자신의 퇴진을 요구해온 ‘퇴진파’ 최고위원들의 안건 상정 요구도 재차 거부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임시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많은 사람들이 내게 저런 꼴을 당하면서 왜 그만두지 않고 무슨 욕심에 저렇게 버티느냐고 묻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대통령과 패권세력이 권력을 농단해서 나라를 망치는 정치가 아닌 국민이 주인이 되고 국회와 내각이 정치의 중심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
당내 갈등이 연일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바른미래당에 화해의 분위기가 감지된다. 설전과 비난으로 확산되던 내홍이 최종적으로 봉합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태경 최고위원은 23일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해 논란을 빚은 전날 자신의 발언에 대해 손학규 대표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손 대표가 걱정하셨던 것처럼 정치권의 금도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더욱 정진하겠다”며 “직접 찾아뵙고 진심으로 사죄드리겠다”고 했다. 손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비난의 목소리를 내온 하 최고위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해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을 사과한다고 밝혔다.하 최고위원은 22일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를 겨냥해 “민주화투사가 대통령이 되면 독재하는 경우가 있고 당 대표가 되면 당을 독재하기도 한다. 그만큼 민주주의는 지키기 어려운데 가장 어려운 게 개인 내면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다”며 “이는 나이가 들면 그 정신이 퇴락하기 때문이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하 최고위원은 회의를 마치고 “손 대표를 향해 했던 발언이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하태경·권은희·이준석 최고위원의 요청으로 소집된 임시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와 최고위원들 간에 인신공격성 발언과 말다툼이 공개적으로 오가기도 했다.손학규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임시최고위원회의에서 “3명의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에 상정을 요청한 5개의 안건에 대해 당 대표의 권한으로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앞서 하태경·권은희·이준석 최고위원은 ▲주승용·문병호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철회 ▲당직 인선 임명 철회 ▲최고위
바른미래당 원내지도부가 21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채이배 정책위의장에게 집중 포화를 가했다. 채이배 정책위의장의 발언을 묵살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손학규 대표의 퇴진 거부와 당직 인선 강행으로 불거진 내홍 화살이 당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을 향하면서 정책 노선에 혼선이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최고위원 신분인 하태경 의원은 이례적으로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하 최고위원은 “정책위의장 최초로 동료 의원들한테 인정받지 못하고 원내대표한테 승인받지 못한 불명예스러운 임명이다”며
바른미래당의 계파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이준석 최고위원의 ‘음주유세’ 여부를 놓고 당원들 간에 고성이 오고 가는 등 ‘진흙탕 싸움’까지 벌어졌다.이 최고위원은 20일 바른미래당 싱크탱크인 바른미래연구원의 4·3보궐선거 여론조사 자금 유용에 대한 의혹과 손학규 대표의 당직 인선 강행 등을 놓고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그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자금 유용 관련 의혹 등에 대해 당헌·당규에 명시된 절차에 따라 긴급 안건을 상정했는데 손 대표가 상정을 거부했다”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자신을 향한 사퇴 요구를 일축하고 주요 당직에 측근 인사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정당계 인사들의 사퇴 요구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손 대표가 인사권을 행사할 경우 바른미래당 내홍은 더욱 혼란 양상으로 빠져들 것이란 관측이다.19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손 대표는 오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가 인사권을 갖고 있는 정책위의장·사무총장직에 자신의 측근인 채이배·임재훈 의원을 각각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위의장은 당의 최고위원회에 속하고 사무총장은 당의 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퇴진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점점 격화되는 모습이다.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이준석·권은희·하태경 최고위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 거부 의사를 밝힌 손학규 대표에게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오 원내대표는 “손 대표가 같은 당 동지들을 수구보수세력으로 매도하고 의원들이 모은 총의를 계파패권주의라고 비난한 것에 매우 실망했다”며 “원내대표 경선에서 나온 민심과 방심을 따르는 것이 민주주의다. 당의 큰 어른으로서 후배들을 위해 용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
바른미래당의 신임 원내대표에 오신환 의원이 선출되면서 새로운 당 지도부로 ‘손학규 대표-오신환 원내대표’ 체제가 구성됐다. 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정치권 안팎의 시선은 회의적이다.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으로 당내에서 ‘손학규 퇴진론’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의 미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손학규 거취 문제, 향후 갈등 ‘뇌관’오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후 손 대표의 거취에 대해 “오늘의 결과에 대해 손 대표도 무겁게 받아들일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과 오신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당초 고려됐던 합의 추대는 사라지고 두 후보의 치열한 표 대결이 예정되면서 원내대표 경선이 당내 새로운 계파대결의 성격을 띠게 됐다. 김성식 의원과 오신환 의원이 출마선언을 하며 공통적으로 꺼낸 화두는 ‘혁신과 화합’이었다. 김 의원은 “지금 바른미래당은 혁신하고 화합해야 한다. 저의 쓰임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의 혁신, 한국정치의 개혁, 민생국회의 선도 그리고 바른미래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국회 국방위 여야3당 간사(더불어민주당 민홍철·자유한국당 백승주·바른미래당 하태경)가 주최한 ‘국방위 여야3당 간사 공동 토론회’가 ‘방위산업 위기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5월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번 간담회에는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감사원, 국방부, 방위사업청 관계자와 최평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을 비롯한 방산업체 대표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민홍철 의원은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더 많은 일자리로 이어질 것이고, 방위산업은 새로운 미래 성장 동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 사퇴를 결정하며 관심의 추는 김 원내대표의 후임이 누가 될지에 쏠리고 있다. 유력 후보로 점쳐졌던 인물들이 줄줄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선거가 아닌 합의 추대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방식도 거론되고 있다.김관영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어제 우리 당은 세 시간 가까이 진행된 의원총회를 통해서 당의 화합을 선언했다”며 “저는 이제 원내대표에서 물러나지만 당의 자강과 화합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의 후임 인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극심하게 치닫고 있는 내부 분열을 해결하고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지도부 사퇴를 주장하고 있는 소속 의원들의 요구로 8일 오후 의원총회 소집이 예고된 가운데 바른미래당의 향후 행보가 예측불허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는 타협의 예술”이라며 “자유한국당이나 민주평화당과 우리 당이 합쳐서 무엇을 얻을 수 있겠느냐, 중도 개혁의 큰 길을 위해서 서로 보듬고 격려하자”고 독려했다.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후 처음 최고위원회의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15명은 7일 김관영 원내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기 위한 의원총회 소집요구서를 원내행정실에 제출했다.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사퇴론을 일축하고 있어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중대기로’에 봉착한 상황이다. 당헌·당규에 대한 해석과 적용을 놓고 소모적인 논쟁도 벌어지고 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소속 의원들이 원내대표를 불신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의원들의 생각을 충분히 고려하고, 의총에서 충분히 토론할 것이다”고 했다. 당